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마존 핫딜로 구매했던 DJI 오즈모 포켓! 잠시 사용해보니 촬영 성능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앞선 개봉기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구성은 조금 허무하다 싶을 지경인데요.  가장 어이가 없었던 건 스마트폰을 라이트닝 또는 USB-C로 연결하라고 커넥터가 포함이 되어있는데 저런 식으로 쓰다간 자칫 스마트폰 고장이 날 수도 있다는 거겠죠! 연결이 전혀 안정적이질 못해요!! 제대로 촬영을 해보려면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연결이 안정적이질 못하다면 결국 촬영 품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별 수 없이 스마트폰과 DJI 오즈모 포켓을 동시에 잡아줄 수 있는 브라켓을 구매할 수밖에 없겠다 싶었습니다. 그나마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다양한 브라켓을 판매하고 있으니 뭘 사면 좋을지 선택하고 결제만 하면 그만!
오즈모 익스펜션 킷과 동시에 구매한 브라켓이 하루 차이를 두고 잘 도착을 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저렴한 제품들도 있었지만 기왕에 구매하는 거 메탈로 된 튼튼한 녀석을 골라봤구요. 아이폰 12 미니에 오즈모 포켓 정도를 장착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살짝 무거워지는 무게는 커버가 가능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가격이 무려 15달러나 되는 브라켓이라 만듦새는 무척이나 만족스럽구요. 스마트폰은 일반적인 상하 스프링식 거치대에 우측으로 오즈모 포켓을 끼워서 고정할 수 있는 거치대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정은 상당히 안정적이었는데요! 단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아이폰 12 미니가 요즘 스마트폰 중에서 크기가 작다는 걸 고려하지 않았다는 정도?? 아이폰 12는 저 거치대에 고정하면 볼륨 버튼이 눌릴 수밖에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아이폰 12 이상 사이즈의 스마트폰을 연결해야 제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거치대의 장점은 오즈모 포켓과 스마트폰의 단단한 고정만이 아니죠!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일반 삼각대는 물론이고 간이 삼각대를 통해서 고정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여기에 오즈모 포켓 와이파이 모듈도 구매를 했으니 굳이 저런 식으로 거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고정을 하고 오즈모 포켓은 다른 자리에서 촬영을 해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도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건 다른 거치대를 사용해도 가능한 거겠군요! ㅡ.ㅡㅋ 이제 오즈모 포켓을 본격적으로 사용해보기 시작했는데요. 거의 업로드가 되지 않는 유튜브 채널이지만 이제 업로드가 된다면 그건 대부분 오즈모 포켓으로 촬영한 거라 생각을 하시면 될 듯합니다! ㅋ 2018년 12월. DJI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초소형 짐벌'을 세상에 탄생시켰다. 이름은 'DJI 오즈모 포켓(OSMO POCKET)'. 처음에는 신기한 마음에서 살펴봤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뽐뿌'에 대한 욕구를 참을 수가 없었다. 출시 된지 약 2개월이 지난 시점. 큰 마음을 먹고 '오즈모 포켓(OSMO POCKET)'을 구매했다. 일전에 개봉기를 통해서 제품을 살펴본 적이 있는데, 이후로 약 6개월 정도 오즈모 포켓(OSMO POCKET)을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브이로그 카메라'로 오즈모 포켓이 괜찮으지 정리해봤다. 오즈모 포켓(OSMO POCEKT)에 대한 평(?)을 하기 전, 내가 왜? 브이로그 카메라 오즈모 포켓을 구매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도 나는 아이폰 X(iPhone X)와 '오즈모 모바일2'의 조합을 이용해, 영상 촬영을 해보고 있었다.
영상 촬영을 처음 할 때, 사용했었던, 아이폰7(iPhone7) (영상 촬영 초기, 아이폰7 만을 이용해, 촬영해본 영상의 모습이다.)
