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pc 접속 - ssaiwoldeu pc jeobsog

20대 중반 이상이라면, 많은 분들이 추억의 싸이월드를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그 싸이월드가 드디어 서비스 재오픈 후 모바일 어플로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매우 다양하지만 워낙 예전에 사용했던 플랫폼이다보니 계정을 다시 찾아 당시에 내가 어떤 글을 썼었는지, 어떤 사람들과 교류했었는지 궁금해하는 것이 대다수인 듯 합니다. 

싸이월드 재오픈

2000년대 초반을 강타했던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2일 드디어 서비스를 재개했습니다.

서비스가 종료된 후 약 2년 5개월만이지만 사실 싸이월드를 한창 사용하던 시기는 워낙 오래전이다 보니 굉장히 오랜만에 들려오는 소식인 것처럼 느껴지네요. 

2021년 3월 처음 재오픈을 예고한 지 1년이 넘어, 금주에 드디어 일반 이용자들에게도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다만 구동이 매우 느려지거나 앱 설치 불가, 로그인 불가 등 초기 일부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아쉬운 모습도 보였는데요, 곧 빠르게 조치하여 정상적인 작동이 가능하게 될 것 같습니다.

공동대표는 여러 예외 상황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런 기간이 일주일 정도 필요할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싸이월드, 다시 사용하기

제가 어릴 적 싸이월드를 썼을 때는 아마 네이트, 그리고 싸이월드로 로그인했던 것 같은데요(확실하지 않은 약 15년 전의 기억..) 이제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싸이월드 앱을 내려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어플에 들어가 기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하면 아마 비밀번호가 오래돼 변경해주어야한다는 알림이 뜰텐데요, 안내에 맞추어 비밀번호를 새로 설정하면 바로 재편된 싸이월드 메인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싸이월드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일촌’ 현재의 팔로우에 해당하는 기능이었는데요, 아직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았다보니 대부분의 일촌들은 모두 휴면계정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여러 기업들의 브랜드 미니홈피는 열려있으므로, 한번 ‘파도타기’ 구경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아직 사진첩이나 다이어리는 접속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싸이월드 관계자는 "현재 2015년 1월 1일 이후 이용자인 1천800만 회원들 대상으로만 먼저 업로드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그 이전 이용자들의 경우, 사진 복원은 됐으나, 아직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에 있어 이달 중으로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이어리와 관련해서는 "다이어리 11억개와 포스팅 68억개는 복원됐으며 5월 중 업로드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일, 이날개시된 서비스는 모바일용 싸이월드 앱이며, 기존 운영됐던 PC버전 홈페이지는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싸이월드 이용약관을 보면 PC버전에 대한 언급이 있기 때문에 아마 추후 PC버전으로 확장할 계획이 있어보입니다.

이외에도 미니룸, 사진첩, 일촌맺기, 파도타기, 뮤직파도BGM, 도토리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일촌평 메뉴 등 기존에 인기가 많았던 추억의 메뉴들을 그대로 되살려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고 합니다. 

다만, 틱톡이나 인스타에 익숙해진 현재의 유저들 특히 MZ세대 유저들을 어떻게 공략하여 싸이월드로 데려올지가 매우 궁금해지네요.

제가 당시에 뭘 써놨는지 기억이 전혀 안나서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합니다. 싸이월드를 한창 할 당시는 초등학생이었어서… 아마 지금보면 말도안되는 말투로 홈피를 채워놨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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