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너펭 짝사랑한 지 8년 된 스나로 드림 먹고 싶다. 스나랑 너펭 고등학교 다니면서 친해졌는데 스나 그때부터 너펭 좋아하게 됨. 원래 스나 이렇게 짝사랑 오래 한 적 없고 마음에 들면 금방 사귀곤 했었음. 너펭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얕게 사귀기 싫어져서 고백 안하는 스나일 듯.

너펭 행동하는 거 보면 안 그럴 것 같은데 의외로 좀 순진해서 만나본 사람들 중에 쓰레기가 많았음. 그렇게 쓰레기들한테 상처 받았을 때마다 스나가 위로해줌. 달달한 것도 사먹이고 기분 좋아지라고 피방 가서 일부러 게임 져주기도 함. 고등학생 땐 눈치가 없었어서 너펭 얘가 진짜 절친이라 이래주는 거구나 함.

그러다 성인 됐을 때도 너펭 쓰레기한테 데여서 상처 받는 경우가 허다함. 너펭도 애인이 재활용도 못하는 쓰레기인 거 알고 있는데 가끔 잘해주는 모습에서 못 헤어나오곤 함. 그렇게 연애 아닌 연애 하다가 헤어지고 힘들 때마다 술 하나 까먹고 스나 오피스텔로 향하는 게 루틴임.

ㅡ 스나...
ㅡ 뭐야, 너 언제 왔어?
ㅡ 아까... 흐, 어엉...
ㅡ 아이고 술냄새. 오늘은 또 왜. 응?

말은 좀 퉁명스럽게 해도 너펭 헤어진 거 알고 핫초코 타와서 내어줄 듯. 기분 꿀꿀한 너펭 훌쩍거리면서 핫초코 마시다가 맥주 따서 마시는 스나 노려봄. 스나 일 마치고 와서 피곤한 얼굴로 맥주 마시다가 너펭 시선 느끼고 눈썹 올리면서 왜? 함.

ㅡ 야, 왜 너만 술 마셔? 헤어진 사람은 술도 못 마시냐... 어? 어?? ㅠㅠㅠㅠ
ㅡ 이건 또 무슨 신박한 주정이야. 너 좀 마시고 왔길래, 속 좀 풀라고.

헤어지면서 쓰레기 같은 말들만 들어서 마음 상한 너펭이였는데 비교되게 다정한 스나 행동, 말투에 결국 눈물샘 폭발해서 엉엉 울어버림. 이런 식으로 헤어진 적이 꽤 있어서 위로하는 거 익숙해진 스나 맥주 내려놓고 너펭 눈물 닦아줌. 좀 심하게 울면 내일 머리 아파 하고 어깨 두드려주면서 진정시켜줌.

너펭 울다가 지쳐서 잠들면 콜택시 불러서 같이 타고 집 데려다줌. 꽐라 된 건 아닌데 통곡하느라 얼굴 엉망이여서 너펭 엄마한테 등짝 맞음. 스나는 그거 보고 머쓱하게 웃고 아침에 일어나면 연락 달라고 전해주세요 하고 집 옴.

스나 그렇게 집 온 후에 침대에 누워서 너펭 전애인 SNS 확인하는데 하루도 안 지나서 놀러다니는 거 보고 에휴 씨발새끼...하면서 욕하고 차단 박음.

그렇게 계속 곁에서 너펭 힘들 때마다 위로해주고 술도 같이 마셔주고 쓰레기들 욕도 해주는 스나임. 너펭은 마음 힘든 거 때문에 신경 못 쓰는데 주위에서 다 스나 있는데 왜 이상한 애들이랑만 사귀냐고 해서 그때부터 스나 신경 쓸 것 같음.

편하게 지내던 스나 신경 쓰랴, 갑자기 나타난 전애인 구질거리는 거 신경 쓰랴 이리저리 바쁜 너펭. 그 날도 전애인이 붙잡는 거 욕하고 오느라 우울해진 상태라 스나한테 전화하려다가 내가 너무한 건 아닌가 싶어서 휴대폰 넣어두고 혼술하러 감.

우울했던 거 + 혼자 있으니까 말리는 사람이 없어서 쭉쭉 술 들이키다 취한 너펭 술김에 스나한테 전화할 듯. 스나 씻고 나오면서 연락 받는데 받자마자 겉옷 걸치고 차 운전해서 데리러 옴. 땀 닦으면서 너펭 찾는데 혼자 웅크린 채로 소주 원샷하고 있는 거 보고 스나 안도의 한숨 쉬면서 술잔 손바닥으로 막을 듯.

ㅡ 어엉....?
ㅡ 어엉은 무슨, 데리러 왔어. 가자.
ㅡ 스나아...~~!!

스나 술 취해서 흐느적 거리는 너펭 데리고 나와서 차에 태우는데 그새 고로롱 거리면서 자는 너펭 보고 못 살아 진짜...하면서 운전대 잡을 듯. 이대로 집 데려다줄까 하다가 술 취한 거 때문에 등짝 맞을 거 걱정 돼서 자기 집에서 꿀물 좀 먹이고 보내야겠다 하면서 집 가는 스나.

