메가박스 센트럴 더부티크 101호 - megabagseu senteuleol deobutikeu 101ho

이번에 이야기할 극장은 메가박스 본사가 있는 성수점이다

성수점은 새로운 본사가 입주해있는 메박 지점이지만

규모나 수준 등으로 볼때 여전히 코엑스가 플래그십이다.

성수 일반관은 조중동 자전거스럽게 부실하며

그나마 MX관은 크기만 아쉽지 여러 측면에서 우수해서 다행일뿐

성수 메가박스 부티크는 다이렉트로 운행하는 승강기는 없고

매표소 있는 3층에서 별도의 입구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메박 성수점에서 새롭게 만든 부티크 상영관이 있는데,

바로 102호 리클라이너 스위트룸이다.

개관 전에는 컴포트룸(코엑스 104~105호, 센트럴, 일산벨라시타)같은

일반관 컨셉으로 만드나 했더니, 컴포트룸과 스위트룸 중간급에 속하는

정확하게는 스위트룸에 가까운 급의 고급 상영관이 되었다

요금을 보면 평일 25000원, 주말/공휴일 30000원으로

킨텍스 퍼스트클럽이나 CGV 프리미엄(여의도같은) 상영관과

비슷한 급이라고 보면 될것이다.

(성수 101호, 코엑스 스위트보다 5000원 저렴함)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이렇게 부티크 전용 로비에 들어갈수가 있다

상영관 이용을 하지 않더라도, 부티크 카페를 이용하거나

옥상 구경하는것은 가능하다.

1층에 스벅 있고, 3층에도 다른 입주 카페가 있는데

건물 하나에 카페가 너무 많은것같다(?)

고딕풍 느낌이 나는 기존 부티크관 로비의 디자인과

인스타 갬성 일부를 섞은듯한 모습이다

모니터 아래 벽난로는 케이벽난로 제품인데(링크)

왕십리 씨네앤리빙룸 상영관에도 쓰인 회사의 제품이다.

역시 메가박스답게, 못쓰는 JBL 프론트스피커 저음유닛을

장식용으로 매립해놓았다

다른 부띠끄 지점에 비해 인스타 감성 돋는 느낌이 강한듯

이 문으로 향하면 옥상 정원을 볼수있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듯

한겨울만 아니면 옥상 밖에서 음료 마시면서

영화 기다리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주변에 아파트로 둘러싸인거 보면

충분히 주민들이 영화관 입점에 반발했을만하다

부티크관 입구와 부티크용 매점은 이러하다

파는건 메박 타 부티크 지점과 대동소이하며

코엑스나 상암에 있는 스템커피 일부 메뉴를 여기서 판매함

부티크관은 상영시작(표기시간 기준) 20분 전부터 들어갈수 있다

안에 들어가면 웰컴음료 하나를 선택할수 있다

102호 역시 스위트룸이므로 웰컴음료를 받을수 있음

좌석배치도는 이러하다

비상대피로(구조도)는 이렇게 되어있는데

마치 성수 1,2관 / 4,5관의 상단부를 일부 잘라낸듯한 구조다.

그럼 상영관 안으로 본격 들어가보겠다.

스크린은 대략 9m 중반정도로 추정되는 스코프 비율이며

사이드 마스킹이 되어있다

좌측에 입구 칸막이가 있는 관계로 스크린이 살짝 우측에 치우쳐있어

6번이 중앙에 보다 가까운편이다.

명당은 앉아볼때는 D-E열, 누워볼때는 B-C열이다

여담으로 101호의 명당은 정자세로 볼땐 C-D열, 누울땐 B-C열임

영사기는 일반관과 같은 기종인

NEC NC1700L 2K 짭레이저 기종이다.

과거 메가박스 부티크 소개란에는 '4K프로젝션'이라는

문구가 존재했는데, 문제는 4K 안쓴

부티크(스위트/컴포트 모두) 지점이 더 많다는거

과연 성수는 어떠할지?

당신의 4K 영사기, 레이저 영사기로 대체되었다

성수에만 있는 곳이므로 허위광고를 할수 없었는듯

그런데 2K 짭레이저 주제에 생색을 내고있네?

그렇다면 앱 교체후 기존 부티크 홍보문구는 어떤지 보자

여전히 사기치고 있다

코엑스와 센트럴 뺀 나머지 지점(성수 101호 포함)은 2k따리인데!

외국에서는 중급형 4K 레이저 도입하는 영화관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거 또 링크하면 뇌절이 될테니 생략하겠다

스피커는 리어 jbl 9300, 사이드 8320이다

성수 일반관과 동일한 구성임

CGV식은 아니지만 하여튼 원가절감의 티가 난다

서브우퍼는 jbl 4642 쓴다

아마 프론트는 3732 쓸듯

또 이야기하면 입(?)아프지만,

소니 4K 영사기와 마이어 스피커(5.1채널) 쓴 코엑스 스위트룸과

너무 비교될 정도다

고급관마저도 영사와 음향 투자에는 인색하고

그저 인스타 갬성이나 챙기려고 하다니.

