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집 터졌을때 물 - muljib teojyeoss-eulttae mul

질문

물집이 터졌을때 밴드를 붙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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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새로 산 신발을 신고 나갔었는데 잘 안 맞았던 건지 결국 물집이 잡혀서 피부가 떨어져나가고 말았습니다 ㅠ.ㅜ.. 물집이 잡혀서 터진건지 그냥 떨어져나간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쩐지 깊어보여서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여주고 있었는데요.. 부모님이나 어떤분들은 밴드를 붙이지 말라고 하시고 또 어떤분들은 밴드를 붙이는게 좋다고 하시길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어제 찍은 사진이고 지금은 피가 더 고인건지는 모르겠으나 더 빨갛게 변했습니다. 혹시몰라 물은 안닿게 해주고 있어요. ㅠ.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아니면 병원에 가야할정도인지.. 궁금합니다.ㅠㅠ

하이닥 스코어: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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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유서례입니다.
수포가 벗겨진 부위는 상처가 되어 있으므로 외부에서의 세균감염을 막고 상처가 잘 재생하도록 메*폼이나 듀*덤과 같은 재생밴드를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1-2일 간격으로 교체하고 사진과 같은 상처의 경우 보통 1주일에서 열흘 정도면 상처가 낫습니다.
붉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노란 진물이 나오거나 하지 않으면 집에서 재생밴드를 붙이면서 좀 지켜보아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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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은 피부의 가장 상위층인 표피가 하위층에서 분리되면서 나타난다. 보통 마찰이나 열이 주된 원인이기는 하지만,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물집이 생기면 벌어진 피부층에 혈청이라고 하는 액체가 차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1] 물집은 터지거나 새어 나오지 않아야 상처 안으로 박테리아가 침입하지 않기 때문에 염증 없이 잘 회복된다.[2] 하지만, 물집이 터지거나 찢어져서 통증이 동반되고 상처가 엉망이 되었더라도 이 글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을 잘 따라하면, 쉽게 물집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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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을 깨끗하게 씻기. 물집을 만지기 전에 순한 비누와 따뜻한 물로 손을 깨끗하게 15-20초간 씻어준다.

   • 세균이 물집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손을 씻어서 세균 감염을 예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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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한 비누와 물로 물집 부분을 닦아주기. 피부가 더 손상될 수 있으니 물집을 문지르지 않는다.[3]

   • 알코올, 요오드, 과산화수소는 노출된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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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기 제거하기. 가능하면 자연 건조하거나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며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물집 주변 피부가 찢어질 수 있으니 수건으로 물집 부분을 문지르지 않는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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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럭거리는 피부는 그대로 두기. 물집이 터지고 남은 덮개 같은 피부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대로 두면 아래 피부가 회복될 때까지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대로 둔다. 가능하면 아래의 생살 위로 가볍게 펄럭거리는 피부를 눌러준다.[6] [7]

   • 물집이 찢어졌거나 펄럭거리는 피부 아래로 먼지가 들어갔다면, 감염의 위험률을 줄이고 더 이상 피부가 찢어지지 않도록 펄럭거리는 피부를 다듬어준다.
   • 먼저 물집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낸 후, 작은 가위를 소독용 알코올로 살균한다. 혹은 끓는 물에 20분 동안 가위를 담가서 가위를 소독하거나, 금속의 색이 빨갛게 변할 때까지 불에 소독했다가 식혀서 사용해도 좋다.[8]
   • 죽은 살을 조심스럽게 잘라낸다. 건강한 피부와 너무 가깝게 잘라주면 건강한 피부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적당히 피부를 남겨주는 것이 좋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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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균 연고 발라주기. 물집 부근에 연고를 발라주면 터진 물집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10]

   • 네오스포린이나 항생제 연고처럼 처방전 없이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연고에 네오마이신, 폴리믹신, 바시트라신과 같은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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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한 반창고를 물집 위에 붙여주기. 작은 물집이라면 일반 반창고도 괜찮지만, 물집의 크기가 큰 편이라면 달라붙지 않는 거즈 패드를 얹어서 의료용 테이프로 고정해준다.[12]

   • 일반 거즈는 생살에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물집 상처가 드러나는 경우 반드시 붙지 않는 반창고를 사용해야 한다!
   • 하이드로케어 반창고를 사용하면 상처가 더 빨리 아물 수 있다.[13][14] 이런 반창고는 피부에는 붙지만 물집에는 붙지 않는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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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증이 심한 물집이나 생살에는 특별한 반창고를 사용하기. 물집 위 피부가 벗겨졌거나, 물집이 발과 같이 민감한 부위에 생겼다면 물집에 사용하는 용도로 판매되는 특별한 반창고를 사용해보자.

