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동전 파는곳 - olaedoen dongjeon paneungos

오래전 특수한 연도에 발행된 동전의 가치가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 있는 저금통을 털었지만 희소성 높은 동전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전에 알았다면 관심 있게 봤을 텐데..

그래서 자판기를 여러 대 운영하는 분들을 부러워한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둬야 할 부분은 동전의 희귀년도 뿐만 아니라 보존 상태가 좋아야 가치가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카드를 쓰는 사람이 많아지고 매년 동전을 만들기 위한 원자재 가격의 부담으로 동전의 발행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먼 미래에는 동전의 가치는 더 상승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사용하려는 용도가 아니라 자국의 화폐 생산 기술이나 기념품으로 만드는 이벤트성 주화 민트 세트 동전의 경우 발행량을 보고 충분히 투자 목적으로 구입할 가치가 있습니다.

NGC 화폐 등급

희귀 동전의 경우 사용을 했는지, 미사용인지 보존 상태에 따라서 등급이 매겨지는데 단순하게 외관만 보고 ★점을 매기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NGC 등급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동전 파는곳 - olaedoen dongjeon paneungos
희귀동전 가격

희소성이 떨어지는 동전의 경우 등급이 낮으면 가치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접두사 등급   비고
MS 60–70   민트 수준 손상이 없음
AU 50, 53, 55, 58   미세한 마모 흔적이 존재함
XF  40, 45   동전의 디테일이 살아있음
VF 20, 25, 30, 35   보관 상태가 좋은 동전
F   12, 15   마모 되었지만 깔끔함
VG  8, 10   마모가 심하지만 괜찮음
4, 6   글자가 희미한 경우가 있음
AG 3   사용감이 있으며 오염됨
FA 2   수집의 가치가 많이 떨어짐
PR 1   년도와 테두리가 있어야 함

동전마다 수집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평균 등급이 존재하며 오랜 기간 수집해서 가치를 늘리고 싶은 분들은 민트 수준인 MS 등급의 동전을 소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초발행

  • 1원 주화(무궁화) : 1966년
  • 5원 주화(거북선) : 1966년
  • 10원 주화(다보탑) : 1966년
  • 50원 주화(벼이삭) : 1972년
  • 100원 주화(이순신) : 1970년
  • 500원 주화(두루미) : 1982년

처음으로 발행된 시기의 동전은 무조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발행량이나 사용한 재질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

1966년 NGC MS 63 기준 10~20만원

1원 주화의 경우 1966년부터 발행이 안된 1998년, 1999년을 제외하고 2013년까지 희소성이 높은 편으로 그중에서 최초로 발행한 1966년 1원 주화의 가치가 가장 높습니다.

63등급을 평균으로 보기 때문에 수집가들은 그 이상의 등급을 선호하고 지금도 민트 세트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발행이 결정되는 경우 매입할 가치가 있다고 보입니다.

물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동전이지만 은행간의 차액을 결제하기 위한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연간 43,000개씩 발행하고 있습니다.

1966 ~ 2013년까지 소장 가치 있음

5원 주화

1999년 MS 63 기준 25만원 이상

1966년부터 2012년까지 높은 가치를 자랑하고 있으며 1970 ~ 1972년 3년간은 발행량이 많기 때문에 가격이 낮은 편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가장 희소성이 높은 연도는 1999년으로 민트 세트에만 들어있었기 때문에 10,000만 개가 발행되었으며 판매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격이 변동이 심한 편입니다.

통용을 목적으로 발행한 연도 중에서 가장 적은 숫자를 자랑하는 기간은 1980 ~ 1982년까지로 3년의 시간 동안 매년 10만 개를 생산했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습니다.

1966 ~ 2012년까지 소장 가치 있음

10원 주화

1970년 NGC MS 63 적동화 60만원 이상

10원 동전의 경우 1970년에 붉은빛을 띠는 적동화, 노란빛을 띄는 황동화 2가지로 나누어서 발행했는데 적동화의 경우 상태에 따라서 130만 원 이상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가격이 높은 연도는 발행이 가장 낮았던 1981년으로 10만 개만 발행되었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은 관계로 보관 상태에 따라서 몸값이 비싼 편입니다.

과거에는 10원짜리를 만들기 위해 구리값이 38원이 들어갔기 때문에 이를 악용해서 10원 주화를 녹인 다음 황동괴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범죄가 성행하기도 했습니다.

1966 ~ 1970년, 1977년, 1981년, 1982년 1983년

50원 주화

1972년 NGC MS 63 기준 10~20만원

과거 오락실에서 오락 한번을 하는데 필요했던 동전으로 원래는 십원보다 크게 만들어야 했지만 오십원 주화보다 먼저 나온 백원과 헷갈린다는 이유로 작게 만들어졌습니다.

대중교통을 카드로 결제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점점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으로 최초로 발행된 1972년 동전의 경우 압인이 약하기 때문에 65등급 이상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50원 동전이 가장 귀한 연도는 최초로 발행된 1972년, 발행량이 최고 적었던 1977년 그리고 준 특년도 역시 발행량이 얼마 없었던 1985년과 1993년으로 보는 중입니다.

1972년, 1973 ~ 1980년, 1977년, 1985년, 1993년

100원 주화

1970년 NGC MS 63 기준 15만원 수준

원래 지폐로 발행되던 100원 주화는 1970년 11월 30일 주화로 바뀌었으며 당시 세뱃돈으로 100원을 받으면 상당히 큰돈이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카드를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자판기나 불량식품, 대형마트 카트는 백원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발행량이 많아서 그렇게 수집가들이 선호하는 동전은 아니지만 최초로 발행한 1970년, 발행량이 가장 적은 1981년, 외환 위기로 적게 발행된 1998년의 희소성이 높은 편입니다.

1970 ~ 1977년, 1981년, 1985년, 1998년

500원 주화

민트 등급의 1998년 주화는 300만원 수준에 거래

뒷면에 두루미가 들어가지만 500원이 지폐로 발행되던 시절에는 이순신 장군이 모델로 있었으며 주화가 발행되는 시점인 1982년에는 동전과 화폐를 혼용해서 사용했습니다.

가장 가치가 높은 년도는 1998년에 외국인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한 민트 세트에 들어있는 500원으로 8천 개만 한정 생산되었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물량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1987년에 발행된 500원 주화도 100만 개만 발행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되며 2014년도 수집가들 사이에서 준특년으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1982년, 1987년, 1998년, 2014년


  • 워크샵, 포럼, 세미나, 심포지엄 컨퍼런스 – 뜻과 차이점

지금은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디자인이 변경되거나 발행량에 따른 희소성으로 가치가 결정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동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동전도 시기에 따라서 시세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투자를 목적으로 구입하는 분들은 가격이 저렴할 때 어느 정도 안목을 길러서 사이트보다는 직거래를 통해 구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