의자는 가죽형 리클라이너 좌석이다

고급관이어서 그런지 씨네큐 리클라이저 상영관에

쓰인것보다는 더 고오급인듯

좌우 및 앞뒤간격은 충분히 넓다

개인별 테이블과 스탠드, 옷걸이가 존재한다

좌석 우측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허리 및 다리각도를 조절할수 있다

스탠드는 평상시엔 꺼져있고, 상영중에도 임의로 켤수있다

무릎담요와 슬리퍼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1회용 슬리퍼는 다른 메박 스위트룸과 동일함

101호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유튜브 같은데서

메가박스 부티크 찾아보면 이곳과 이니셜 같은

D 기레기 집합소, 19번과 함께 굿데이처럼 폐간해야 마땅한

찌라시에서 101호 투어한게 있으니 참고바람

기술적인 사양(영상, 음향 등)은 102호랑 대동소이하다

단차는 좋은편이다

성수 일반관보다는 못하지만, 고급관 중에서는 꽤 좋은축에 속함

킨텍스 메가박스 퍼스트클럽과 비슷한 수준이다

비스타일 때와 스코프일 때의 체감화면은 이러하다

스코프 상태서는 누워볼때 기준의 명당에서 상당히 크게 느껴짐

상영전 광고 시작전까지는 클래식 음악이 나온다

밝기는 보통이며, 어두운 성수 일반관보다는 좋다

밝기 균일도는 좋으며 명암비가 다소 약해 뿌옇게 느껴진다

(일반관과 비슷한 정도)

키스톤이 약간 존재하나, 일반관처럼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스크린 때문인지 같은지점 MX관이나 일반관보다는 스펙클링이 많이 느껴지나

CGV 일부 레이저 일반관처럼 거슬리는 정도까진 아님

사운드 출력은 좋으며, 일반관보다는 크게 느껴진다

방향성은 좋은데, 해상력이 뛰어나지는 않고

극저음의 임팩트가 부족하고 그런거 보면

전반적인 음색은 일반관과 비슷한것 같다

일부 음색이 씨네큐 신도림과 유사하게 느껴지나 부족한 점이 있다

메가박스 부티크 스위트룸 전반적으로 볼떄,

성수 101호 및 102호는 스위트룸 중에서는 종합적인 측면에서

가장 나은 지점이라고 본다

코엑스 스위트룸보다 크면서 스코프 비율+마스킹,

사운드는 강남 코메박보다 떨어지긴 해도 나머지 지점보다는 낫고

영상 역시 4K 아닌거 빼면 (짭)레이저에 적당한 수준이다

부티크 컴포트룸까지 포함했을때,

사운드는 코엑스 101~103>=센트럴 102~103>성수>센트럴 101,104,105>코엑스 104~105>=일산벨라시타>나머지

이렇게 된다고 봐야겠다.

그러나 CGV 프리미엄관, 메가박스 The First Club과

같은 포지션의 상영관인데 공휴일에 이곳보다 비싸게 받아먹는 행위는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

특히 킨텍스 퍼스트클럽은 요금까지 씨네큐 급으로 좀더 낮춰서

고급관에 친숙하게(?) 다가가게 하려고 하는데 말이다

서울에 있다고 배짱을 부리는건지

101호는 다른예처럼 전형적인 '부티크 스위트룸' 포지션이니

공휴일 35000원 받아도 납득이 가겠지만 말임

그리고 메가찬스 만원의행복으로 스위트룸 특가 쿠폰 푸는것도

하남스타필드와 분당점은 종종 있어왔지만 성수는 아직까지도 본적이 없다

그렇다면 성수 스위트룸도 어느정도 품질이 된다는 방증이겠지

요새 메가박스 보면 마스킹도 그렇고 고급관에만 쬐끔이나마

신경쓰는것 같이 보인다

일반 관객은 그저 개돼지로 보겠다는건지?!

본사라고 다른데보다 정성껏 만든것처럼 보였으나

결국 일반관은 낙제점이었다

고급관 역시 영사와 음향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성수 102호는 부티크가 아니라, 차라리 퍼스트클럽 같은 명칭로 개장했어야 했다

얼마 전부터 메가박스가 20주년 기념으로 멤버십 개악시키고

한두 지점씩 야금야금 요금 올리는등의 석열한 극장농단을 부리고있다

그러다보니 메박 찾는 사람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이렇게 김유선스럽고 이만희스런 짓거리 가지고도

이 망할 코로나-19 바이러스 탓이라고 자화자찬 할것같아 유감이다.

이거 핑계로 또 직원과 알바생 짜르면서 요금 올리고

바이러스 종식되어도 빠진 인원 안채우겠지

CGV 역시, CJ 부회장이 과거에 잘못된 충무로 극장계 바로잡겠다고

씨지비 극장 만들면서 극장문화를 선도했으나,

'과거에 영사기사들은 돌비사운드가 뭔지도 모른다' 했던 cgv는

현재는 오히려 원가절감형 음향구조로 성의없이 개관 하고

4K 도입은 소극적이며 레이저 영사는 현재는 그저

원가절감 유지비절감의 일환으로만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 CGV only 짭레이저 아이맥스가 등장하는건 아닐지?!

cgv마저도 과거의 선도적인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극장농단의 또다른 주범으로 전락했으니. 그것이 알고싶도다.

그럼에도 이들이 골목상권을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극장3사는 소상공인이 아니기 때문에

주요 미디어의 '골목극장'같은 대상이 될수가 없어서 부럽다

메가박스 성수 부티크 리클라이너 102호.

어떻게 보면 신도림 씨네큐 리클라이너 3,5관(리저브)이

만족도나 가성비 측면에서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101호 스위트룸 이용할 거라면, 코엑스보다는 나을지도 모르겠다

결국 국내 최상의 고급관은 여전히

cgv 여의도 7관(프리미엄)이 그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

화면도 적당히 크고, 스코프 비율에 마스킹 해주고,

밝기도 램프지만 좋고, SOUNDX가 있으므로.

세줄요약

1. 스코프 스크린+마스킹

2. 성수 일반관보다 조금 좋은 수준의 평범보다 조금위 영상+사운드

3. 고급관에만 신경쓰는 메박의 행태가 개탄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