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 다리 칼로리 - syos dali kallo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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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포, 어포, 오징어 숏다리! 3대 국민 술안주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동안 육포와 어포에 대해서는 포스팅을 했었기 때문에 오늘은 '오징어 숏다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지, 칼로리는 어떻게 되는지, 섭취 시 주의점은 없는지 모두 모두 알려드릴게요.

1. 오징어 숏다리는 어떤재료를 사용하며,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손질한 오징어에 설탕, 소금, MSG와 같은 조미료를 발라 말린 것을 말합니다. 

구체적인 성분표를 보실까요?

오징어가 96%이고 나머지 4%는 설탕, 소금, MSG, 합성감미료(사카린)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품성분표는 많이 함유된 재료부터 표기하도록 되어있으므로 오징어 외에 설탕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전체 중량의 4% 미만이니 1g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징어숏다리를 먹어보면 단맛이 강하게 나는데요. 설탕 외에 사카린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카린은 합성감미료 중 하나로 설탕의 약 300배의 단맛을 내기 때문에 오징어 숏다리에 설탕 함량이 적더라도 단맛이 크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오징어 숏다리와 같은 '조미 건오징어'는 단짠단짠의 대명사입니다. 단맛은 설탕과 사카린이 담당하고, 짠맛은 원래 오징어가 가진 짠맛과 더불어 소금과 MSG가 담당합니다. MSG는 글루탐산과 나트륨이 합쳐진 것이기 때문에 MSG에서도 짠맛이 난답니다.

2. 칼로리 및 영양성분이 궁금합니다.

안타깝게도 오징어숏다리에는 '영양성분표'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조미된 건 오징어'의 영양성분을 바탕으로 알려드리니 참고해주세요.

오징어 숏다리는 20g인데요.

칼로리는 20g당 60kcal 정도 됩니다.

영양성분을 보면 오징어를 가지고 만들었으므로 단백질의 함량이 가장 높고, 지방과 탄수화물의 함량은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오징어 자체도 짠데 거기에 소금과 MSG를 넣었으므로 나트륨의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오징어 숏다리 한 봉지 20g을 먹으면 약 185~300mg 정도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됩니다. WHO에서 권장하는 1일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이기 때문에 1봉지 정도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1 봉지 20g은 너무 적은 양이라 훨씬 더 많이 먹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다행히 단맛에 비해 당분의 함량은 매우 낮은 편인데요. 설탕과 더불어 칼로리가 없는 사카린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카린은 과거에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누명을 썼는데요. 지금은 인체에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어 더 이상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공감미료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호르몬의 교란을 일으키거나 단맛을 더 갈구하게 만드는 등 여러 부작용들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합성감미료는 되도록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결론

오징어 숏다리는 오징어에 각종 조미료를 발라 말린 것으로 단짠단짠의 매력을 가진 간식거리입니다. 적당히만 먹으면 특별히 건강에 해로운 식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술안주로 먹게 될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짠 오징어는 갈증을 느끼게 해서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데요. 거기에 알코올까지 더해지니 위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염, 위궤양과 같은 위장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너무 많이, 자주 드시지 않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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