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학생인증 - teokihang-gong hagsaeng-injeung

우선 나는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아 학생 요금으로 비행기를 예약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나마 가격적으로 저렴한 터키항공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형제의 나라? ㅋㅋㅋㅋ

터키 항공에서는 학생 요금을 인증받으려면 메일로 뭐 재학증명서인가 영문 증명서를 보내줘야 한다. 2일이면 답장이 와서 터키 항공 웹사이트에서 학생 요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 근데 COVID-19 상황이다보니 뭔가 바뀌었다.

터키항공 학생인증 - teokihang-gong hagsaeng-injeung

케이터링 서비스, 즉 기내식..이 바뀌었다.

절대로 그 카트로 움직여서 음료수를 주는 것이 아니었다. 그냥 따로 포장된 음료수를 준단다. 원래 와인 먹고 자야 좋은데.. ㅎㅎ 아무튼 그렇다.

그건 그렇고 학생 요금이 얼마냐...?

터키항공 학생인증 - teokihang-gong hagsaeng-injeung

380불!

단돈 41만원 정도에 결제를 했다고 보면 되겠다. 그때 환율이 1038원이었나..? 모르겠다... 코로나의 영향이 정말 크다.

난 1달 전에 예약했을 뿐인데... 이렇게 싸다니

물론 그만큼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예약을 하면 E-Ticket이 메일로 오는데

이 티켓은 따로 아래 첨부된 링크에 들어가야만 다시 뽑을 수 있다.

메일로 온 것은 그냥 결제 내역이지 전자 티켓은 아니다. 

우선 비행기 예약 체크 완료~

영국에 가는 것이 확정 된 이후, 여러가지 사이트를 보면서 비행기 값을 찾아 보았다.

준비를 차근 차근 한 것이 아니라, 갑자기 결정 된 것이어서 모아놓은 돈도 없었고,

처음에 아는 사람에게 건너서 소개 받을 때는 비행기표부터 주거비/식비가 무료라고 잘못된 정보를 전해 들었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비행기표와 비자는 내가 지불해야 하는 것이어서 예상 외로 출혈이 컸다.

비행기표는 지난 학기에 층장 하면서 벌었던 80만원 선에서 해결하고 싶어서 

최대한 값이 싼 표를 찾으려고 했는데, 어쩌다가 학생 할인을 받으면 비행기 값이 싸다는 말을 들어서 학생 할인 관련해서 비행기 표를 찾았다.

(스카이 스캐너에서 싼 비행기표를 찾기 쉽다고 했는데, 내가 스카이스캐너는 당시에 많이 확인을 안해서 어디가 더 싼지는 잘 모르겠다.

직항이 아니라 그런거 같긴 한데, 인터파크보다는 쌌다. 굳이 직항으로 갈 필요를 못느꼈기도 했고.)

내가 표를 찾아봤던 곳은 국제학생증을 발급받는 사이트인 www.isic.co.kr 이었는데

런던 in 로마 out으로 다구간 설정을 해놓고 계속 찾아보았다.

내가 출국할 날짜와 입국 날짜를 설정했을 때 시간도 적당하고 가격도 적당했던 곳이 

터키항공이었는데 왕복 88만원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싼 가격에 오게 되었다.

더 싼 항공도 있긴 했는데, 일행을 히드로 공항에서 오전에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대 맞는 것으로 고르게 되었다.

*

표를 구매하고 알게 된 것은 터키항공이 수하물 분실로 악명이 높은 항공이었는데, 그래서 출국 당일에 걱정이 많이 되긴 했었다.

전에 만약에 분실을 당하면 어떻게 할지 검색도 해보고. 스튜어디스가 불친절하다고 그래서 애초에 기대도 안했다.

당일에 짐 검사를 받을 때는 무게가 넘을까봐 걱정했는데 최대가 25kg인지 21kg이 나왔는데도 추가로 지불 안하고 그냥 쿨하게 보냈다.

기내식을 얘기하자면 인천-이스탄불로 갈 때는 밥을 두번 먹었는데, 기내식은 저녁에 타자마자 비빔밥이랑 치킨 중에 고르는거여서 그냥 치킨을 먹었다.

맛있긴 했는데, 한식 먹을 기회가 한동안 없을 걸 생각하면 비빔밥 먹을걸 그랬다. 

