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고 돈 없는 남자 - nai manhgo don eobsneun namja

나이는많고 돈은없는남자 고민입니다

2019.11.04 17:41 조회2,010

모바일로 급하게 쓰는점
또 제가 러시아서 오래 살아서 맞춤법 띄어쓰기 이해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곳에는 그래도 제 고민을 정말 딸처럼 동생처럼 친구처럼 들어주실분이 있을꺼라고 믿고
몇달동안 끙끙 거리며 고민한걸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저는 곧 30살이 되는 29살 여자입니다
전 불우한 가족사연이 있어요
갑짜기 러시아에서 부모님 두분 다 사고로 돌아가셨고
가족도 없고 저 혼자 입니다 성격도 소심해서 그런지
어릴적 인종차별을 크게 겪고 친구 사귀는것도 어렵더라구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그나마 친척이 있어서 한국에 왔는데
그렇게 절 가족으로 생각 하지 않아서 상처 받은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어렵게 늦은나이에 한 남자를 만났는데
처음엔 철벽도 쳐봤지만 끝없는 구애에 마음을 열어 1년째 연애중입니다
저보다 13살차이가 납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나 보니 저에게 결혼을 예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혹시
모아둔돈이 얼마있냐고 하니까 없다고 합니다
자신은 예전에 다른여자와 결혼 약속후 헤어지니 그이후 결혼할 생각이 없어져버려서 돈을 모으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자립할수있게 공부하는 학원비 집세 등등 내주지만 진짜 무일푼의 이남자와 결혼이 고민입니다
집도 원래 혼자 살았는데.. 같이 살자 소리도없이 집에 들어오더니 지금은 거의 동거 상황 입니다
어제 결혼예기하니 결혼자금 대출받고
부모님한테 빌리고 빚으로 시작하자고 하고
제가 외국에서 오래살아 몰라서 그렇지
대부분에 사람들 결혼준비 이렇게 대출과 빚으로 시작하는사람들 많다고 합니다
저도 취업하면 서로 갚아나가자는식이고
그래서 제가 자립할수있게 학원비도 내준건가 싶고..
그게 싫으면 자기 월급에서 갚으면 된다고 꽤 간단하게
예기하는데.. 결혼이 아이들 장난도 아닌데..
이렇게 쉽게 이야기 하니까 저는 당황스럽습니다
자신이 나이가 있으니 아이는 바로 가지기를 바랍니다
물론 저도 큰 돈을 모아둔건 아니지만
3500만원정도 밖에 없습니다.. 들어보니 저보다 모아둔게 없다고 합니다..
누나도 4명이고 남친은 남자고 그집의 막내라 너무 오냐오냐
자라서 그런지 뭐든지 쉽게 생각하는것같고..
그리고 남친이 목 디스크가 있습니다
맨날 아프다고 하는거보면 이 사람이 살다보면 앞으로 아프다고 할 시간이 많을텐데 생각도 들더라구요
남자친구는 돈이 없는것 빼고는 정말 좋은 사람이긴해요
제가 배우고싶은거 하고싶은게 있다면 자기는 삼각김밥을 먹어도 저를위해서 모든걸 해줍니다
저랑 성격도 잘맞고 순하고 가족도 없는 저를 사랑으로 보듬어준 사람입니다 결혼하면 제가 뭘하든 뭘쓰든 신경 쓸 것 같지는 않아요 너무 좋은 남자인데.. 저도 너무 사랑하지만
결혼은 현실이고.. 솔직히 예기해서 하나도 준비 없이 결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상과 현실에서 너무 고민이 되요
그런데 또 이렇게 좋은 남자가 또 나타날까 걱정되고
이제 저도 곧 30살인데..연애는 할 수 있을까싶고
저는 가족도 없고..진지하게 누군가에게 이런 고민을 나눌 사람이 없어 익명으로 고민을 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6 12:12 AM (39.118.xxx.74)

    길게보세요. 한번 가난하다고 영원히 가난한 것은 아니니 돈을 보지마시고 능력을 보세요.

