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스톤입니다.
제가 스시와 사시미를 좋아하는 편인데 동네에 미들급 오마카세를 추천받아 방문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가게 이름은 프리미엄 섬이라고 합니다. 큰 건물에 있어서 주차장도 넓고 편하네요.
가게에는 6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5~6명이 간다면 프라이빗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런치는 1부 (12:00~13:30)/2부 (14:00~15:30)로 나뉘어서 운영되고 가격은 5만 원입니다.
디너는 1부 (17:30~19:30)/2부 (20:00~22:00)로 나뉘어서 운영되고 가격은 9만 원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심야 오마카세가 있는데요~ 위드 코로나와 함께 20:00~24:00에 술을 곁들일 수 있는 오마카세가 운영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인당 3.5만 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죠. 그럼 지금부터 순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참치 사시미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름진 부분을 좋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
중간중간 느끼함을 풀어줄 수 있는 얼큰한 국물도 줍니다.
밥알에도 약간의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고추냉이만 살짝 올려서 드셔도 맛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우니까지 듬뿍!
사실 하나씩 뭔지 물어보면서 설명을 드려야 하는데... 저는 편견을 갖지 않기 위해 이게 무슨 생선인지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는 뻥이고 사실 맨날 들어도 까먹어서 그냥 맛만 있으면 됩니다.
이 집은 생각보다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물론 다른 미들급 오마카세를 자주 가지만 미들급 중에서도 맛이 생선의 품질이 좋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고
일단 끝도 없이 줍니다. 오마카세에서 이렇게 배불러서 앙코르를 안 해본 적도 처음입니다.
동네에 생겨서 조용하게 술을 즐기거나 손님들에게 대접하기에 좋은 곳 같습니다.
그럼 이만~ 728x90 반응형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준스톤의 꿀팁 저장소!'찐맛집 + 데이트코스 (후기)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서울대입구역 맛집] 오마케세 사시미/스시 맛집 '프리미엄섬 2' 방문 후기 (0)2022.01.30이수역 맛집 (이전),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와 무침만두 (+태양커피) (0)2021.12.17[증명사진 맛집] 시현하다 압구정로데오 점, 증명사진 잘 찍는 곳! (17)2021.10.09[동묘앞역 맛집] 창신동 낙산냉면, 서울 5대 매운 냉면 후기~ (4)2021.10.05[잠실 롯데월드몰] 가성비 갑 초밥 집 '갓덴스시' 방문 후기. (18)2021.09.14한달 전 오랜만에 스시 오마카세를 먹고 왔습니다. 스시코우지 계열의 오마카세로 유명한 스시소라 서초점. 태어나서 처음 오마카세를 먹은 곳이 스시소라 대치점이라 뭔가 고향에 가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SUSHI SORA & HOSINO SORA스시소라 & 호시노소라. 호시노소라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은 스시소라 서초점입니다. 이 날은 수요일 저녁, 예약한 시간보다 15분 정도 미리 도착했습니다. 미리 갔지만 예약 10분 전쯤 부터 입장이 가능해서 밖에서 기다리다 7시 50분 즈음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스시소라 서초는 10여명 남짓 수용 가능한 'ㄴ'니은자형 닷지 테이블과 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자 친절히 인사해주시는 직원분들. 스시소라 서초 오마카세 런치는 45,000원, 디너 가격은 70,000원입니다. 적당한 미들급 오마카세의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주류는 생맥주부터 와인, 사케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습니다. 오마카세에 술이 빠질 수 없죠, 화요를 주문합니다. 카운터엔 일행간 칸막이가 쳐져 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기 때문에 인원수에 맞춰 자리 세팅이 미리 되있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가장 먼저 나온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입니다. 두달만에 먹는 오마카세라 상당히 설렜습니다. 얼음과 함께 세팅된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25입니다. 쥐치입니다. 오마카세에서 쥐치를 먹어본 적은 처음인데 맛있었습니다. 쥐치 간이랑 비벼져 고소한 맛이 입맛을 돋구기 좋았습니다. 이어서 나온 광어회와 아구간입니다. 평범한 광어회 조차도 맛이 좋았습니다. 함께 나온 아구간은 입안 가득 고소함을 채워줬습니다. 문어조림이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제 입안으로 들어가 순식간에 녹아 버려 사진도 못 찍었답니다.. 짭짤하게 간이 잘 된 문어조림은 아주 맛있었다고 합니다...ㅎ 생강이 올라간 자연산 새끼 참치입니다. 참치 특유의 기름짐이 살짝 느껴지는 맛입니다. 참돔 등살에 장어소스와 유자 껍질이 올려져 나왔습니다. 장어소스 덕인지 아주 맛있고 도톰한 식감입니다. 도미튀김, 다진 마. 크.. 입안에서 살살 녹아버렸던 가리비와 우니크림소스입니다. 토치로 살짝 익혀서 비린 맛도 전혀 없고 살살 녹았습니다. 사진은 못 남겼지만 중간 중간 화요를 샷으로 계속 마셨습니다. 회가 맛있어서 술도 쭉쭉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오마카세에 소주도 좋지만 분위기나 맛이나 화요가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슬슬 본격적으로 스시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도미 방어 뱃살 삼치 오징어 지느러미 전혀 비리지 않고 맛있었던 우니입니다. 원래 단새우에 우니로 나오는데 저는 단새우를 못 먹어서 우니만 주셨습니다. 삼치튀김입니다. 일본식 비빔밥..? 참치, 아구간, 계란, 광어, 도미 등이 비벼진 비빔밥(?)입니다. 아구간이 다했습니다... 평범한 장국처럼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았던 도미 뼈로 우린 미소 장국입니다. 참치등살. 존맛. 참치 대뱃살 대존맛.. 학꽁치입니다. 이름과 잘 어울리는 빛깔을 띄는 생선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숯불로 고등어 겉면을 익히는 퍼포먼스까지 볼 수 있는 이 녀석은 저의 거의 최애 생선인 고등어봉초밥입니다. 두툼한 고등어의 기름기가 살짝 느껴지면서 입안에서 숯불향이 퍼졌습니다. 비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일본식 초밥 후토마끼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던 바닷장어 아나고입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얇은면 우동. 앵콜스시로는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서 맛도 못봤던 참치대뱃살을 선택했습니다. 역시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서 또 맛을 못 느꼈답니다.. 이게 계란이 맞는지.. 싶을만큼 맛이 일품이었던 계란 카스테라 정말 맛있습니다. 2년전 첫 스시소라 대치에 갔을 때도 계란 카스테라를 먹고 감동했는데 이 날도 마찬가지로 감동적인 맛이었습니다. 술도 깔끔히 비울 수 밖에 없었던 스시 향연.. 마지막 후식으론 찹쌀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후식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감격스러웠습니다. 이 아이스크림만 따로 팔아서 장사해도 될..? 과장 조금 보태서 그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저희를 담당해주셨던 야마시타 유스케 쉐프님. 일본분인데 한국말로 설명하시는게 조금 어눌..?하셨지만 대충 알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맛도 중요한데 친절도 크게 보는 편인데 계속 신경써주시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식사 내내 맛있고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스시소라 서초점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254 (지번) 서초동 1553 02-522-4500 친구 녀석이 사줘서 공짜로 먹었기에 더 맛있었던 스시 오마카세 이상으로 친산내먹(친구가 사고 내가 먹은) 솔직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