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감 바스 - sogogi gam bas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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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매키토에요.

오늘 금요일 주말 저녁 아니겠습니까,

불금에는 불금에 어울리는 요리를 먹어야겠죠!

저희는 그 전주 주말에 장을 볼 때 다음 주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와,

특히 금요일 저녁요리를 고민하면서 장을 보고는 합니다.

이번 주에는 '감바스 알 아히요'를 해먹기로 했었어요.

채소와 새우를 미리 준비해 두었고요.

스테이크 해먹고 남은 소고기도 한덩어리 준비해놓았습니다.

보통의 감바스 알 아히요는 마늘과 새우, 올리브유, 페퍼론치노로 만들고

바게뜨와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키토제닉 요리인은 야매키토답게, 바게뜨는 생략합니다.

대신에 기존의 감바스요리보다 채소와 고기, 새우를 풍부하게 넣어서 양을 늘려서 먹었어요.

준비재료는요,

- 새우

- 소고기

- 올리브유

- 각종 채소(마늘,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

- 페퍼론치노

- 후추

- 소금

정도면 충분합니다.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후라이팬 바닥에서 1-1.5센티미터 정도 올라오게 해주면 될 것 같아요.

올리브유가 살짝 끓기 시작하면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넣어줍니다.

기호에 맞게 조절해서 넣어주시면 되요!

마늘이 색이 갈색으로 조금 변해갈때쯤에,

소고기를 넣어서 살짝 저어가면서 익혀주면 됩니다.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을 때,

새우를 투하해 줍니다.

저희는 정말 아낌없이 새우를 넣어주었어요.

채소는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마지막에 넣어주고 살짝만 익혀주었습니다.

불을 끄기 직전에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후추는 개인적으로 통후추로 하는게 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감바스 요리와 함께 애니쉬에 양배추 청경채찜도 함께 해서 샐러드로 먹었습니다.

좋은 요리 덕에 행복한 불금이 된 것 같아요.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집에서 굽는 스테이크 + 감바스 만들기 (디너, 홈파티 추천 요리 / 스테이크 고르는 법)

불금을 그냥 보내기는 아쉽고 어디 나가기는 귀찮고
스테이크나 구워먹자며 시작된 고기판 룰루~

스테이크도 구워 먹을 줄 아는 여자들 후훗 -
물론 와인도 각 1병씩 먹을 줄 아는 여자들 ㅋㅋㅋㅋ

스테이크용 고기와 새우, 마늘, 야채 사서 집 오자마자
바로 요리 시작!
(사실 간단해서 요리라고 할 것도 없음.. )

준비물
스테이크용 고기
시즈닝 제품 (소금 후추 허브 등으로 대체 가능)
마늘 새우 페퍼론치노
올리브 오일  

추가 (개인 기호) 
빵 샐러드 아스파라거스 버섯 
홀그레인 소스 등을 곁일이면 좋습니다~

취향에 맞게 준비하세요 +_+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 저는 부위를 가리지 않고 
그날의 기분이나 땡기는 것에 따라 셀렉해서 먹어요! 

맛있는 스테이크 집 가서 먹는게 제일 맛있지만 ㅋㅋ 
집에서 구워먹거나 야외 나가서 바베큐 먹는 것도 좋아해요^^ 

사실 호주에서는 소를 정말 많이 먹었는데 
한국와서는 고기 자체를 많이 안 먹은 듯..  (응?!)

스테이크 고기 부위별 특징  
채끝 - 마블링이 적당히 섞여 씹는 맛이 좋음
등심 - 육질이 연하고 마블링이 많은 편 육즙도 풍부
안심 - 소고기 중 가장 연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함 
부채살 - 고기 자체의 향이 강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
돈등심 - 지방이 적고 육즙 풍부함 

오늘은 등심 스테이크 너로 정했다! 
그냥 뭔가 육즙이 팡팡 터져 나오는 고기가 먹고 싶으니까 ^.~ 

먼저 고기를  시즈닝 해서 실온에 30분 이상 놔주세요
 
속까지 빠르게 익는게 중요한 스테이크 굽기 꿀팁
 고기의 겉과 속의 온도 차가 적을 수록 열이 빠르게 전달되서
육즙 가득한 고기를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스테이크 고기는 3 ~ 3.5cm가 가장 좋음 

전 코스트코 시즈닝 제품을 이용했는데
허브 소금 후추 등을 이용해서 시즈닝도 가능해요 ~
두꺼운 스테이크 일수록 소금은 넉넉히 뿌려주세요
올리브 오일까지 둘러서 잘 흡수되게 문질러 주면 끝!

스테이크 시즈닝 해 놓은 사이에 감바스 후딱 만들기
새우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 놓고 후추,소금 간 해놓고 
마늘은 편으로 설어 준비한다

새우는 큰 새우, 칵테일 새우 다 상관없어요!
저희는 간편하게 한 입에 쏙 먹으려고 마늘 크기랑 비슷한
작고 귀여운 칵테일 새우 골랐어요~

올리브유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넉넉히 붓고 끓을 떄 쯤
준비 해 놓은 마늘을 몽땅 넣고 페퍼론치노 투하!
(저날.. 과하게 많이 넣어서 매운기가 돌았음.. 2~3개면 충분해요)

마늘이 노릇하게 익어 갈 떄쯤 새우를 넣고 잘 익혀주기!
마늘을 충분히 잘 익힌 뒤 새우를 넣어야 발란스 맞게 잘 익어요 

팬을 뜨겁게 달궈 연기가 올라오면 올리브 오일을 넉넉하게 두르고
미리 시즈닝 해 놓은 등심 스테이크 투하! 

스테이크의 생명의 육즙! 
육즙을 지키려면 센 불에 빠르게 익히는게 중요해요~ 

스테이크가 익어 갈 때 뒤집고 나서 버터 한 숟갈 올려주면
풍미가 깊어지고 밑으로 흐른 기름들은 
숟가락을 이용해서 고기 위로 계속 뿌려주세요~ 

겉면이 탈 것 같지만 절대 타지 않아유~
고든 램지 + 백종원 영상 꼭 봐야함 ㅋㅋㅋ
요리 신들의 꿀팁을 얻을 수 있어요 !

아스파라거스 버섯 등을 기호에 맞게 굽고 
홀그레인 소스도 내 와서 스테이크랑 같이 먹으면 꿀맛 

그냥 지나갈 뻔한 금요일이 이렇게 맛있는 저녁 먹으면서 보냈다 
뿌듯해 +_+

겉면이 탄 듯하지만 실제로 고기 잘라보면 절대 타지 않았어요~
육즙이 가득가득해서 씹을때마다 육즙이 흘러나옴!

이 감바스가 어린나이에 서양 음식, 느끼한 음식이 싫다며 
피자, 햄버거도 안먹는 내 친구가 좋아하는 유일한 서양음식!
올리브유 많이 들어가서 첨에 느끼할 것 같다고 절대 안먹는다 했지만
한 입 맛보더니 이건 진짜 신세계라며!! 헤헷
마성의 음식이 만들기도 쉬우니 다들 꼭 한번 해 먹어 보세요^^

빵도 촉촉히 적셔 먹고 새우도 올리고
나중에 오일로 파스타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질 익은 스테이크 사진을 마지막으로 뿅 -

아 .. 또 먹구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