  • 2. 가난한게

    '18.10.26 12:13 AM (112.170.xxx.133)

    문제가 아니라 그남자가 님하고 결혼할 맘이 없는것 같은데 님혼자 짝사랑에 우는것 같아 안타까울뿐이에요 ㅠ 님을 너무 사랑해서 어떻게라도 님을 데리고 가볼까 하는 남자랑 결혼해도 힘든게 결혼생활인데 저렇게 니가 선택해라~~ 하는 식의 남자면 정말 곤란합니다 ㅠ

  • 3. 혼자

    '18.10.26 12:19 AM (210.183.xxx.241)

    그 남자가 원글님을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 것도 아니고, 사귀는 것도 아니고, 결혼 이야기는 더더욱 없는데 지금 원글님 혼자 고민하는 것 아닌가요.

    자긴 가진 것도 이뤄놓은 것도 없다고 하는 건
    원글님 마음을 떠보는 게 아니라 일종의 막을 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 남자는 원글님과 결혼할 생각이 없는 거죠.
    정말 좋아한다면 원글님에게 적극적으로 나올텐데
    그 남자가 소극적인 이유가 가난해설라는 것도 원글님 혼자 생각입니다.

  • 4. 말려도 끌리면

    '18.10.26 12:24 AM (125.177.xxx.43)

    그것도 님 팔자죠 ..

  • 5. 그남자는오

    '18.10.26 12:28 AM (68.129.xxx.115)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도 없는데
    자신감도 없고,
    그리고
    님에게 '올인' 하겠다고
    감정적인 재산조차도 내놓지 않으니까 선택하면 안 됩니다.

    가진거 없어도 당당하게,
    돈은 없어도,
    가진건 없어도,
    내가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최선을 다 할 자신이 있다. 식의 말조차도 아끼는 남자.
    뭐 보고 좋아하시는건가요?
    나중에.
    님 힘들때,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당신 고생하는거 정말 미안해' 라기보다는
    '내가 결혼전에 미리 다 말했잖아. 넌 이렇게 살거 알면서 날 선택한거잖아' 식으로 답할
    약삭빠진 놈은 선택하지 마세요.

  • 6. ...

    '18.10.26 12:35 AM (39.118.xxx.7)

    남자가 대쉬한것도 아닌데 이건 좀...
    남자는요 마음에 들면 돈이 있든없든 연락하고 난리나요

  • 7. ..

    '18.10.26 12:45 AM (175.223.xxx.189)

    .. 어느정도는 있어야 해요. 돈없다는 자격지심에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시댁식구들까지 님에게 빨대꽂고 평생 살아야 하는것까지 다 예상하고 결정하세요.
    돈이 전부가 아닌데... 사람을 힘들게는 합니다.

    감정은 2년 지나면 없어지는데 잘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 8. ㅇㅇ

    '18.10.26 12:46 AM (223.62.xxx.160)

    약삭빠르고 계산적인건 맞는거같아요. 제가 자기한테 하는 그대로, 그러니까 제가 뭔가를 이유를 말을 안하면 자기도 똑같이 나중에 뭔가 하나 물어봤을때 이유를 말 안하고요. 뭔가 자기가 손해라던가 받는 느낌을 못견디는거깉아요. 반대로 제가 잘해주면 자기도 잘해주구요. 하지만 평소엔 이뻐해주고 너무 잘해주는데, 가끔 자기가 느끼기에 제가 자기한테 계산적으로 또는 이기적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그걸 그대로 비슷하게 저한테 해줌으로써 절 가르치는 동시에 자기도 푸는거같아요.
    저는 괜히 상처받기 싫어서 벽을 치고 이기적으로 굴기도 하는데요. 그러다 저도 힘들어서 그냥 친구대하듯 감정 안넣고 툭 툭 던지듯 대하니 며칠후에 니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이런말도 하구요. 서로 이렇게 간만보다 끝나는걸까요 이런 관계는? 저나 이사람이나 연애 환경이 좀 비슷한게, 저도 나이가 있고 그냥 가볍게 남자는 많이 만나봤지만 연애 경험은 매우 적고 남자도 거의 마찬가지에요. 답답하네요..