   • 연약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쿠션을 더해주는 특별한 반창고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 펠트 느낌의 부드러운 몰스킨을 사용해도 좋다. 물집보다 살짝 큰 크기로 몰스킨을 한 조각 잘라내고, 물집만한 크기로 원형 조각을 하나 잘라낸다. 원형 조각을 물집 위에 붙여주고, 나머지 한 조각을 붙여주었던 조각 위에 다시 한 번 붙여준다.[16]
   • 뉴스킨과 같은 액체형 반창고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반창고는 찢긴 상처에 사용하도록 제작되었기 때문에, 물집에 사용하면 자극이 일어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17]
   • 어떤 반창고를 써야 할지 확실하지 않다면, 의사나 약사의 추천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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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집에 붙여준 반창고를 자주 교체하기. 매일 혹은 반창고가 젖거나 지저분해졌을 때 반창고를 교체한다. 반창고를 교체할 때 물집이 난 부위를 가볍게 씻어내고 물기를 닦아준 후에 연고를 한 겹 발라준다.[18]

   • 피부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물집 위에 반창고를 계속 붙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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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집이 나으면서 발생하는 피부 가려움증 관리하기. 물집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특히 상처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이 느껴질 수 있다. 이때 피부가 더 손상되지 않도록 가려워도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가려움을 예방하려면 상처 부위를 차갑고 습하게 유지한다. 얼음 물에 적신 차가운 천을 상처 자리에 대어보거나 차가운 물에 상처를 담가보자.[19]

   • 상처를 적신 후 깨끗하게 닦아주고 다시 항균 연고와 반창고를 붙여준다.
   • 반창고 주변 피부에 붉은 기나 울퉁불퉁함, 가려움이 나타나면 반창고나 반창고의 접착제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 다른 제조사의 반창고나 붙지 않는 살균 거즈 패드와 의료용 테이프를 사용해보자. 물집 주변의 자극을 받은 피부에 1% 히드로코르티손 연고를 발라주면 가려움이 완화될 수 있다. 이때 히드로코르티손 연고가 물집 상처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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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가 더 이상 아프지 않으면 펄럭거리는 피부 제거하기. 터진 물집 아래의 피부가 회복되어서 더 이상 아프지 않다면, 깨끗하게 살균된 가위로 펄럭거리는 피부를 잘라준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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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 신호 주의하기. 터진 물집은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상처가 나을 때까지 자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감염 신호가 보이거나 며칠이 지나도 상처가 낫지 않으면 바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보자:

   • 더 심해진 물집 주변 통증.
   • 물집 주변에 나타나는 부기, 붉은 기, 열.
   • 물집에서 주변 피부로 뻗어나가는 붉은 줄: 패혈증의 신호일 수 있다.
   • 물집에서 나오는 고름.
   •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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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서 물집 치료하기. 대부분의 물집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치유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21]

   • 감염된 물집(전 단계의 물집 감염 신호 참고)
   • 통증이 심한 물집
   • 계속 재발하는 물집
   • 입 안이나 눈꺼풀 위 등, 이상한 부위에 나타나는 물집
   • 화상이나 불에 덴 결과로 나타나는 물집
   • 알레르기 반응 물집(예: 벌레 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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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에 잘 맞는 신발 착용하기. 발의 경우 마찰이 물집 생성의 큰 원인을 제공한다. 발에 맞는 신발을 신으면 발 물집 예방에 도움이 된다.[22]

   • 마찰이 많이 발생하는 신발 안의 발꿈치 부분에 몰스킨을 붙여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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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꺼운 양말을 신어서 발을 보호하기.[24] 물집은 젖은 피부에 더 잘 발생하기 때문에 수분을 흡수하는 양말을 착용하면 좋다.[25][26]

   • 두꺼운 양말을 착용할 수 없는 경우라면, 스타킹 등을 신어서 발을 보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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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가 젖지 않도록 하기. 젖은 피부에 물집이 더 자주 발생한다. 마찰 방지 스틱이나 젤을 물집이 잘 생기는 부위에 발라준다. 이런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쓸리지 않고 더 뽀송뽀송하게 유지된다.

   • 신발이나 양말 안에 탤크가 들어가지 않은 베이비파우더나 발 파우더를 뿌려보자. 탤컴 파우더가 발암 물질일 수도 있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있으니, 탤컴 파우더는 피하도록 하자. 마찰을 방지하는 파우더 중에 냄새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제품들도 있다.[27]
   • 땀이 많이 나지 않도록 발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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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갑 사용하기. 노동집약적인 활동인 제조, 원예, 건설 업무를 진행할 때 장갑을 끼면 손에 생길 수 있는 물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29]

   • 근력 운동 등의 활동을 할 때 장갑을 사용하면 손에 물집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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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빛 주의하기. 심하게 화상을 입어도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옷과 장갑, 선크림 등을 사용해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30]

   • 물집이 생겼다면 2도 화상을 의미한다.[31] 10-21일 정도가 지나면 물집이 치유된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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