그리고 내리기 전에 스크램블 에그랑, 치즈 토스트, 요거트가 나왔는데 요거트는 입에 안맞아서 안먹고 

스크램블 에그는 요리하는 사람이 너무 소금을 많이 넣어서 진짜 짰다. (이스탄불- 런던 행 기내식에서 똑같은 게 또 나왔는데 그 때는 괜찮았던 걸 보면

소금 스크램블 에그의 원인은 단지 주방장이었던 것 같다)

내리기 전에는 터키 과자...? 젤리...? (뭐라고 부르지. 터키쉬 딜라잇인가. 그건 아닌거같은디) 여튼 엄청 단 터키과자를 주었는데 먹을만 했다. 단걸 별로 안좋아해서.

서비스는 딱히 뭘 요구할 만한게 없었기에 크게 불친절하다고는 못 느꼈는데, 

내 좌석 앞의 모니터가 중간에 렉이 먹어서 고쳐달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고 되게 빨리 고쳐줬다. 

비행중에는 앞에 컴퓨터...로 영화를 볼 수 있었는데, 베테랑이랑 암살이 있어서 한국 영화보면서 이스탄불로 날아갔다. 

영화는 리스트가 꽤 많아서 지겹지 않게 잘 왔던 듯. 근데 처음에 이어폰 꽂는 곳을 못찾았는데, 알고 보니까 손잡이 앞부분에 꽂는 거였다.

이것도 옆에 앉으신 브라질 교포 아저씨께서 알려주셔서 알았다. 몰랐으면 영화 소리없이 볼 뻔.

좌석은 나한테 불편하진 않고 그냥 적당한데 성인 남자면 조금 좁겠다 싶었고(내 옆자리가 빈 좌석이라 좀 덜 불편했던 것 같다.

나는 창가였는데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서 나갈때는 좁다고 느껴지긴 했음. )

또 비행 중에 파우치를 하나씩 주는데, 그 안에는 귀마개, 안대, 치약 칫솔, 립밤, 슬리퍼, 양말이 들어있다. 꽤 유용하게 잘썼던 것 같다. 특히 슬리퍼 ㅋㅋㅋㅋㅋ 

발이 답답한걸 싫어해서 운동화 신고가는게 진짜 불편했는데, 정말 좋았다.

걱정은 했으나 수하물은 아무렇지도 않게 잘 도착했고. 나름 만족스러운 비행이었다. 

만족스러웠던 이유중 하나는 비행기에서 만난 아저씨다.

내 옆옆자리 앉으신 브라질 교포셨는데 오는 길에 얘기를 참 많이했다. 

내가 사회복지 전공, 장애인 센터에서 해외봉사 하러 간다니까 자신의 가족얘기를 해 주시면서 좋은일 하러 간다고 응원해주셨고

기억은 잘 안나는데 많은 얘기를 나눴다.

덕분에 맘 편안히 잘 왔는데, 나중에 이스탄불 공항에서 어쩌다 다시 만나게 되었다. 

비행기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같이 얘기나하자고 하셨고,

터키 돈 다쓰고 돌아가야 한다 하시면서 나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겠다고 하셨고 나랑 일행인 언니오빠에게도 아이스크림을 쏘셨다.

(초코 아이스크림은 진짜 쫀쫀하고 맛있었땅.)

2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한국얘기 남미얘기 이과수폭포 사진도 보여주시고. 

출국 이후에 처음 제대로 얘기해본 여행자였는데 너무 좋은 기억을 남겨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언젠가 남미에 갈 일이 있었으면 싶다. 

교환학생 in Turkey

[터키 교환학생]국제학생증만들기, 항공권 구입하기

교환학생준비 - 국제학생증 발급받기

국제학생증은 ISIC (International Student Identity Card) 라고해서,

말그대로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유럽여행을 할 때 필수적인 '할인티켓'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항공권구입시에 학생할인가격을 적용받을 수 있기때문에

교환학생이나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이라면 필수적으로(!) 만드셔야 하는 카드에요!

ISIC는 유네스코 인증 세계 유일의 International Student Identity Card로서 
해마다 전세계 120여개 국 450여만 명의 학생들이 발급 받는 

세계 공통 디자인의 국제 학생증입니다.
ISIC를 소지한 학생들은 해외에서 ISIC를 제시함으로써 본인의 학생 신분을 증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학생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는 것이 ISIC 홈페이지( http://www.isic.co.kr/ ) 의 공식 설명입니다.

터키 교환학생으로 지내면서 직접적으로 받은 혜택은 사실.... 그리 다양하진 않았어요 ㅜ.ㅜ

그래도 가장 좋았던 것은 서울에서 터키를 왕복하는 항공권을 엄청나게 할인받았다는 것!