  • 9. ㅡㅡ

    '18.10.26 12:46 AM (115.161.xxx.254)

    독한 소리 좀 할께요.
    혼자 소설 쓰고 본인을 비련의 주인공화
    하지 마세요.
    돈이 없어 그 남자가 고백 못한다구요? ㅎ
    돈은 없지만 너 하나 평생 웃게 해줄께 하고
    당당히 고백할만큼 원글을 사랑하지 않아서예요.
    돈없다고 사랑 포기하는 남자보다 너밖에 없다고
    이런 나라도 받아주겠냐고 울며 고백하는 남자가
    있다구요.
    본인을 돈 없는 남자가 아니라 사랑하지 않는 남자에게
    던지지 마세요.
    돈 없어도 사랑 표현 할 방법 다양하게 구사해요
    진심이 있으면요.

  • 10. ..

    '18.10.26 12:47 AM (211.204.xxx.23)

    68님 의견에 캐공감!
    님의 그런 감정조차 안타까워요
    결혼 25년된 아줌입니다

  • 11. ...

    '18.10.26 12:48 AM (175.120.xxx.229)

    돈 없는 남자와 결혼해서 15년을 살아보니 남자는 괜찮을 수도 있는데 가난한 부모, 형제들 때문에 힘드네요. 양문 냉장고도 사치라고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니... 뷔페에서 식사하고 자꾸 싸 오려고 하는 시누들과 돈을 이상한데 써버리는 시부모님들ㅜㅜ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고 창피할 때 많아요. 지금은 최소한으로 만나고 있어요.

  • 12. ㅋㅋ

    '18.10.26 12:51 AM (122.36.xxx.122)

    돈없는 나이많은 남자들이

    나이많은 노처녀 선택하는 이유..................그녀의 경제적 안정감 때문이던데요?

    남자들 특히 나이 많은 남자들 나이많은 여자 디게 시러해여

  • 13. ㅇㅇㅇㅇ

    '18.10.26 1:20 AM (112.187.xxx.194)

    그렇게 좋으면 그냥 좀 사귀세요.
    요새 꼭 결혼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 14. 드라마병?

    '18.10.26 1:37 AM (116.123.xxx.113)

    현실은 힘들어요

  • 15. ..

    '18.10.26 1:44 AM (175.119.xxx.68)

    가진게 없는 놈들
    나는 가진게 방울밖에 없다고 하진 않던가요

  • 16.

    '18.10.26 2:26 AM (49.167.xxx.47)

    조건이 별로라 내가 끌리는데도 남의 의견이 필요한거죠?
    저는 내 감정에 충실한 사람이라 그리고 연애에 내 감정이 중요하지 다른건 무슨 상관이에요
    이런놈 저런놈 만나봐도 되지 않나 싶어요
    만나는게 꼭 결혼한다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나이많고 돈 없어서 결혼 얘기 나오면 실망할 수도 있겠죠 그럼 마는 거고요

  • 17. ??

    '18.10.26 3:42 AM (14.32.xxx.47)

    왜 고민하지?
    그 남자는 원글좋아하지 않는거같은데?

  • 18. 나쁜남자 스타일

    '18.10.26 4:52 AM (115.143.xxx.13)

    여자 울리는 나쁜남자 스타일이네요 님한테 연애할듯 하면서 미래는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으니 님만 애가 타고 있잖아요 님이 울고있는게 그남자가 조건이 안좋아서 내가 선뜻 결혼 결심이 안되니 괴로워서 우는게 아니에요 그남자가 믿음가 신뢰를 안주니 괴로우신거에요 그남자는 본인조건이 안좋아서 망설이는게 아니라 더좋은 조건의 여자가 나타나면 갈아타려고 그러는걸로 보여요 이남자는 가난한게 문제가 아니네요 아주 이기적이고 그러면서 허세가 있는 여자 맘고생 엄청 시킬 찌질한 남자라 절대 결혼하면 안될 남자같아요 행여나 님이 확실이 선긋고 안만나주면 매달릴지 몰라도 정신 차리고 도망치세요 이런남자랑 결혼하게 되면 지금 울고 있는거 몇배로 울게 될지 몰라요 일단 헤어지세요 그럼 좀 현실이 보이실겁니다

  • 19. 깝뿐이

    '18.10.26 7:09 AM (39.117.xxx.98)

    진짜 사랑인지. 동정의 감정인지 긴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생각해보시길...