영상 촬영을 해보면 알겠지만, 처음에는 그냥 찍던 스마트폰 영상. 시간이 점점 흐르면 '흔들림'에 민감하게 된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들이 흔들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스마트폰 짐벌 'DJI 오즈모 모바일2(OSMO MOBILE2)'를 구매했었다. https://youtu.be/ypoMBJEYkcw (위 영상의 대부분이 '아이폰X + DJI 오즈모 모바일2' 조합으로 촬영됐다.) 작년 12월에 와이프와 다녀온 '리마인드 신혼여행'에서도 이 조합을 이용해. 영상 촬영을 진행했었다.
그런데, 혹시 몰라서 동서에게 빌려간 '고프로 6(GoPro 6)'를 이용해보면서, '액션캠'에 대한 생각이 잡혔다. 액션캠은 우리가 생활하면서 잡지 못했던 순간을 빠르게 잡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라는 것 말이다. 그 뒤로. 오즈모 모바일2를 이용해서 촬영하는 영상의 불편함(스마트폰 짐벌이지만, 큰 크기와 번거로움 등)으로 인해서 다른 대안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 기계식 3축 짐벌에 맛들려 있던 나는, 액션캠 보다는 DJI에서 선보인 초소형 짐벌 'DJI 오즈모 포켓'이 더 구미가 당겼고. 이 제품으로 선택을 한 것이다.
카메라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손떨림방지 기능은 크게 두 가지라고 할 수 있다. 하다는 전자식 손떨림 방지(EIS)이고, 또 다른 하나는 기계식 손떨림 방지다. 각기 기능마다 특장점이 있는데, 전자식 손떨림 방지는 별도의 장치 없이 카메라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으로 손떨림을 잡아내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2개의 카메라. 아니 3개의 카메라가 내장되면서, 다수의 카메라를 활용한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도 선보이고 있으나, 소프트웨어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다.
그에 반해서 기계식3축 짐벌은 카메라를 중심으로 축을 여러개 두고, 움직일 때, 여러 모터를 통해서 그 흔들림을 잡아주는 기능이다. 여러 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하지만, 전자식으로 잡아주지 못하는 흔들림을 잘 잡아준다. 몇번 써보면 알겠지만, 전자식 보다 기계식 3축 짐벌은 떨림을 잡아주는 부분에서나, 촬영의 재미나 확실히 매력이 있다. 나도 이 매력에 빠져서 DJI 오즈모 포켓을 선택했다.
DJI의 경우, 드론(DRONE)에 초소형 기계식 3축 짐벌을 많이 내장하면서 노하우를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초소형 기계식 3축 짐벌, DJI 오즈모 포켓(OSMO POCKET)을 선보였다.
DJI 오즈모 포켓의 디자인은 한마디로 '귀엽다'라고 할 수 있다. 손가락 두개 정도의 크기되는 본체에 자그만한 카메라가 3축을 바탕으로 올라가 있는 모습이 말이다. 하지만, 귀엽다고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오즈모 포켓은 여러 액세서리를 연결하려면 변경젠더들이 많이 필요한 편이다. 예를 들어서 오즈모 포켓와 삼각대를 연결하려면, 그에 맞는 젠더가 필요하고, 작은 조명이라도 연결하려도 해도 마찬가지이다. 젠더(어댑터)를 이용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오즈모 포켓과 연결해본 모습이다. 귀엽고 작은 크기의 디자인이지만, 호환성과 확장성의 부분에서는 어려움이 많이 있다. 이 때문에 DJI 오즈모 포켓(OSMO POCKET) 액세서리를 주기적으로 사줘야 한다.(물론, 저렴한 가격을 위해서 알리익스프레스를 자주 이용한다.) 이런 확장성과 구매 전부터 떠도는 많은 이야기 들('화질'이 안 좋다. '화각'이 작다. '마이크'가 별로다' 등등)은 실제로 사용해보니, 어느 정도는 맞고 어느 정도는 틀린 말이었다. 오즈모 포켓으로 촬영을 한 영상의 품질은 나름 괜찮은 고 퀄리티를 유지한다. 특히, 해가 좋은 날에는 화질이 쉽게 말에 '끝짱난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고 만족스러운 영상을 담아준다. (위의 영상은 아이폰 X와 오즈모 포켓의 조합으로 촬영됐다.) 하지만, 해가 조금이라도 적거나 실내에서 조명이 부족하게 되면, 노이즈 현상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https://youtu.be/2grh62aRnbA (위의 영상은 오즈모 포켓으로만 촬영됐다.) 이 부분을 몇 번 겪고 나면, 해가 좋지 않은 날에는 오즈모 포켓을 꺼내는 것을 조금은 꺼리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오즈모 포켓(OSMO POCKET)이 처음에 등장했을 때, 많은 '리뷰어?', '인플루언서'들이 지적하는 것이 '좁은 화각'이었다. 이는 액션캠보다 작은 화질, 스마트폰보다도 작은 화각이라고 불만이 많았다.
