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김안과 백내장 수술 비용 - yeongdeungpo gim-angwa baegnaejang susul biyong

어느날 한밤중에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가려는데 어둠속에서 오른쪽눈이 안보이는 겁니다.

정확히 말해서는 오른쪽눈이 황갈색 셀롤판지로 들여다 보는 세상인 것이죠.

왼쪽은 어둠속에서도 보이는 사물이 하얀색인데 오른쪽 눈은 황갈색으로 보이니까 사물이 칙칙해 보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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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받으려고 제 생활권에서는 안과질환 하면 김안과니까 김안과병원에 갔습니다.

17살에 아버지와 함께 콘텍트렌즈 맞추기 전에 갔던 김안과. 당시에 눈검사 받고 김안과에서 운영하던 2층의 안경점에서 하드 콘텍트렌즈를 구입했었는데 정말 수십년만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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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청과시장, 경방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CGV 갈때 오가면서 자주 봤던 김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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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는 예약없이 당일접수 가능합니다. 동네안과의 의사소견서가 없어도 됩니다.

당일 진료는 오전 10시 이전, 오후 2시 이전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1동짜리 건물이었던것 같은데 확장, 증축해서 많이 커졌습니다.

입구의 모습.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입구에서 손세정제를 바르고, 방문객의 이름, 핸드폰번호를 적고 입장합니다.

이렇게 <문진확인> 스티커를 옷에 붙여 줍니다.

1층 접수창구

10시 도착해서 당일접수.

신분증을 보이고, 온 이유를 말하고 접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찍와서 당일접수와 예약접수를 끝낸 상태에서 붕뜬 시간에 찍은 사진.

접수하고 다들 각자의 병원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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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5층 망막병원으로 이동. 엘리베이터가 안보여서 계단으로 올라감. 4층이 없는 건물인데도 헐떡헐떡.

진찰료 내고, 나갈때 보니까 안쪽으로 엘리베이터가 2개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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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검사, 시력 잼, 굴절검사, 혈압쟀음. 계단으로 올라왔더니 진정을 시키고 혈압을 여러번 쟀는데도 130~140 으로 측정됨. 고혈압이네요?

헉~ 시껍함. 평소 110~120 정도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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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검사

시력검사

혈압검사

굴절검사

추가검사로 2번 방문했는데 갈때 마다 시력검사는 기본적으로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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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진료를 보기전 맨 마지막으로 동공이 확장되도록 산동약을 넣어요.

그러면 30분 뒤에 동공이 밤에 본 고양이 눈처럼 커져서 의사가 진료보기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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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동약은 1방울을 넣은 환자는 2시간 뒤에 풀린다고 해요. 근데 저는 더 오래동안 확장되어서 4~5시간 뒤에 풀린 듯 합니다.

그동안에 동공이 마비가 되어 촛점이 안맞으니까 사물이 정확히 안보입니다.

51번 진료실

진료대기 중.

동공이 확장되어야 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예약 환자 진료 보고 틈틈히 당일환자를 보는 것이라 30분 이상 기다렸어요.

안과병원이라서 그런지 진료실 안이 컴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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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접수, 간단 검사와 산동약 넣고, 11시 10분에 진료 봄.

제가 백내장이 있냐고 하니까 의사가 아주 쪼금 있데요. 의사는 신경도 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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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험설계사로서 피보험자의 노안 백내장 수술 청구로 700~800만원 짜리의 입원비 영수증을 많이 봐서 저도 당연히 백내장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게 뭐에요? 백내장은 생각보다 쉽게 걸리는 병은 아니고, 인위적으로 수술할 질병도 아닌 것이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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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노안 백내장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강남에 있는 안과병원에 갔었고, 거기서도 백내장이 있긴 하지만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음.

그런데 의사가 실장한테 말하면 알아서 해준다고 했음. 그럼 뭐여? 내 나이때의 백내장 수술은 안과병원에서 백내장으로 작업한 것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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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있었기에 진료비는 128,000원대.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하니 51,400원을 실제로 냄. 긴급재난지원금이 충전된 신용카드로 결재함.​

결재하면서 직업병이 발동하여 영등포 김안과병원의 제증명발급비용을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일반진단서, 수술확인서 20,000원.

진료확인서(손해보험용) 50,000원.

입퇴원확인서 3,000원.

통원확인서 3,000원.

기타 증명서의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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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 분은 사진을 눌러 확대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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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의 제증명발급비용

저는 현대해상에 2008년에 실비보험을 가입했습니다. 본인부담금 5,000원이라서 보험사로 청구하면 51,400 - 5,000 = 46,400.

46,400원을 지급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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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계산서> 1장을 사진으로 찍어 보험사의 앱으로 청구하면 됩니다.

병원간 이유나 증세를 쓰면 됩니다. 이래도 보험금은 지급이 되는데 보험사에서도 근거가 있어야 하니까 안과질환의 아무 병명 코드를 집어 넣어서 나중에 보험가입때 곤란해 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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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찰료 낼때 질병명을 물으면 알려줘요. 그 병명을 진료비 계산서 빈공간에 쓰면 됩니다.

아니면 3,000원 내고 통원확인서를 끊어서 사진찍어 보험사 앱에 첨부하면 됩니다.

추가검사 받으라고 해서 예약을 4일 뒤로 잡고 추가검사를 받았어요.

보험회사의 <계약전 알릴의무사항>에서 1년 이내의 추가검사(재검사)에 해당하는 항목이 발생한 것입니다.

추가검사로 최신 빛 간접단층 촬영을 했습니다. 의사는 이상무. 눈이 노화된 이유이겠으나 진단명을 넣어야 할 만큼의 병명은 아니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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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병원에 올 필요는 없고, 굳이 필요하면 동네병원에서 3~4달 뒤에 검사를 해보라고 함.

추가검사의 진료비는 19,900원. 이것도 긴급재난지원금이 충전된 신용카드로 결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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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는 미세하지만 말을 어눌하게 했던 기간이 한동안 있어서, 뇌질환관 관련된 질병이 아닌가 싶어 다른 종합병원에 가보려고 합니다.

뇌질환으로 인한 안과질환 발생도 예측 되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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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사정과 후유장해 때문에 병원을 자주 다니는 우리 사무실의 손해사정사님이 강남성모병원을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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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때 진료차트에 어떻게 써져 있는지 궁금해서 <의무기록사본>을 출력 받아 왔습니다.

김안과병원의 의무기록지 사본은 5매까지는 1,000원이고, 이후 1장 추가장 1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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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기록지에도 진단명이 적혀져 있습니다.

보험금청구할때 보험사에서는 진단명을 보려고 하는 것이니까, 통원확인서 보다 이 서류가 싸다면, 의무기록지를 복사해서 제출해도 됩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이 서류를 보험사로 제출하는 것은 비추합니다. (고지의무를 제대로 안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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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보니 무척 복잡하고 어렵네. 그쵸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