  • 20. .....

    '18.10.26 7:11 AM (110.11.xxx.8)

    가진거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어디서 저런 찌질하고 비겁한 새끼한테 걸려서 간 보는걸 당하고 있나요??
    얼마나 원글이가 만만하게 보였길래....그냥 원글이가 남자 보는 눈이 없는거예요. 니 팔자지요.

    저런 놈의 문제가 뭔지 알아요?? 자기가 가진거 없는만큼 여자한테 절대로 잘하지 않아요.
    자기가 없는건 자기탓이 아니라 운이 없어서 그런거니까, 없는 부분을 여자가 다 채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컴플렉스 쩔어서 여자가 조금만 뭐라고 해도 지랄지랄 하고 나중에는 폭력도 씁니다.

    설마....싶죠?? 직접 당해보든가요. 저 놈은 지금 돈 없는게 문제가 아니예요.
    여자가 알아서 지한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길 원하는 저런놈한테 가슴이 울긴 뭘 울어요.

    지 주제파악을 하고 고백을 못 하는게 아니라, 여자가 알아서 지한테 달라붙길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그래야 당당하게 평생동안 여자 등 처먹고 살 수 있느니까요.

  • 21. 불쌍한 마음으로

    '18.10.26 7:21 AM (1.254.xxx.155)

    결혼하면 님 인생이 불쌍해집니다.
    아이들은요?

    3대가 걸린 문제입니다.

  • 22. MandY

    '18.10.26 7:46 AM (218.155.xxx.209)

    남자가 비겁하네요

  • 23.

    '18.10.26 8:03 AM (211.36.xxx.9)

    혼자 김칫국 한통을 마시고 있네요

  • 24. ....

    '18.10.26 8:13 AM (58.140.xxx.96)

    가난한 남자랑 결혼했는데 단한번도 후회한적이 없어서..
    님이 원하는 소리는 아니겠네요.
    저는 다시 태어나도 이사람 또 만나고싶거든요.
    저는 사람볼때 돈보다 중요한건 많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였고
    돈 버는거 둘이 마음만 맞으면 못할것도없다라고 생각하던 사람이라
    사실 결혼후 운도 많이 따랐고
    이젠 돈 부족한거 모르고 삽니다만
    이게 중요한건 아니고 이글만보면 그 남자분이 님 좋아하는건 맞는지 그게 좀 아리송 해요..

  • 25. ...

    '18.10.26 9:00 AM (119.192.xxx.122)

    가진 것 없어 그늘진 이 사람 나라면 조건 없이 사랑하고 인생 구제해줄 수 있다는 마음은 아니신가요
    많은 여자들이 그런 구원의 성녀 판타지로 가난한 남자를 선택해서 인생 시궁창에 쳐박고
    평생을 능력 부족한 남편 원망이나 하며 살아가죠

  • 26. ㄴㄴㄴㄴㄴ

    '18.10.26 9:11 AM (211.196.xxx.207)

    가난한 여자랑 만나는 남자도 불행하죠,
    남자가 가난하니 부자 여자 만나야해요.
    그래야 부의 재분배도 이뤄집니다.

    82에서 본 최고로 신박한 문장 중 하나에요.
    남자가 가난한 여자랑 결혼해야 부의 재분배도 이뤄지는 거다...
    ㅋㅋㅋㅋㅋㅋ

  • 27. 자기팔자

    '18.10.26 9:13 AM (210.178.xxx.114)

    자기가 꼬는거죠 뭐~
    그 남자 생각하면 왜 울어요? 짠해서?
    이런 고민하는 님이 더 짠하네요

  • 28. ..

