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초콜릿 도수 - wiseuki chokollis dosu

안톤버그 위스키봉봉 64pcs 리뷰

코찔찔 꼬맹이 어릴때 위스키봉봉 초콜릿을 먹어보고
이게 뭔 맛이지..? 이상한 맛..그치만 맛있따~

라고 생각했는데,
다 크고 나니까 간간히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게 먹고 싶고 ㅋㅋㅋ위스키봉봉하면 그것만 생각나고 ㅋㅋ
한동안 꽂혀서 찾아다녔는데, 우리나라엔 파는 곳이 없어서 포기했거든요.

위스키봉봉이라고 파는 초콜릿이 있긴 한데, 진짜 술이 들어있다기보단
초콜릿 만들때 술을 좀 섞은...그 정도 수준이었어요. 술 맛 1도 안나...

미성년자 판매 불가!!! 진짜 술이 들어있는 위스키봉봉을 먹고 싶은 건데 ㅠㅠㅠ
외국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진짜 술이 들어있는 위스키봉봉은
미성년자에게 판매불가라서, 초콜릿이면서 미성년자 판매불가 품목이니
번거롭고 복잡하니까 잘 안 팔고 수입도 잘 안하는거 같기도 했어요..

근데 어릴때 왜 진짜 위스키봉봉을 먹었는지 묻지 마세여...;ㅁ;... 저도 몰라..
아마 초콜릿이고 흔히 먹을 수 없는 거니까 어른들이 저에게도 먹어보라고 준지도..
그러고보니 술이 제법 많이 들어있는데 술 부분은 거의 마시고
조금 묻어있는 상태로 주신거 같기도...

어쨌뜬! 그동안 진짜 위스키봉봉을 찾아다니다가,
세상이 이제 좋아졌는지 해외배송으로 파는 곳을 발견!

제가 어릴때 먹은 것도 딱 이거였어요.
생김새를 보니까 생각나더라구요.
아 이게 안톤버그였구나~역사가 깊네요 1884년부터 생산된 아이!

조금 작은 걸 살까 했는데,
64pcs 짜리가 제일 가격대비 구성이 괜찮길래
큰 맘 먹고 이걸 질렀어요. 잘 찾아보면 37,000원 정도에 살 수 있더라구요.
7만원에 파는 곳도 있지만...
어쨌든 전 요걸로!

64피스에 3.7정도면 일반적인 초코보다도 싼거 아닌가요?
좋고~ 좋고~

상자가 생각보다 무지 크더라구요.
역시 64pcs 짜리라서 그런가...
뒤를 읽어보니 무려 술이 33%

무늬만 위스키봉봉이 아니라 진짜 술이 채워져 있는거라 그래요.
도수는 미니멈이 2.5%, 맥심이 3.5%
원래 채워진 술들은 40도가 훌쩍 넘어가는 술들로 알고 있는데,
소량이 들어있어서 그런가 알콜 도수가 많이 낮네요.

근데 이거만 믿고 맘껏 드시면 안됩니다.
도수 측정의 기준이 뭔지 몰라도... 어쨌든 소량인데도 쎄요 쎄;;;

유통기한은 2017년 11월 10일까지!

.........이거 일주일도 못 갈거 같긴 한데 ㅋㅋ

2개 먹는다고 가정할 때 칼로리는 150칼로리!

역시 초콜릿이다 보니 약하진 않는 칼로리네요~
그래도 맛있으니까?ㅋㅋ

이게 들어있는 술 들 이름이에요.
보드카 종류도 있고~ 버번도 있꼬 위스키도 있꼬~ 데뀔라도 있꼬~
술은 잘 모르지만 위스키봉봉이라고 전부 위스키만 들어있는 건 아니라는 점?

다양하게 들어있어요~

하긴 쉽게 부를려고 안톤버그 위스키봉봉이라고 부르는 거지,
실제 명칭은 엄청 김 ㅋㅋㅋㅋㅋㅋ

뒷면에 보면 이렇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어요.
병 주둥이(?)를 먹기 보다는 일단 요구르트 먹을 때처럼
뒤부터 살짝 문 다음에 술부터 마시고 나머지를 마시라고~

마시려면 일단 열어봐야겠지요?

박스를 여니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 ........
헉헉..넘나 이쁜것...
줄 맞춰서 진열되어 있는게.. 넘나 이뻐서
먹기가 아깝더라구요..

64pcs는 같은 종류의 술이 들어간 초콜릿이 각각 8개씩!
잘 안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한줄당 4개씩 2줄이에요


다음은 조금 스압! 하나씩 가까이에서 볼게요

담고 있는 술병 라벨을 따라서 모양이 다른뎈ㅋㅋ
넘나 귀여운 미니어쳐 같은 느낌 ㅋㅋㅋ

투명한 플라스틱을 빼면 이런 형태라서
손 쉽게 빼서 먹어볼 수 있답니다.

저는 일단 진빔을 골랐어요!

크기는 제 검지 손가락보다 살짝 작은 정도?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작다고 느낄 사이즈는 아니고,
딱 적당한 사이즈에요.

까보니 초콜릿 병 모양이 그리 매끄럽진 않네요.

하긴 매끄러운 것과 무슨 상관이겠어요 맛만 좋으면 됩니다 ㅋㅋ

일단 초콜릿은 다크초콜릿! 그리 달지 않고 쌉싸름~한 초콜릿이에요.

이렇게 술이 찰랑찰랑 채워져 있어요.

쭉 술만 따로 마셔 버리면 약 한모금 정도?

그리고 초콜릿을 와작와작 먹으면 끝!

근데 제가 술이 약해서 그런가..
요거 한개 먹고 알딸딸 ㅋㅋ
도수가 쎈게 느껴지더라구요 ㅋㅋ

그렇지만 맛은 진짜 맛있어요!
이 중독성 있는 맛!
그리고 안 먹어본 술도 이렇게 맛을 볼 수 있다는 게~

발렌타인 선물에 딱인거 같은 느낌?
술을 잘 즐기지 않는 사람도 요 정도면 맛있으니까 즐길 수 있을 거 같고~

조만간에 발렌타인인데 ㅋㅋ 남 주는건 모르겠고 ,
전 일단 요거 제가 다 먹어버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