구매해서 한동안 사용했었던, 오즈모 포켓 광각렌즈의 모습 실제로 사용해보니, 일반 스마트폰보다 작은 화각(이 때에는 액션캠이 없었다.)이 조금 불편하긴 했다. 이를 극복해보겠다고 중국에서 '오즈모 포켓 광각렌즈'를 구매해서 사용도 해봤었는데,, https://youtu.be/BaCvZU8GUAA (위 영상은 아이폰 X와 오즈모 포켓+광각렌즈 조합으로 촬영됐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위 영상을 보면 알수도 있겠지만, 화각은 광각렌즈를 이용해 넓힐 수 있었으나, 이로 인해서 더 낮아지는 화질(?)이슈 때문이었다. 광각 렌즈는 몇개월 사용해보고 버린 다음...? 그냥 생 오즈모 포켓으로 좁은 화각에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DJI 오즈모 포켓의 단점 중 하나 '마이크' 이슈도 있었다. 내장 마이크가 그렇게 썩 만족스럽지 않다는게 대다수의 평이었는데, 나는 만족스러운 수준의 마이크 성능이었다. 물론, 내가 말을 엄청나게 따발총처럼 하는 그런 스타일의 영상을 찍는게 아니여서 그럴 수도 있다. https://youtu.be/hMWEq7jUN8I (위의 영상은 오즈모 포켓만으로 촬영이 됐으며, 음성도 별도의 장비 없이 적용됐다.)
오즈모 액션의 액세서리가 늘어가는 만큼 가방에 챙겨야할 짐들이 점점 더 늘어갔다. DJI 오즈모 포켓을 약 6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브이로그(VLOG)'도 많이 촬영하고 '제품 리뷰 영상(아직,, 많지는 않다.)'도 촬영해보고 있다. 오즈모 포켓은 여러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부드럽고 나름 괜찮은 퀄리티의 영상을 촬영하는데, 만족스러운 카메라였다.
사실 이보다 더 만족스러운 점은 초점에 대한 이슈였다. 초기에 오즈모 포켓은 초점이 고정 초점은 아니었으나, 영상을 촬영할 때, 수동으로 초점을 눌러줘야 핀이 나가지 않았다. 이점은 굉장히 불편해서 사용을 꺼리게 만들 정도였는데,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이 부분이 개선됐다. 영상 촬영시,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게 바뀌었다. 이 때문에 조금은 부담을 덜고 고 퀄리티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초큼 최첨단 기기처럼 생겨서 인지, 기기와 친하지 않은 와이프나, 처음 보는 사람들은 조작에 어려움과 만짐(?)에 대한 어려움이 조금 있다. 이 때문에 여보 이것좀 찍어줘,, 라고 하면서 카메라를 주기가 겁나는 부분이 있다. 그치만 이 부분은 점점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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