    '18.10.26 10:03 AM (61.35.xxx.163)

    원글님 지우지 마세요.
    댓글보며 주입식 교육이라도 해야겠습니다 ㅠㅠㅠ

  • 29. hat

    '18.10.26 10:14 AM (1.235.xxx.103)

    약삭빠르고 계산적인건 맞는거같아요. 제가 자기한테 하는 그대로, 그러니까 제가 뭔가를 이유를 말을 안하면 자기도 똑같이 나중에 뭔가 하나 물어봤을때 이유를 말 안하고요. 뭔가 자기가 손해라던가 받는 느낌을 못견디는거깉아요. 반대로 제가 잘해주면 자기도 잘해주구요.
    ----------------
    평~생 고생하십니다.
    많이 외로워서 힘드신가 봅니다
    대쉬해도 차버려야할 대상입니다

  • 30. 그냥

    '18.10.26 11:56 AM (24.57.xxx.102)

    때려쳐요!!!
    나 좋다고 마음 열고 다가와도 살다보면 다투고 괴로운데...이건 뭐..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나요?
    인생 힘들게 만들지 말고 빨리 관둬요. 쿨하게!!!

  • 31. 가진 거

    '18.10.26 12:44 PM (98.10.xxx.73)

    없는 건 둘째치고 남자가 여자를 외롭게 하면 안돼요.
    그리고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고 인성이 괜찮으면 가슴을 따르라 말씀드리겠는데
    그 남자분은 그렇지 않은 것 같네요.

  • 32. ...

    '18.10.26 2:52 PM (59.12.xxx.99)

    사람이 돈만 없으면 괜찮아요.
    그런데 절절한 님 입장에서 쓴 글만 봐도 좋은 사람이 아니네요.
    댓글 보니 저런 남자랑 결혼하면 돈은 둘째치고 사람 피곤해서 말라 죽어요.

  • 33. ....

    '18.10.26 3:28 PM (218.50.xxx.154)

    님이 평강공주여서 돈없는남자 결혼하니 확 풀리게 만들수있고
    반대로 잘나가던 사람 님이 운이 없어 망할수도 있고
    사람인생은 몰라요. 그사람 현재의 가난한모습이 아닌 비전을 보세요.
    비전도 ㅇ별로 안보이는 남자라면 그냥 그만하시고,,

  • 34. ..

    '18.10.26 3:34 PM (121.190.xxx.176)

    사람만 보고 결혼하는건 아닌것같아요 돈이 인격이 되는세상이잖아요 돈이 너무 없는남자와 살려면 내가 능력자이거나 정말 그남자아니면 죽겠다싶지않으면 반대예요

  • 35. 원글님

    '18.10.26 3:48 PM (183.98.xxx.197)

    기분나쁜 질문해도 될까요?
    원글님 나이대와 맞고 돈도 많은 남자한테 대시받을만한 스펙( 외모 학벌 직업)이 안 되는거 맞죠?
    그러니 별볼일 없는 늙다리 남자가 찔러보는거 하나만으로도 이리 설래나 싶어요..
    관심끄고 본인 스펙 올리세요..
    몸매든 얼굴이든 직업이든 뭐든 더 올려서
    나이 비슷하고 돈 많고 직업좋은 남자한테 대시받아보세요.

  • 36. .....

    '18.10.26 3:53 PM (125.137.xxx.253)

    내 동생이었으면 머리 다 뜯어 놓고 싶네. 정신차리라고.

  • 37. .....

    '18.10.26 3:55 PM (125.137.xxx.253)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영화라도 한번 보세요.

  • 38. 당장

    '18.10.26 3:56 PM (125.177.xxx.106)

    있고없고가 아니라 그 남자의 가능성을 봐야죠.
    저 아는 자매가 있는데 하나는 의사랑 했고 하나는 회사원이랑 했는데
    결혼할 때 그 집 엄마 회사원과 결혼한다고 못마땅해 했는데
    지금은 의사랑 결혼한 딸은 요즘 돈벌러 다니고 회사원이랑 결혼한 딸은
    그 회사원 좋은 회사에 스카웃돼 우리 사주 대박나 잘살아요. 인생사 장담할 수 없죠.

  • 39. 깨몽!!

    '18.10.26 4:00 PM (112.216.xxx.139)

    예끼!! 정신차려요!!!!

    아무리 가진거 없어도 정말 사랑하면 당당하게 고백합니다.

