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가 되어 원곡 - meonjiga doeeo wongog

먼지가 되어 원곡 - meonjiga doeeo wongog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먼지가 되어'에 대한 궁금증이 증가하고 있다.

1976년 송문상이 작사하고 이대헌이 작곡한 바 있다.

원곡은 1987년 이미키의 '지성과 사랑'에 포함되어 있다.

'먼지가 되어'는 리메이크도 됐는데, 포크 가수 이윤수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불렀으며 원곡이 잘 알려지지 않아 이 사람을 원작자로 아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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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곡은 김광석의 라이브 앨범인 '노래 이야기' 앨범에 수록되면서 유명해졌다.

'먼지가 되어'는 리메이크 곡임에도 불구 김광석의 대표곡 중 하나가 됐다.

이가운데 tvN '놀라운토요일'에서 사투리를 보고 원노래 제목을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날 '탑새기가 되어'라는 예시가 제시됐고 탑새기라는 사투리 자체는 낯설었지만 금방 '먼지가 되어'를 추측했다.

탑새기는 '솜먼지'라는 충청도 사투리이며 '먼지'라는 뜻을 담고 있어 이날 '먼지가 되어' 뜻을 해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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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의 선율에 젖은 날에는
잊었던 기억들이 피어나네요
바람에 날려간 나의 노래도
휘파람 소리로 돌아오네요

내 조그만 공간 속에 추억만 쌓이고
까닭 모를 눈물만이 아른거리네

작은 가슴 모두 모두어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 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 곁으로

바하의 선율에 젖은 날에는
잊었던 기억들이 피어나네요
바람에 날려간 나의 노래도
휘파람 소리로 돌아오네요

내 조그만 공간 속에 추억만 쌓이고
까닭 모를 눈물만이 아른거리네

작은 가슴 모두 모두어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 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 곁으로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미치겠습니다.

정확히 10시 00초에 신청이 들어가야 인정되는데

9시 59분 59초에 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술을 너무 마신 탓에 손이 떨려서 미스샷을....    

오늘만 사는 이상한 사람의 이상한 노래.

몇번을 연습도 했었는데 제 손을 탓할수 밖에...

이윤수의 '먼지가 되어'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지가 되어 원곡 - meonjiga doeeo wongog


노래는 굉장히 많이 알려졌지만 이 가수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네요.

그리고 이 가수도 이 노래의 원곡 가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1964년생이며 가수이고 4집까지 발표한 이윤수. 

그의 2집 <90 창신동 그리고...>에 수록된 '먼지가 되어'.

어릴적에 이 가수를 어디선가 본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노래의 역사가 좀 있네요. 작사는 송문상(사진이나 정보가 없음).

작곡은 이대헌(오른쪽 사진, 배우 이하나의 아버지)으로서

1976년에 '먼지가 되어'를 이대헌이 최초 발표하고

1987년에 이미키(왼쪽 사진)가 최초 리메이크,

그리고 1991년에 이윤수가 두번째로 리메이크를 하였습니다.

저도 이윤수가 원곡가수로 알고 있었습니다.​


故 김광석이 '먼지가 되어'를 가장 대중적으로 알리게 되었죠.

또 <슈스케4>에서 로이킴과 정준영이 불렀다죠.

그 이후로 수많은 가수지망생들이 오디션곡으로 가지고 나와서

<슈스케5>에서는 '먼지가 되어'가 금지곡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윤수의 리메이크 버전은 그 당시 음악다방(간만에 들어보네요) 

신청 엽서(이것도 간만에 들어보네요)를 집계하여

선정했던 DJ 차트 포크 부문에서 1위를 하였고,

종합 차트 상위권에 오래 머무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른 가수들도 있지만 제가 '먼지가 되어'의 이 영상을 올린 이유는

개인적 취향으로는 이윤수의 버전이 가장 듣기 편해서 입니다.

이 가수분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 오늘은 오전에 큰 실수를 해서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집에 가서 한 숨 자고 싶은 마음만 듭니다.

바하의 선율에 젖은 날에는
잊었던 기억들이 피어나네요
바람에 날려간 나의 노래도
휘파람 소리로 돌아오네요
바람에 날려간 나의 노래도
휘파람 소리로 돌아오네요

내 조그만 공간 속에 추억만 쌓이고
까닭모를 눈물만이 아롱거리네 

작은 가슴을 모두 모두어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 곁으로
쯔쯔르르 쯔쯔르르 쯔쯔르르바
 

먼지가 되어는 포크록 가수 이윤수1990년 발표한 2번째 스튜디오 앨범 <‘90 창신동 그리고...>에 수록한 곡으로 1992년에 히트해 DJ 연합회 3, 멜론(뮤직박스) 6, 연말결산 11, DJ 다운타운 7, 가요톱텐16위 등을 기록했다.

작사가 송문상의 부인인 이미키1987년에 제일 먼저 발표했고 이윤수에 이어 김광석1995<다시 부르기 2> 앨범에 수록했다. M.net <슈퍼스타 K 4>에서 로이킴정준영이 불러 아주 크게 히트하면서 노래방 애창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BS2 <불후의 명곡 - 김광석> 편에서 알리, MBC <복면가왕>에서 김형중, 빛과소금 등이 불렀다. 이외에도 럼블피쉬(Rumble Fish), 김종국 등이 커버했고 US 밴드 위저(Weezer)가 내한 때마다 커버하고 있다.

송문상 작사, 이대헌 작곡, 함춘호가 편곡을, 총괄 프로듀서는 김영인이 맡았다. 배우 이하나의 아버지로 알려진 이대헌인터뷰 365에서 이윤수가 찾아와 곡을 달라고 해서 이 곡과 사랑했던 이에게 바침을 주었다고 말했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이윤수김광석이 동시에 찾아와 곡을 달라고 해서 형편이 어렵던 이윤수에게 주었다고 말했다. 한동준JTBC <히든싱어 2 김광석>편에 출연해 “이미 다운타운에서는 유명한 곡이었고요. 이윤수씨와 김광석씨 둘 다 녹음을 했는데요. 이윤수씨 앨범이 먼저 나와 김광석씨가 91년 발표한 앨범에서 뺐어요라고 말했다.

이 곡의 창작은 1976년까지 올라간다. 당시 명동 쉘부르에서 노래하던 이대헌송문상에게 기타를 반주로 해서 멜로디를 들려주었고 송문상은 다음날 가사를 적어서 갖고 왔다. 송문상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쓰는데 채 5분이 걸리지 않았어요. 그땐 정말 감성이 충만했던 시절 이였어요라고 말했다. 이미키2018년 다시 리메이크 앨범을 내면서가진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을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예요. 처음에는 제게 큰 의미가 없는 곡이었어요. 곡이 어려워 어떻게 불러야 하나 걱정을 하면서 작업했죠. 후배들이 잘 불러주셔서 대중의 사랑을 받게 돼 감사해요. 전 모든 가수의 리메이크를 흔쾌히 허락했어요. 돈이 없지만 음악이 좋아 음반을 내고 싶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가사에 나오는 바하(J. S. Bach)의 선율은 BWV974 Adagio.

가사는 지난날에 대한 추억과 어떤 대상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것 같다. 먼지가 되어야 한다는 후렴은 그리움을 극대화한 것으로 죽은 후에라도 상대에게 가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201021 현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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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의 선율에 젖은 날에는 잊었던 기억들이 피어나네요

바람에 날려간 나의 노래도 휘파람 소리로 돌아오네요

내 조그만 공간 속에 추억만 쌓이고

까닭 모를 눈물만이 아른 거리네

작은 가슴을 모두 모두어 시를 써 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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