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나라 결혼 - baeu onala gyeolhon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배우 오나라가 20여 년 연애 중인 뮤지컬 배우 김도훈이 화제에 오르면서 결혼·프로필 등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3' 12회에는 배우 오나라가 출연해 연인 김도훈과 통화하며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김도훈이 동생인줄 알고 반말한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해요. 저보다 동생인 줄 알고…"라며 사과했다.

김도훈은 단국대학교 연극학 석사를 지낸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YG케이플러스 아카데미, DCM모델 아카데미 등에서 연기를 가르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995년 뮤지컬 '명성황후'에 오나라와 함께 출연하면서 가까워졌으며,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오나라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는 일본 낭인 역이었고, 저는 칼에 찔려 죽는 궁녀였다"며 이색 인연을 고백했다.

이어 "서로 알 듯 모를 듯 썸을 타고 있었는데 쫑파티를 하게 됐다"며 과음으로 토를 하던 중 "(당시) 남자친구가 등을 쳐주었다. 그 모습이 예뻐 그 입으로 직진했다"고 첫키스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김도훈과 헤어진 적 없이 쭉 사귀었다. 권태기도 없었다"며 "싸울 때는 열정적으로 싸우고 3~4일 연락 안할 때는 있다. 다만 돌아오면 쿨하게 받아준다"고 돈독한 사이를 뽐냈다.

그는 장기연애와 결혼 관련해 "비혼주의자는 아니다"라며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혼은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일 때문에 미루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되면 그 분(김도훈)과 할 것"이라며 "전 의리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