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1000xm4 공간음향 - wf-1000xm4 gong-gan-eumhyang

아이폰에서는 LDAC 사용이 불가해서 매력이 조금 줄어들긴하지만, 그래도 사실 비추천할 것까진 없다고 보는데, 아이폰은 에어팟 프로라는 너무 장점이 큰 녀석이 있으니.. 아무래도 가격, 착용감, 편의성을 고려하면 팟프로가 조금 더 합리적인 선택같아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팟프로 소리가 너무 그려서 영 맘에 안든다면야 WF M4로 가셔도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밖에 나가서 한 40분 정도 이것저것 들어보고 왔는데

리뷰 한번 남겨본다

1.음질

저음)

일단 사기 전에 알아봤을 때 10mm드라이버고 저음이 좋은 편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소니 것보다 많이 부족한 듯

이게 애플이 소리를 못낸 건지 소니가 6mm 드라이버로 

말도 안되게 설계를 잘한 건지를 모르겠는데..

에어팟 프로가 이어폰이라면 소니 거는 헤드폰의 저음 같은 느낌임 이 정도로 차이가 날 줄 몰랐음

고음)

고음이 얘기가 많던데 확실히 뭔가 막힌 느낌이 남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쪽도 확실히 체감이 될 정도로 아쉽긴 함

하지만 고음 많이 나오는 노래는 잘 안들어서 패스

2.노이즈 캔슬링

에어팟 프로 노캔 좋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얼마나 좋을까 했는데 XM4랑 차이가 꽤 났음

일단 슬리퍼 끄는 소리 이게 다 들어오더라

개천에 물 흐르는 소리도 들어오고 상당히 실망했음

물론 음악 틀면 웬만한 소리는 안들림 고음은 소니 것도 마찬가지로 뚫고 들어오지만

아무튼 노캔도 기대보단 떨어졌음

3.기능

공간음향 머리추적)

이거는 퀄리티가 진짜 높은 것 같음

딜레이 같은게 안느껴지고 진짜로 소리가 저기에서 나고 있는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들려줌

주변소리 듣기)

이것도 몇몇 소리 빼면 이게 이어폰으로 주변음을 듣는 건지

주변음을 그냥 듣는 건지 구분이 힘들 정도로 깔끔함

돌비 애트모스)

이게 제일 의아함

일단 애플뮤직애서 돌비 애트모스 음원을 틀면 소리가 작아짐

그래서 소리를 키워서 들어야 햐는데 잘 모르겠음

보컬이 뒤져있고 여기저기서 정신없게 나는 소리만 부스팅된 

음악도 있고 그냥 별로였음

이건 끄는걸 추천함 

터치 조작)

압력 감지로 하는게 되게 편하고 좋긴 한데 맘에 안드는게

누를 때 딸깍 소리 이게 존나 별로임

아니 애플이면 세련된 소리 넣을만한데 이게 되게 이상함

이 소리 혹시 바꿀 수 있냐?

4.착용감

이건 말할 것도 없이 프로 압승

XM4는 웃으면 이어폰이 빠짐 시발 ㅋㅋ;;

난 이어팟이 귀에 잘맞는 편인데 에어팟 프로가 커널형인데도

거의 안낀거 같은 느낌임 

만약에 내가 잘때 누가 내 귀에 끼어놓고 가면 잠깨서 내가

이어폰 끼고 있다는 걸 눈치 못챌 것 같음

5.총평

음질 노캔은 사실상 XM4에 상대가 안된다고 봄

그래도 내가 에어팟 프로로 바꾼 이유가

착용감, 그리고 아이폰이랑 아이패드 편하게 쓰려고 바꿨는데

만약 아이패드가 없고 아이폰만 쓴다면 무조건 XM4로 가는 게 맞다고 본다

LDAC 지원 안하긴 하는데 걍 AAC로도 음질이 최고 수준이어서

걱정할 것 없음

근데 주의할 게 무조건 어디 샵 가서 귀에 잘 맞나 확인해보고

사셈 진짜로 착용감이 개 븅신 수준임

6.???

이거 씨발 뺄때 대충 빼면 저렇게 되는데 너희들도 그러냐?

이게 젤 븅신같았다 ㅇㅇ;;

전자기기 아이폰 사용자의 WF-1000XM4 사용기(에어팟 프로와 비교)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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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1000xm4 공간음향 - wf-1000xm4 gong-gan-eumhyang

완전무선 이어폰은 

아이린(Earin)이라는 제품부터 

사용해 봤습니다. 

이후 여러 제품을 이리저리 사용해 오다 

결국 정착한 제품은 에어팟 프로였습니다. 

어찌보면 아이폰 사용자로서 

아이맥 등 기타 제품과의 연동성 등을 고려할 때

에어팟 프로만큼 편리한 기기는 없더군요. 

그래서 에어팟 프로를 1년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슬슬 지겨운 겁니다.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기웃거리게 되더군요. 

얼마전 에어팟 맥스도 써봤지만 

헤드폰류는 장시간 사용시 무게 때문에 

결국 방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WF-1000XM4 가 

워낙 호평이다 보니 

어제 구입후 오늘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에어팟 프로와 비교하며 사용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음색 및 음질

에어팟 프로가 플랫한 음색의 정석이라고 한다면

WF-1000XM4는 고음과 저음이 살짝 더 강조되어 있습니다. 

V자형 음색이라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음색과 더불어 음질도 비교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아이폰에서는 ldac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에서는 두 제품 사이 

음질의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 

2. 착용감

이게 좀 결정적인 요소네요. 

개인적으로 귀가 크기 않아서 그런지 

WF-1000XM4 착용시 귀가 조금 아픕니다. 

폼팁 젤 작은 걸로 했는데 

폼팁은 오히려 불편하지 않지만,

유닛에서 오는 귀 통증이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던 통증입니다.

심하지는 않지만 

며칠 사용하다 계속 통증이 있다면 방출할 수 밖에 없겠는데요. 

하지만 귀가 저처럼 작은 분이 아니라면 상관 없을 수도 있을듯. 

3. 스타일

WF-1000XM4를 구입해야겠다 

마음 먹은 제일 큰 요소가 

바로 에어팟 프로 생김생김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편리하긴 하지만 

콩나물처럼 삐쭉 튀어나온 모양은 

1년 넘게 사용하면서도 여전히 적응이 안됩니다. 

WF-1000XM4는 이전 제품에 비해 

크기가 많이 줄어들어 

프랑켄슈타인 처럼 보이지 않더군요. 

생각보다 조금 크긴 했지만 봐줄만 한 것 같습니다. 

4. 연동성(수정)

WF-1000XM4의 치명적인 약점은 

멀티포인트 부재입니다. 

동시에 연결되는 기능이 없다보니

번거롭네요. 

멀티포인트이 기술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반면 에어팟 프로의 연동성이야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편리하구요. 

아직 하루 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특징은 파악되네요. 

더 사용해 보고 

귀 통증만 사라진다면 

당분간 에어팟 프로와 WF-1000XM4를 병행해서 사용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