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소원 로판 - widaehan sowon lopan

위대한 소원 로판 - widaehan sowon lo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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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총 215화

리디북스 7권(+외전)

지은이 하늘가리기

제목 위대한 소원

(+ 카카페 소설은 전체이용가 이고

리디북스에서는 19세이다.

리디북스 4권부터 외전까지 19금 내용이 1회 정도씩 나오는가 본데...

이왕 보실거면 19금으로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위대한 소원 로판 - widaehan sowon lopan

카카페에서 대여권이랑 소장권 몇번 나눠줬는데도

표지 일러스트가 뭔가 마음에 안들어서 소장권 받아만 놓고

눌러보지도 않았던 ' 위대한 소원 '

그런데 위대한 소원 이 카카페에서 만화(웹툰)으로

나와서 초반은 무료보기와 이벤트로 나눠준 소장권으로

앞 부분을 보게 되었다.

소설 표지를 그린 분이 만화도 그리신 것 같은데

캐릭터들도 예쁜편이고 작화가 괜찮은데

특히 드레스 같은게 너무 예뻐서 눈길을 끌었다.

솔직히 앞 부분엔 설명 부분이나 꿈 부분이 계속 나오면서

약간 혼란하고 지루한 부분이 있었는데

(남자 주인공 나오는 부분만 재밌었다...-3-ㅋ)

만화 부분에서는 그림에 볼거리가 있어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보게 되었다.

[줄거리]

신족의 핏줄을 잇는 제국의 유일한 황녀 시에나 아르젠트.

그녀는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가졌다.

영민한 두뇌, 극상의 미모, 우월한 재능.

장차 황제의 관을 쓸 후계자의 지위까지.

스무 살의 생일을 앞둔 어느날.

그녀는 꿈을 꾸기 시작하며 수십 년 후 자신의 미래를 보게 되는데.

그녀는 신의 축복으로 예지 능력을 갖게 되었다고 기뻐하며 신께 감사한다.

하지만 꿈에서 보는 자신의 미래는 갈수록 이상하다.

시에나가 막연히 그렸던 미래는 이런것이 아니었다.

반쪽 핏줄이라고 경멸했던 이복 오라버니의 반격.

자신의 절대적 아군으로 믿었던 어머니의 숨겨진 모습.

그리고 현실과 미래,양쪽에서 시에나에게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남자의 등장.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주변의 모든 것이 급격히 달라지기 시작하고

그녀 또한 변화하기 시작한다.

[후기]

솔직히 안 보고 그냥 지나치려고 했던 소설인데

웹툰(만화)로 나왔길래 눌러봤다가

하늘가리기 님의 소설이길래 만화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하늘가리기 님 소설은 루시아가 워낙 유명해서 보려고

구매해놓고 솔직히 읽다가 그만둔 상태인데

(나중에 다시 시작해야지...언젠가)

리디북스에서 연재중이신 '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 ' 은

재밌게 읽고 있어서... 위대한 소원도 도전해 보게 되었다.

만화는 카카오페이지에 19년 8월 31일에 올라오기 시작해서

9월 6일 현재 41화까지 올라와 있다.

댓글에 보면 이 부분이 소설로는 44화 22페이지 까지라고...

친절하게 댓글까지 달아주시는 분이 계셔서...

만화는 금방 다 봐 버리고

소설로 갈아타서 마저 쭉 읽었다.

댓글 달아주신 분 감사합니다. ㅋ

만화는 드레스 같은걸 워낙 섬세하고 예쁘게 그려줘서

볼게 많지만 한 화 한 화 내용이 짧아서

아쉽고 소설보다 감정선을 따라가기 좀 힘든 것 같았다.

소설은 워낙 길어서 한번에 다 읽을 순 없었지만

읽으면 집중해서 계속 이어갈 수 있을 정도로 몰입력이 있었다.

소설 초반에는 설명도 좀 있는 편이고

꿈 부분이 계속 나와서 조금 혼란스럽기도 하고

진입장벽이 있는 편인 것같다.

만화로 봤는데도 솔직히 좀 그런편이었다.

하지만 그 부분만 지나고 나면 전체적으로 서사도 탄탄한 편이고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남주 (쿤 라드) 와 여주 (시에나 아르젠트)의

서로 당기고 당기고 당기는(?) 연애가 보기가 좋다(?)

