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제일 많이 파는 가게.어디 - pyeon-uijeom jeil manh-i paneun gage.eodi

오늘은 마이프차가 전국의 편의점 Top 5 매장 수를 지도에 비교해보았어요. 엄청나게 많은 숫자라 놀라신 건 아니죠?

지도를 보면 올해 11월 15일 각 편의점 홈페이지에 공개된 매장 수 기준으로, CU가 가장 많은 14,458개, GS25가 14,354개, 세븐일레븐이 10,054개, 이마트24가 5,194개, 미니스톱이 2,593개에요. 이 5가지 브랜드가 전체 편의점 브랜드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CU와 GS25는 매장 수 차이가 거의 없어서 1,2등을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어요!

CU는 작년 12월 기준 매장 수가 581개, GS25는 436개, 세븐일레븐은 38개, 이마트24는 709개가 증가했고, 미니스톱은 10개가 감소했어요.

이마트24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여타 편의점 브랜드와 다른 차별화된 계약조건(△로열티 △해지 위약금 △24시간 매장운영 의무 없음)과 출점에 총력을 기울인 덕분으로 보여집니다. 미니스톱은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 코로나 19등의 불경기로 3월부터 개점보다 폐점이 많은 상황입니다.

지속적으로 편의점 수가 증가하는데, 편의점은 단순히 수만 늘어나는 게 아닙니다. 편의점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제 편의점은 단순히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어요. 인쇄소, 택배, 빨래방 등의 역할을 하는 편의점이 어떤 변화를 거쳐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마이프차와 알아보세요!

"우리 집 앞에 슈퍼, 이마트24로 바뀌었잖아?"

우리는 자주 집 앞에서, 길을 걸어가다가, 혹은 회사 주변에 편의점이 우후죽순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매년 급속도로 편의점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제 편의점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을 넘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생활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CU는 무인복합기 서비스를 전국 500개 점포에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CU는 지난 2015년 처음 무인복합기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점포당 월 최대 이용건수가 1만 8000여 건에 달해 CU에서 운영 중인 20여 가지 생활 서비스 중 택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고 하네요.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무인복합기 서비스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가맹점의 매출 효과가 증가했고, CU는 이 서비스를 전국의 점포에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집에 프린터가 없어도, 인쇄소를 찾지 않아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인쇄, 복사, 스캔 업무를 볼 수 있어요!

GS25는 세탁특공대와 협업하여 7월부터 수도권 약 1900여 개 매장에서 세탁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카카오톡으로 접수하고, 가까운 GS25에 세탁물을 맡기면 세탁 후 세탁 완료된 옷을 집 앞에 비대면으로 배송해줍니다. 세탁 접수가 24시간 가능하고 48시간 내에 새벽 배송이 가능해 직접 세탁소에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에서도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편의점 내에 코인세탁기를 비치하여 소비자가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하루 중 언제든지 빨래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택배서비스는 복합기와 세탁서비스와 비교해 오래 전부터 가능했던 서비스인데, 단순히 택배를 접수하는 것을 떠나서 한 단계 더 나아갔어요.

CU는 '홈 택배 서비스(픽업 서비스)'를 실시중인데, 고객이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 배송 기사가 방문해 택배를 픽업한 후 인근 CU에서 택배 접수를 대행해줍니다.

택배 기사가 집으로 방문하는 것이 꺼려지거나 집에 없는 경우, 우리는 무인 택배함을 이용할 수 있어요! GS25는 G마켓, 옥션, G9에서 주문하고 스마일 박스가 설치된 GS25를 배송지로 지정하면, 스마일 박스로 택배가 배송되고, 소비자는 언제든지 택배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여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편의점, 어떠신가요?

편의점 시장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확대될 전망인데요. 최근 비대면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위에서 이야기한 인쇄, 빨래, 택배 서비스를 모두 무인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인 계산대를 비롯해 모든 서비스를 무인으로 제공하는 무인편의점을 지금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앞으로 편의점의 무인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하네요.

이마트24는 신세계아이엔씨와 함께 일명 '한국판 아마존고'를 선보였어요. 소비자는 매장입구에서 키오스크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카드를 인증하면 QR코드가 발급되어 매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쇼핑 후 물건을 들고 매장을 나오면 인증된 카드가 자동 결제되고, 휴대폰에서 구매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소비자가 직접 결제를 하지 않아도 되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무인화 매장을 선보이고 있네요!

시대의 변화에 맞춰 무궁무진하게 발전하고 있는 편의점, 과연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