    그사람이 가진게 없어 망설이는게 아니라
    그사람이 가진 마음이 그것 뿐이라 망설이는 겁니다.

    정신차려요.
    그리고 결혼따위 못한다고 루저 아닙니다.
    스스로 자학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요.

  • 40. 돈없는 놈

    '18.10.26 4:27 PM (218.48.xxx.124)

    만날봐엔 혼자사는게 백번 맞아요!!!

  • 41. 어휴

    '18.10.26 4:30 PM (203.226.xxx.83)

    나중에 울면서 82에 글올리지말고
    접으세요ㅠ

  • 42. 어휴

    '18.10.26 4:32 PM (125.177.xxx.11)

    돈없으면 맘이라도 편하게 해줄 남자랑 만나세요.
    원글님 댓글 읽어보니 남자가 쫌스러워요.

  • 43.

    '18.10.26 4:47 PM (1.242.xxx.203)

    님은요?
    님 능력이 중요하죠.
    능력 있으시면 집에 데려다 전업시키세요.

  • 44. ..

    '18.10.26 4:52 PM (125.185.xxx.24)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드라마만 보는 분같네요.

    그남자가 그리 좋으면 님이 건사하세요.
    님도 가난하고 능력없어 못데려오는게 아닙니까.

  • 45. ㅜㅡ

    '18.10.26 5:10 PM (1.237.xxx.57)

    찌질한 사람이네요
    결혼 생활 장난 아닙니다
    돈이 리얼인 현장이죠
    나 좋아 죽는데도 할까말까한 상황인데
    주제에 재기까지 하다니
    뻥 차버리세요

  • 46.

    '18.10.26 5:13 PM (223.62.xxx.23)

    딩크로 살껀가요?

    아이낳고 살아보면 돈없는게,,,그래서 아이들이 귀죽는게 제일 서러워요,,,,,나이들어 여자들이 돈벌러나갈수 있는일이 뭐가 있을까요?

  • 47. 여지껏

    '18.10.26 5:20 PM (218.154.xxx.193)

    그나이까지 그렇게 살았어요 결혼하면 그런남자는 백수당첨이요

  • 48. 그냥

    '18.10.26 5:26 PM (121.151.xxx.63)

    자기감정에 취한거아니에요? 걍 연애만 하시죠..연애하다보면 깰듯..

  • 49. 111

    '18.10.26 5:43 PM (118.43.xxx.244)

    자기연민, 자아도취, 평강공주컴플렉스...달콤한 독사과같은 겁니다.

  • 50. /////

    '18.10.26 5:51 PM (58.231.xxx.66)

    돈 없는 남자가 있는 여자 만나면 무조건 잘해주고 아주 입안의 혀처럼 굴거같죠...

    훗...................

    현실은요...돈으로 유세떨지마라. 이걸 온 몸으로 매일 매초 알려줍니다.
    결혼 전 후가 이렇게나 달라져요. 시댁은 뭐 더합니다.지아들 어쩔까봐 며느리 쥐잡듯 잡아대요.

    있는 집 여자가 없는 남자 데리고 살다 깨우친거에요.

  • 51. 거지

    '18.10.26 7:05 PM (175.120.xxx.181)

    무시받는 삶 보장요
    제 동생 미인이라서 남자들 줄 섰는데
    사랑에 빠져 없는 남자 만나서 평생 지가 벌어 먹고 살고
    대우 못 받는 삶 살았어요
    여자팔자 뒤웅박 틀린말 아니네요

  • 52. ㅋㅋㅋ

    '18.10.26 7:30 PM (61.35.xxx.2)

    님같은 분들덕분에 저런 도태남들이 계속 살아남는거에요 도태후계자들 낳으면서 ㅋㅋㅋ

  • 53. 그리고

    '18.10.26 7:45 PM (49.1.xxx.109)

    돈없는 남자는 일이 잘 안풀리고 고생을 많이해서 늘 미간에 인상을 써요,,
    제 신랑이.. 휴........ 미간의 인상 볼때마다 짜증나요
    밝고 경쾌한 사람좀 만났으면.

