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하우스 내부 - model hauseu naebu

가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환율과 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아파트 청약 열기는 오히려 강해지는 분위기다.

모델 하우스 내부 - model hauseu naebu

모델 하우스 내부 - model hauseu naebu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청약현장에는 실수요자들이 몰렸다. 현대건설의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1082가구)는 1순위 접수에서 2.53대1, 대우건설의 ‘서산 예천 푸르지오’(706가구)는 3.45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달 둘째 주에도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 릴레이는 계속된다. 10일 경기 고양 원흥 보금자리지구에선 3100여 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쏟아진다. 전용면적 84㎡ 이하로 A2블록(1193가구), A4블록(598가구), A6블록(1392가구) 등이다. 이 중 사전예약 당첨자 물량을 뺀 본청약 물량은 1300여 가구다. 10일 사전예약 담청자를 대상으로 본청약이 진행된다. 13일 특별공급, 19일 일반공급이 각각 시작된다.

경북 경산시 압량면에선 11일부터 부영의 ‘부영사랑으로’ 1~2차 880가구가 공급된다. 같은 날 부산 부암동에선 동문건설의 ‘동문굿모닝힐’ 559가구가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울산 우정동에선 12일 동원개발의 ‘동원로얄듀크’ 1차 309가구의 청약이 기다리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본부장은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들은 분양가 인하에 신경쓴 물건들”이라며 “중소형 위주로 전략적으로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전문가들은 견본주택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당부한다. 여러 곳을 둘러볼 수록 최신 인테리어의 추세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의 향후 개발계획을 가늠하거나 아파트 구조를 보는 눈도 기르게 된다.

견본주택은 최소 두 번쯤 방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방문 첫날 몰려든 인파를 보고 주택의 미래 가치를 판단한 뒤 평일 오후 한적한 시간에 다시 방문해 내부구조와 분양가, 편의시설, 주변 발전 가능성 등을 살펴보는 것이다. 줄자나 계산기를 준비해 난간을 확장한 상태와 그렇지 않을 경우를 추정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고급자재를 쓰고, 천장을 높이는 등 입주율을 높이기 위한 견본주택의 눈속임에 속을 수도 있다.

옵션과 서비스 품목을 일일이 물어 확인하는 노력도 요구된다. 빌트인(붙박이) 가전제품 등은 유명 제품과 유사한 브랜드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 상담을 받고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기 단지에선 미분양 주택이 나오면 대기자에게 우선권이 돌아간다. 계약 전 현장방문도 필수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원칙적으로 촬영이 금지돼 있으나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증거를 남겨놓으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모델하우스 스텝 알바 후기 및 정보. tmi

나는 예전에 모델하우스 알바를

좀 오래 했었다..

아마도 적성에 맞고 생각보다 높은?일급에

모델하우스 알바를 오래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내가 했던 경험을 되살려서

후기 겸 정보를 써보려고 한다.

우선 내가 말하는 스텝은

내부 스텝이며

(외부스텝, 홍보, 관리, 분양상담사 이런거 모두 제외!!)

보통 20대초반중반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외부스텝 일 모름..

유니폼입고 고객안내하는 도우미일도 모름!!

모델하우스 내부스텝의 일은 아주 간단하다.

보통 주차안내, 고객 동선안내, 분양상담사 보조업무,

카페테리아, 사은품증정 등등

이런 일들이 분배되어 있을거고

여기서 나눠서 일을 하는 거다.

주차안내는 보통 남자들이 한다.

그리고 일을 정하는거는 직접 정해주기도 하고

아니면 하고싶은 일을 골라서 할 수도 있다.

처음 내가 한 일은 분양상담사 보조업무인데

분양상담사분들이 상담을 하고나서 신분증 복사나

혹은 서류 복사, 전달 등등을 요청하면

그 일을 처리하고 갖다주는 업무이다.

또한 번호표안내도 했었고,

카페테리아도 했었고, 동선안내도 했었다.

아, 그리고 카페테리아 알바라고 해서

카페경력이 있어야 하거나

커피를 만들 수 있어야 되는 건 아니다.

기계에서 그냥 버튼하나누르면 나온다.

나도 카페알바해본적 없지만

어려운 거 없이 잘했다.

카페테리아는 공짜라서(나때는..지금은 모르겟네)

카페개념보다는 방문객들이 쉬엄쉬엄

음료 받아가는 분위기라서

걱정할 필요 없다.

그래서 가끔 커피맛이 왜이러냐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머쓱)

점심시간은 다같이먹다기보다는

교대근무처럼 먹는일이 많았다.

예를들어서 내가 카페테리아 알바이고

총 4명이 카페테리아 일을 하고

2명 2명씩 근무를 한다 치면

12시에 2명이 먹으러 갔다오고

와서 다른 2명이 먹으러갔다오고 그런식이다.

오픈전에는 다같이 먹긴하는데

오픈전에는 보통 알바를 안써서......!

나는 총 세군데에서 해봤는데

한군데는 신도시여서 매우 바빴고

한곳도 매우 바빴고

한곳은 너무 바쁘지 않아서

더이상 일이 없어서 그만두었다....

모델하우스 알바의 장점은

(요즘에는 모르겠다)

근무시간이 초과되면(9시~6시근무 후)

시급보다 더 높은 시급을 쳐서

시간당 수당을 받는건데

그래서 나는 보통 오후 8시 10시까지 일했었다.

돈독올랐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해서 단시간에 그래도

많은 돈을 벌었던거같다.

또한 같은 또래 알바생들이 있었어서

처음엔 걱정하고 갔지만 쉽게 친해질 수 있었고

힘들게 일하면서도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나름 재미있게 일할 수 있었다.

친구끼리도 지원할 수 있는데

보통 친구끼리 오는 사람들은

남이랑 말을 하고싶어하지 않아하는 것 같았다.

아무튼, 모델하우스 내부스텝은

생각보다 매우매우 간단한 일이며

머리를 써야하거나 똑똑해야 하는 일이 아니기에,

한번 쯤 해볼만한 알바인 것 같다.

그리고 알바해서 고용주? 팀장?

내가 속한 알바업체랑 친해지면

다음번 다른 모델하우스 일정에 불러주기도 한다.

그리고 모델하우스 내부스텝은

유니폼은 입지 않지만 바람막이 처럼 생긴

잠바같은것을 입고 한다.!

바지는 보통 검은색바지 입고오라고함.

참고로 나도 그리 날씬한 편이 아니고

조금 통통하신 분들도 보았기에

뚱뚱해서 유니폼 걱정인 분들이 있다면

걱정을 놓아도 될 것 같다.

(XXXL이상 유니폼은 잘 모르겠다ㅠ

아무튼 그렇게 외모나 몸매를 보는 분위기가 아니기에

전혀 걱정안해도 된다는 얘기임!!)

어차피 모델하우스 일을 하게 되면

다 업무가 나뉘어져있고

밥먹는 시간대도 달라서

혼자 간다고해서 낯설것도 없고

가서 친해지기도 하고

안친해진다해도 그리 신경쓰이는 분위기가 아니니

걱정하는 분들이 있으면

걱정말고 한번쯤 해보는 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