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인 26일부터 주말인 27~28일 총 3일간에만 66만 명이 넘는 인원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사람이 몰리는 휴가철이 되면 체크인에도, 입국심사에도 평소보다 배의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더불어 해외여행의 꽃, 면세점 쇼핑도 놓칠 수 없어 쇼핑까지 즐기다 보면 자칫 비행기를 놓치기 십상입니다. 해외여행 최악의 불상사, 비행기를 놓쳤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현명한 대처법과 함께 국내 대표 항공사들의 예약 부도 위약금(No-Show Penalty)까지 함께 체크해보겠습니다.
이미 늦었을지라도... 가장 먼저 할 일은 공항 내 항공사 카운터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대형 항공사의 경우, 운임규정에 따라 일정 수수료를 내고 다음 항공편의 빈자리를 제공받거나 기존 항공권을 환불받고 새로운 항공권을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특가 항공권이나 저가 항공의 항공권인 경우, 아예 환불 및 변경 자체가 불가할 수는 있는데요. 그런 경우에도 미사용 공항세 등의 세금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티켓 계약 규정과 이후 대처 방안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해당 항공사 카운터를 방문하는 것! 비행기를 놓쳤다면 최대한 빨리 공항 내 해당 항공사 카운터를 방문해 티켓 계약 규정을 확인하고 대처 방안을 안내받으세요.
여유롭게 공항에 도착해 체크인하고 입국심사까지 끝냈는데, 면세점 쇼핑을 하다 비행기를 놓친 경우,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터미널 내 항공사 카운터를 빨리 방문해 티켓의 재발행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재발행이 되는 경우에는 일정 수수료는 부담해야 합니다. 재발행이 되지 않는다면? 바로 새로운 항공권을 알아봐야 합니다. 빠르게 스카이스캐너 등의 항공권 가격 비교 어플을 통해 다른 비행기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항공사 카운터를 통해 일정 확인 후 표를 구매할 수도 있지만 당일 항공권도 어플을 이용한 구매가 가장 저렴하다고 하네요.
고객의 잘못이 아닌 입국심사 중 시간 지체나 항공기 지연으로 인해 비행기를 놓친 경우라면, 항공사에서 대체 항공편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노선의 비행이 많지 않아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에는 호텔 등 추가 바우처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 예약 부도 위약금(No-Show Penalty) 항공편 출발 시각까지 탑승하지 않거나 체크인 후 탑승하지 않은 경우, 예약 부도 위약금(No-Show Penalty)가 부과됩니다. 예약 부도 위약금은 항공사마다 정해진 규정이 다르며, 재발행 수수료 및 환불 위약금과는 별도로 부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한항공 예약 부도 위약금 ◆ 아시아나 항공 예약 부도 위약금 (→ 예약 부도 위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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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전에 알아둘 항공권 환불과 노쇼 위약금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01 여행 일정이 변경된다면 항공권은? 다들 학업이나 직장 때문에 바쁜 와중에 여행을 준비하실 겁니다. 시간이 많다고 해도 현생을 살아야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여행에 투자할 수 없는 게 사실이죠. 어떤 경우에는 여행을 준비하다가 취소해야할 수도 있는데요. 이처럼 여행일정이 갑자기 변경되었을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가 바로 항공권입니다. 항공권은 보통 여행을 결심한 순간 서둘러 예약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저렴하게 구입한 항공권에는 취소 패널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어차피 내가 구입한 항공권인데, 상관없지”라고 생각하고 그냥 두었다가 노쇼 위약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항공권 환불과 노쇼 규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02 항공권은 항상 취소가 가능할까? 항공사 마다, 그리고 항공권 마다 취소 및 환불 규정이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항공권은 쉽게 취소를 할 수 있지만, 다른 항공권은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하거나 아예 취소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가로 구입한 항공권일수록, 그리고 저가 항공일수록 취소 수수료가 높고 환불이 까다롭습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는 취소 수수료를 제외하고 나면 환불 받을 수 있는 금액이 거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항공권을 구입하기 전에 취소 및 환불 규정을 확인해두어야 합니다.
