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40 좌판 교체 - T40 jwapan gyoche

시디즈 의자 T40 리얼 후기 (틸팅 기능, 단점) - ②

안녕하세요 몬모이에요!
시디즈 의자 T40 구매 후기 1편을 쓰고
많은 분들이 잘 봤따고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사실 저도 진짜 시디즈의자 구매자의 입장이라
절대 전문적이고 이게 정답이라고 할순 없지만
정말 보고들은 팁을 다 써놓은 건데
다들 넘 도움되었다고 하시고 2편도 넘 궁금해하셔서...
드디어 써요 ㅠ.ㅠ 넘나 게을렀죠ㅠㅠㅠㅠㅠ

2편은 제가 대략 3~4개월정도 써온
리얼 후기를 남겨보고자해요!
<스압 주의>

먼저 저의 시디즈 의자 T40 구매 이유,
의자 고르는 법, 가격 등은 1편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
https://blog.naver.com/ym9240/221292944480

제가 구매한 시디즈 의자의 정확한 모델명은
T400HLDA 화이트쉘이에요
1편에서 말했듯이 숫자 뒤에 알파벳이 길어지면
옵션이 많이 추가되어 더 가격이 높아진다고 했었죠?

저는 추가옵션인
H(목받침대), L(요추지지대), D(좌판), A(팔걸이)를
모두 추가하여 T40  시리즈 중 가장 비싼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위의 가격은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의 가격이구요

모델명에 "화이트쉘"이라는 이름이 붙은건 흰색이라는 뜻이에요.
흰색이 염색을 해야해서 검정색 제품보다 2만원더 비쌉니다.
(단지 색상의 이유..맞습니다)

솨실..써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팔걸이부분은 잘 만지지 않는 분이라면
굳이 팔걸이 조절 옵션은 추가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ㅋㅋㅋㅋ
(위아래 좌우 앞뒤 조정 가능)

제가 추가한 옵션 4가지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좌판 깊이 조절 기능인데요
시디즈의자 밑 저 네모난 버튼을 누르면 조절할 수 있어요

좌판을 앞뒤로 뺐다 넣었다 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움짤로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요?
앞서 말한 네모 버튼을 꾹 누르고 좌판을 움직여주면 돼요

앉는 자세마다 좌판 조절을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당
주로 정자세로 앉는 분들이 많겠지만,
저같은 경우...수능 볼때도 아빠다리로
의자에 앉아서 시험친 사람이랍니닼ㅋㅋㅋ
근데 자세마다 좌판의 위치가 달라야
더욱 편안하게 앉을 수가 있더라구요.

평소 정자세로 앉을 땐 좌판을 등판에 꼭 붙여놓아야
허리가 잘 닿구요,
아빠다리 하고 앉을 땐 좌판을 앞으로 쭉 빼놔야
허리 곡선과 잘 맞고 앞쪽에 접힌 다리를 놓을 공간도 생깁니다.

저는 주로 아빠다리를 하고 앉기 때문에
좌판을 앞으로 쭉 빼놓아서
등판과 거리를 조금 벌려놓는 편이랍니다

좌판을 앞으로 빼놓으니 다리놓을 공간도 여유롭고
더욱 편안하게 허리를 기댈 수 있어요.
사진으로 보니 확 차이가 나는걸 느끼시죠?

그 외에는 틸트 기능이라고 하죠.
등판 각도 조절 기능이 있는데요
싱크로나이즈드 틸팅,
멀티 리미티드 틸팅,
틸팅 강도 조절 이렇게 3가지가 가능해요

싱크로나이즈드 틸팅은 자동적으로
등판 각도 조절할 때 알아서 되는 기능이곸ㅋㅋㅋ
(우리가 따로 컨트롤 안해도 알아서 되는것)

멀티 리미티드 틸팅은 사용자가 설정한 각도에 따라
뒤로 젖혀지게 하는 기술(?)이에요
좌판 아래 좌측 레버를 돌리면 설정할 수 있죠

4단계로 이루어져있는데 가장 내리면 움짤처럼 이렇게 까지 내려져요
마치 뒤로 넘어갈것같지만 절대! 넘어가지 않으니 맘껏 기대세요
여기서 T50과의 차이점이 있는데
T50은 젖혀진 상태 그대로 멈춰놓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T40은 몸을 다시 일으키면 등판도 따라서 올라온답니다
수정합니다! T50도 따라서 올라온대용

이부분을 아쉬워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의자에서 잘 안누워있기 때문에 거의 쓰진 않지만
의자가 뒤로 젖혀진 각도로 고정되는걸
원하는 분들은 다른 시디즈 의자사는 것 추천해요!