얘네는 뭐 쑥쓰러워하고 빼고 이런거 잘 없다...

여주인공 성격이 워낙 우직하고 자신의 주관이 단단해서 그런가

남자주인공은 초반에 여주 시에나에게 끌리면서 주저하기도 하고

나중에는 너무 사랑하게 되어서

자신이 여주의 앞길을 막게 되면 여주인공을 포기해야하나 까지도 생각하는데

여주인공 시에나는 그런거 없다...

직진직진 너너 내꺼

도망도 원천봉쇄다 ㅋㅋㅋ

(여주인공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똑똑하고 올바르고 강하고

샌님 같은데 또 부러지진 않고 냉정한거 같은데 또 감동시키고 ...ㅋ)

소설 전체적으로 보면

황궁이라는 장소, 어머니 패트리샤가 만들어 놓은 보이지 않는

벽 안에 갇혀서

보는 것 듣는 것 느끼는 것 까지

어머니가 의도한 범위 안에서 살아오던 시에나가

갑자기 꾸게 된 꿈(신족은 원래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한다.)과

쿤이라는 남자와의 만남으로 인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현실을 깨닫게 되면서

점점 성장해 가는 여주인공 성장소설 이다.

' 연못 바깥을 보고 싶으면

연못 바깥으로 나가야 합니다. '

남주 쿤의 저 말 때문에 시에나는

황궁 바깥으로 나가보게 되고

성장만 하는게 아니라 쿤과의 연애도 하게 되는

아주 바람직한 행보를 걷는다.....ㅋㅋㅋㅋ

스토리도 탄탄하고 캐릭터들도 캐붕없이 매력적이고

나 같은 경우엔 쭉 이어서 집중하며 잘 읽었다.

잘 쓰여진 소설이고

재밌는 소설이었다.

그런데 비해 읽는 사람 수가 왜 이렇게 적은지...?

의문스럽다.

세계관도 신목이나 신족 라드 일족 등

작가님 나름의 새로운 요소를 넣은 세계관이라 좋았다.

하지만 라드 일족이 왜 떠돌게 되었고

왜 신물이 다시 [완성하라]고 주인공들을 이끌었는지

숨겨진 내용도 풀어주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재밌게 잘 읽고 나서 생각해보면

남주인공 쿤과 여주인공 시에나 둘다 똑똑하고

워낙 잘나서 둘이 연애하는데도 사실 큰 위기가 없었고

초반에 이복오빠 디안 아르젠트가 살갑게 웃으면서

자신이 시에나 보다는 황제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말하는 부분에서 선하게 웃으면서 사실은 뒤에서 숨겨진

흑막으로 나오는 건가!! 하고 살짝 긴장했었는데

얘는 그냥 착한 이복오빠였다... 그래서 또 위기가 없다..

다른 소설이었다면 서로 황제가 되려고 싸워야하는데

얘네는 서로 황제 하라고 양보하고 막 그렇다...ㅎ

결국 최고 악역은 시에나의 보는귀를 막고 보는 눈을 막으며

자신의 입맛대로 주무르려고 했던

(여주인공의 엄마)패트리샤가 되는데

여주인공 시에나가 꿈으로 미래를 본데다가

워낙 똑똑하고 똑부러져서

패트리샤도 번번히 실패만 맛보며 쭈구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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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패치가 필요한 것인가...)

결국 다 괜찮았던 것 같은데...

악역들이 주인공들에 비해 너무 약해서

긴장감이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같다.

악역들에 의해 막 둘이 헤어지거나

목숨이 위험하거나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했다가 극적으로 구해지거나

해결하거나 하면서 느껴지는 짜릿함! 이런 맛은 좀 없었지만

쿤과 시에나의 저돌적인 사랑과

(한결같이 사랑해도 점점 더 사랑해가면서

느껴지는 감정선 같은것들이 좋았다.)

알을 깨고 나와 쑥쑥 성장해가는 여주

(답답한거 싫어하시고

사이다 사이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그리고 그런 여주로 인해 변해가는

미래를 지켜보는 재미만으로도

추천 할 만한 소설이었다.

평점

4.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