03 대형 항공사 VS 저가 항공사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저가 항공사들은 취소와 환불이 어려운 편입니다. 실제로 라이언에어는 아예 환불이 안 되고, 부엘링 항공사는 Basic과 Optima Fare 이용객은 환불이 안 됩니다. 저가항공이 여행 시에 유용한 건 사실이지만, 수하물을 비롯해 취소와 환불 규정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반면에 대형 항공사는 저가 항공사보다 비교적 취소 및 환불이 유연한 편입니다. 다만, 2017년부터 규정이 바뀌면서 기존보다 더 엄격한 패널티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취소 시에 기간에 관계없이 동일한 수수료 부과했지만, 2017년 이후에는 기간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집니다.
04 여행사에서 구입한 항공권이라면? 항공사에서 직접 구입한 항공권이 아니라 여행사 대행 항공권을 구입했다면, 취소와 환불절차를 여행사 쪽에 문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항공사 취소 수수료를 제외하고, 여행사에서 자체적으로 부과하는 취소 수수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여행사에서 항공권 구입과 취소를 대행하는데 내는 수수료입니다. 보통 1~2만 원 내로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입했다면 항공사와 여행사 두 쪽에 모두 취소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관련 업무는 항공사가 아니라 여행사로 문의해야 합니다.
05 취소 수수료를 덜 내는 방법은? 항공권 취소 수수료를 덜 내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높은 등급의 항공권을 구입하는 겁니다. 이코노미와 비즈니스의 이용 규정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물론 취소 수수료가 두려워 비즈니스 항공권을 구입하는 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일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거리 여행 시에 추천하는 방법은 아닌데요. 라이언에어나 브리티시 항공 같은 저가항공을 이용할 때는 고려해보세요. 조금 더 비싼 등급을 선택하면 취소와 환불이 비교적 쉽습니다. 둘째는 최대한 빨리 취소하는 겁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취소 수수료는 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여행 날이 가까워져서 취소하면 그만큼 수수료가 많아지고 환불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듭니다.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면, 최대한 빨리 취소해야 합니다.
06 귀국편의 노쇼 위약금을 조심하자! 여행에 임박해서 갑자기 일정이 취소되었을 때 “항공권은 이미 구입했고, 내가 타지 않아도 어차피 남이 앉을 수 없는 자리니 돈을 날리는 셈치고 타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기는 시외버스나 기차가 아닙니다. “내가 안 타면 땡이지, 사전 취소 없이 안 타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항공권을 구입해놓고 취소 통보를 하지 않은 상태로 이용하지 않으면 노쇼 위약금이 부과됩니다. 비행기 값도 날렸는데, 위약금까지 내야 한다는 게 다소 이해가 되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사실입니다.
*** 장거리 항공편의 경우 편도나 왕복이나 가격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귀국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왕복 항공권을 구입하고, 그냥 이용하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요. 귀국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왕복 항공권을 구입했다면 노쇼 위약금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시아나 국제선 예약 부도 위약금 No-show Penalty】 1) 항공기 출발시간 이전까지 확약된 항공편의 취소를 통보하지 않은 고객 - KRW 120,000 (한국지역에서 징수 시) - USD 120.00 (해외지역에서 징수 시) 2) 탑승수속 후 탑승을 하지 않은 고객 - KRW 300,000 (한국지역에서 징수시) - USD 300.00 (해외지역에서 징수시)
【대한항공 국제선 예약 부도 위약금 No-show Penalty】 1) 장거리 (미주/유럽 등) - KRW 120,000, 출국장 입장 후 탑승 취소 KRW 320,000 2) 중거리 (동남아/서남아 등) - KRW 70,000, 출국장 입장 후 탑승 취소 KRW 270,000 3) 단거리 (일본, 홍공, 대만 등) - KRW 50,000KRW, 출국장 입장 후 탑승 취소 250,000 * 항공기 출발 이전까지 항공편을 사전 예약취소 없이 탑승하지 않거나 탑승수속 후 탑승하지 않는 경우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출국장 입장 후 탑승을 취소하는 경우에는 20만원이 할증되어 부과 됩니다.
07 항공사별 환불 접수 시 환불위약금 수수료는 기간과 항공권 등급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유럽여행을 대한항공 이코노미로 간다면 91일 전까지는 무료, 90일부터 61일 전까지는 3만원, 60일부터 15일 전까지는 30만원, 14~4일 전까지는 36만원, 3일 이내는 45만원, 부분 환불/재발행은 30만원입니다. 아시아나의 경우는 91일 전까지는 무료, 90일부터 61일 전까지는 3만원, 60일부터 41일 전까지는 22만원, 40~21일 전까지는 30만원 20~11일 전까지는 36만원, 10일 이내는 42만원, 부분 환불은 3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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