틸팅 강도 조절 다이얼은 (각도 아니고 강도에요!)
제가 이 시디즈의자 2편 리뷰쓰려고 오랜만에 사용해봤어요
그만큼 거의 건들지 않는 기능중에 하나인데 ㅋㅋ
틸팅 기능으로 등판을 휙 젖힐 수 있잖아요?
좌판 아래 우측 레버로
그 젖히는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등을 조금만 기대도 휙 내려가게 할 수 있고,
등에 힘을 꾹 주고 기대어야 쪼오끔 내려가게 할 수 있는..
그런 기능입니다..? 딱히 저는 잘 쓰지 않는데 왜 추가했을까요..?
그래도 풀옵션이 좋으니까?(....)
움짤을 참고하시면 내려가는 각도가 다르다는걸 아시겠죠...?
(강도가 셀수록 뒤로 젖혀지는 것이 덜합니다)

목받침대 높낮이 조절도
사실 내 목에 한번만 조절하면
되기 때문에 거의 건들지 않죠
(참고로 시디즈 T40의 목받침대는 위아래조절만 되는데
T50은 위아래,앞뒤조절도 가능해요)

저는 키가 작기에 거의 낮게 조정해서 기대고있어요
컴퓨터오래하시는분들이라면
목받침대 꼭! 추가하심이 좋아요.
목받침이 살짝 등받이보다 앞으로 나와있어서
뒷통수(!?)를 떡하니 기대고
의자를 책상앞에 쫙 붙여서 컴퓨터를 하면
그나마 거북목이 덜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스트레칭은 꾸준히 해주세요!!
지금도 이글 읽으시면 목한번 천천히 돌려주시고
허리도 펴주시고 기지개도 하세요!
아무리 좋은 의자여도
최대 5시간 연속으로 앉아있으면 찌뿌둥할 수 밖에 없대요.

T400HLDA등판 소재는 메쉬소재로 되어있어서
통풍이 잘된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저는 더위를 잘 타는편이 아닌지라
이전에 쓰던 의자도 그리 덥다고 못느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얄쌍해서 찢어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칼로 북 찢어버리는 거 아닌이상 제 등으로 이걸 찢을 일은 없을 거 같아요
메쉬소재가 탄성도 좋고 짜임도 나름 튼튼해서
등을 단단하게 잘 받쳐주어요.

하지만 단점 발견.
겨울에 제가 극세사잠옷을 입었는데
극세사 잠옷의 털이 메쉬소재 사이사이에 껴서
보풀느낌처럼 구멍에 극세사가 끼었더라구요ㅋㅋㅋ
다시한번 말하지만 메쉬 보풀이 아니구요
제 잠옷 극세사소재가 낀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시디즈의자 메쉬소재는 보풀 안납니다

글쓰다가 또 하나의 단점도 생각났어요
T50과 비교하자면 좌판탈부착이 불가하다는것?
T50은 좌판을따로 떼어내서 좌판커버 세탁이 가능 하답니다.
T40은 안댐..듀듕 이게 좀 치명적일 수 있어요 ㅋㅋㅋ
가격차이 얼마안나는데(끽해야 3~4만원?)
좌판 탈착 유무가 나눠지다니 좀 너무한듯?

그래도 제가 T40을 구매한 이유는
우선 앉는게 편해야하니깐요.
T50은 너무 크다구!
그래서 저는 문구점에서 떨이해서 파는 3천원짤 얕은 쿠션방석을 사서 깔아놓았죠.
여러분도 오래쓰고싶다면 꼭 방석은 깔아놓으세요☆
분명 뭐먹다가 흘린다고요.(뭔데 확신햌ㅋㅋ)

근데 대부분의 의자가 좌판탈부착이 안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걍 넘어갈 문제이기도 하고요.
(좌판 교체 자체는 가능하다고 하네요 탈부착은 안됌)
개인적으로 몇달째 쓰고있는데 방석 깔아놔서 아주 깨-끗해요

뭔가 너무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 같은데
왜케 글이 길어졌는지..
사실 임시저장 엄청 해놓고 띄엄띄엄써놓아서
글이 점점 논문수준으로 길어진듯;
ㄹㅇ 제가 구입한 시디즈의자 후기이니
많이들 도움되셨으면 좋겠어요

간혹 댓글에 제 키가 몇인데 저도 이 제품맞을까요?
묻는 분들 계시는데...저는 전문가가 아니에요..ㅠㅠ
이게 맞을거에요!!라고 무작정 추천해드리기 어려워요.
의자도 자신에게 꼭 맞는 그런 모델이 있어요.
앉는 스타일에 따라, 체형, 습관, 쓰임새에 따라
각기 다르기 때문에 꼭 앉아보고 구매하시길 바라요
저도 엄청 돌아다니면서 이곳저곳 다앉아봄^^...!

그럼 도움되셨길 바라며...
이걸 다 읽으신 분이 있을까 의심스럽지만
시디즈의자 구매후기 마칠게요~
궁금한점은 댓글주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대답해드릴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