스나가 탄 꿀물 마시고 시간 좀 지나서 술 좀 깬 너펭. 빤히 보고 있는 스나 보고 놀라서 너펭 힉! 이러는데 스나가 귀신 봤냐? 하고 웃어서 너펭도 머쓱하게 웃음.

ㅡ 속은?
ㅡ 어? 아, 괜찮아 덕분에...
ㅡ 너 무슨 일 있었지.

스나 귀신같이 알고 물어봐서 너펭 결국 꿀물 홀짝거리면서 털어놓는데 스나 헛웃음 짓고는 아직도 그러든? 하면서 빡침. 빡쳐하는 스나 팔 잡으면서 너펭 야 됐어됐어...하는데 문득 자기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서 자기도 모르게 울먹거리다가 결국 울음 터질 듯. 스나 익숙하게 너펭 토닥여주면서 위로해줌.

개연성 버리고 보고 싶은 건 위로해주는 스나 얼굴 보다가 키스해버리는 상황. 너펭 술김+스나 신경 쓰임 이거 때문에 홧김에 입술 부딪혀버림. 감촉 때문에 너펭이 놀라서 입술 떼는데 스나가 너펭 끌어당겨서 다시 입 맞출 것 같음.

너펭 숨 좀 쉬려고 하면 더 깊게 들어와서 키스하는 스나 때문에 숨 막혀서 스나 어깨 꾹 미는데 끄떡도 안 함. 결국 손으로 어깨 두드리니까 몇 번 더 입 맞추다가 입술 떼는 스나일 듯. 너펭이 숨 고르면서 눈 못 마주치니까 고개 숙여서 눈 마주치는 스나임.

ㅡ 내일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굴지 말기다.
ㅡ ...뭐?
ㅡ 네가 먼저 했고, 나 오래 참았거든.

그렇게 스나랑 너펭 섹스하게 됨. 많이 참았다면서 애무하는 손길은 다정하고 침착해서 너펭이 의아하게 여기면 좋아하는 사람 아프게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말할 듯.

넣으면서도 걱정만 한가득 하는 스나 다정함이 좋아서 너펭이 왈칵 울음 터뜨리면 아파서 그러냐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스나도 좋다. 그런 거 아니라고, 네가 좋아서 그런 거라고 말하면 좋은데 왜 울어 하고 눈가에 입 맞춰주는 스나.

좀 적응하고 나면 밑에서 흔들리는 너펭 보고 씨익 웃고 허릿짓 하는 스나 존좋. 스나 하면서 중간에 흥분감 확 몰려오면 나지막히 욕 중얼거리거나 미간 찡그리면서 한숨 쉬는데 그게 존나 섹시할 듯. 너펭이 스나 목에 팔 감으면서 으응, 스나 야해.. 하고 속삭이면 스나는 너펭 허리 꽉 잡으면서 더 깊이 박을 듯.

ㅡ 내 눈엔 네가 더 그래.
ㅡ 흐, 아, 으응, 스나, 너무, 빠른, 흣, 아으, 응!
ㅡ 들리지, 네가 더 야해.

스나 중저음 때문에 너펭 가면 자긴 아직 안 갔다고 몇 번 더 하는데 결국 해 뜨려고 할 때 겨우 잠들 듯. 아침에 일어나서 허리 부여잡고 소리 지르면 미안 자기야 하고 능글맞게 뽀뽀 쪽쪽 해오는 스나도 좋다.

섹스한 다음 날 스나 집에서 그냥 편한 옷 입고 언제부터 짝사랑 했는지 그런 얘기 하면서 사귀게 될 듯. 돌고 돌아도 계속 곁에 있어주는데 그러면서도 조급해 하지 않는 스나가 보고 싶어서 쪄본 드림. 스나야 사랑한다~~~!! ^^♡

오이카와 토오루 네임리스 드림

성인이 된 오이카와의 직업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BGM : redwimps - date 아, 보고 싶다. 헤어진 지 5년째가 되던 해에 들었던 생각. 실은 언제나 해왔던 생각이었지만 이번만큼은 무언가가 달랐지. 커다란 tv 화면에서 널 봤기 때문일지도 몰라. 그렇게 1세트 째에 시작한 경기가 5세트에 끝날 때까지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리고 시합이 ...

주요 내용으로 건너뛰기

집중하면 입 벌어지는 습관있는 드림주랑 스나가 보고싶다

하이큐 드림

집중하면 입 벌어지는 습관있는 드림주랑 스나가 보고싶다

하이큐 스나 린타로 네임리스 드림

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0개의 댓글

추천 포스트

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86927 · 1890 · 38 · 4개월 전

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단편

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600P · 22265 · 722 · 56 · 4개월 전

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200P · 4750 · 245 · 25 · 1개월 전

일단질러놓은거

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스나 드림 흐 - seuna deulim heu

200P · 6610 · 404 · 39 · 1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