  • 54. 돈많은

    '18.10.26 7:56 PM (112.145.xxx.133)

    남자 만나도 불행해요

  • 55. 제발

    '18.10.26 7:57 PM (49.171.xxx.56)

    딴남자 찾아요..제가 그런남자 만나 하루하루 너무 고통스럽게 살고있답니다.너무 후회스러워요..그런 감정따위 휴지통에 집어 던져 버려요..진짜 가치없이 쓸데없는 유혹이에요..님 인생을 집어 삼켜버릴놈이니 절대 멀리하삼.

  • 56. 에고

    '18.10.26 8:03 PM (180.229.xxx.124)

    님 여기 댓글들 잘 보세요
    틀린말 없네요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인듯

  • 57. 아이구

    '18.10.26 8:20 PM (112.169.xxx.62)

    그 사람이 가진 비젼을 봐야지 ㄴ
    남자가 맘에 없구먼요.
    나 지금은 이렇게 없지만 너 하나만큼은 행복하게 해줄려고 최선을 다하겠어
    하고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난한 다른 남자들 욕보이지 마세요.
    가난해도 사랑앞에서는 그리 비굴하게 하지 않습니다.

  • 58. 쓸데없는

    '18.10.26 8:28 PM (119.69.xxx.230)

    아니.. 남자가 좋다 한것도 아니고 세상 쓸데 없는 걱정이네요.. 원글님이 먼저 좋아한다 고백해보세요. 그럼 눈이 번쩍 뜨일듯. 어떤식으로든요

  • 59. ..

    '18.10.26 8:35 PM (175.196.xxx.62)

    그 남자가 아무 액션도 안취했는데 혼자 착각하시는건 아닌지...
    좋게 보면 약간 관심 있을수도 있겠지만 별로 크게 마음은 없는 것 같은데요.

  • 60. ㅋㅋㅋㅋ

    '18.10.26 8:40 PM (222.98.xxx.159)

    돈도 없는 주제에, 사랑의 확신도 주지 않고, 님이 서운케 하면 그대로 서운케 한다니.
    그게 더 문제네요.

    그 놈은 님은 사랑하지 않는 걸로.

  • 61. ㅎㅎㅎㅎㅎ

    '18.10.26 9:02 PM (211.59.xxx.161)

    결혼얘기가 나오고 이런글 올리셔도 ^^;;;;

  • 62. 가난한게 문제가

    '18.10.26 9:03 PM (199.66.xxx.95)

    아니라 그 가난과 좌절때문에 성격이 꼬인게 문제네요.
    연애시절..다 예뻐보일시절인데
    그때부터 나가 하나 안좋개하면 나도 그런다는 남자
    성격 안좋고 결혼 절대 피해야해요.
    전형적인 나쁜 남자가 돈까지 없어 무의식에 열등감 가득차 있어요.
    지금 돈이 문제가 아닌데 지금 정신이나가 뭐가 문젠지조차 못보내요.

  • 63. 답나오는데...

    '18.10.26 9:58 PM (124.54.xxx.63)

    결혼도 하기 전에 울게 하면 이건 뭐...
    결혼하고 나면 통곡하게 될걸요?
    가난해도 나를 웃게 해 줄 수 있는 남자라야죠ㅡ
    ...벌써 답 나오는데요.

  • 64.

    '18.10.26 10:45 PM (182.224.xxx.16)

    돈이 있고 없고를 기준으로 삼지 마세요

    돈이 왜 없는지 .... 그 나이를 먹도록 왜 가진 것도 이룬 것도 앖는지
    사람의 성품을 보세요

    그런데 .... 그게 지금 보일까요 ㅠ ㅠ

    돈이야 있다가도 한순간에 없어져요
    바탕이 성품이 나쁘면 ..... 많은 돈도 물거품차럼 날리고요
    그런 사람은 돈이 그렇게 사라지면 - 돈 힘으로 살아서 그런가 - 성품이 더 나빠지고 회복을 못해요

    지금의 물리적 결핍보다 결핍의 원인이 어딘지 보세요
    그 원인을 모르고 덥썩 사랑의 용기로 결혼하면
    정말 경제적 위기가 크게 왔을 때 무너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