(이부분에 대해서는 후반부에 더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그리고 터키내에서 이 학생증으로 직접 할인받았던 곳은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 (뿐)

정식 입장료가 35리라인가, 30리라였는데, 단돈 5TL만 내고 입장했답니다 ㅠㅠ 

돈을 내고서도 믿기지가 않았던 감동적인 할인의 순간 ...ㅠㅠ

유럽쪽에서는 그래도 다양한 혜택이 있다고하니, 유럽여행까지 계획하시는 분은 절대로 잊지마세요!

그럼 국제학생증은 어떻게 만드는거냐구요?

1. 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는 방법

 저희 학교 홈페이지를 예로 들어서 설명을 드릴게요:)

(물론 모든학교가 동일할 수는 없다는 점 !!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학교 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가 각각 있으실거에요.

로그인 하시고 들어가시면,

오른쪽 메뉴에 이것도 저것도 아닌 신청란(...) 인 기타신청란이 보이실거에요.

그 메뉴를 선택하신 후에, 분명 국제학생증 신청란이 있으실겁니다. 

나머지 절차는 홈페이지에서 안내하시는대로 따라가시면 돼요~

이렇게 신청을 완료하시면, 마지막 화면에는 학교 어느 부서로 와서 찾아가면 된다~라는

안내가 나오실텐데요,

다만(!)

학교에서 만드시는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신용카드/체크카드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

단순 신분증의 기능만 하실 수 있는 카드 됩니다.

2. ISIC 홈페이지를 직접 이용하는 방법

http://www.isic.co.kr/newisic/index.jsp

ISIC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하신후에, 절차대로 따라가시면 되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ISIC카드는 타입별로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발급방법 또한 다릅니다.

신용/체크카드 기능을 원하시는 분들은 외환/신한/하나은행으로 찾아가셔야하기때문에,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 홈페이지를 꼼꼼히 확인하셔야해요! 

(링크 -http://www.isic.co.kr/newisic/01_IdCard/issuing_info.jsp)

ISIC 카드 발급은 무료가 아닙니다.

14,000원의 발급비가 ISIC카드 번호에 대한 인증비용으로 청구되어,

카드를 발급받으실때 납부하셔야해요.

키세스항공권 구입하기

자, 그러면 만든 이 카드로 학생할인이 적용된 항공권을 구입해봅시다.

학생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ISIC와 연계된 항공권 구입 대행업체인 키세스항공으로 문의를 해야합니다.

키세스항공 : http://www.kises.co.kr/

보시다시피 키세스항공에서는 항공권이외에도 다양한 부분을 도움받으실 수 있어요:)

특히 유레일패스의 경우도 학생할인 요금을 적용해서 구입할 수 있다고하니,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바래용:D

항공권 부분을 클릭해서 접속하신 후,

위와같은 절차로 진행하실 수 있는데요:)

차근차근 해보면!! 

일단 스크롤을 아래로 쭉~내리시면 아래와 같은 메뉴를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

실시간 예약 가능 좌석 조회 


- 우리가 원하는 바로 그 정보!! 

  언제 몇시에 출발하는 얼마짜리 비행기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당.

  하지만 지금(14.11.24)은 며칠째 키세스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안시켜주네요ㅠㅠ 잘 안돼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용. 

  키세스 쪽에 직접 전화하거나 , 혹은 메일을 통해서 문의가 가능해요!

키세스항공의 경우, 개인적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20만원 가까이? 혹은 그 이상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어요. 

다만 현금구입(!)해야한다는 것!

메일과 전화를 통해 견적신청과 예약이 끝났다면,

항공사에서 전송된 이메일에 여권정보등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나서,

3일이내에 지정된 계좌로 항공료를 입금하고나면

끝!

직접 항공권을 구입하셔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얼마나 간단하고 쉽고 저렴한지 몰라요...ㅠㅠㅠㅠ

저같은 경우 키세스항공을 통해 

인천->이스탄불 항공권을 56만원에 구입했구요.

무사히 잘 와서 지금은 터키에 잘 있답니다:)

믿을만한 곳임은 틀림없어요^.^

그 외에 또 궁금하신 점은 직접 문의하시거나 혹은 댓글을 통해서 문의해주시면 됩니당:)

유용한 정보가 되셨다면 공감♡ 한번 누르고가주세요><

끄적이는 사람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