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회담 외모 지상주의 - bijeongsang hoedam oemo jisangjuui

TV를 거의 보지 않는데 며칠전 우연히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안건을 놓고 각 국의 상황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나라도 성형이나 시술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보편화되었고,
거리에만 나가도 성형이나 시술을 받은 티가 확연히 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가 인구 대비 성형수술을 많이 한 나라라는 방송 중의 말이 납득이 가더군요.

외모지상주의 관련 토론 중 눈길을 끌었던 건 각 나라에서 이슈가 되었던 좀 극단적인 성형사례였는데,
서양인처럼 되고 싶어서 큰 돈을 들여 여러차례 성형수술을 한 일본인 여성이나
자신의 약혼녀를 이상형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성형수술을 시킨 의사 등의 이야기와 함께
비정상회담 방송에서 보여준 사진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했습니다.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미의 기준이 점점 엄격해진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나이보다 젊어보이고 아름다운 것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니 
자기 관리를 위한 시술이나 성형수술을 무조건 비난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누가 봐도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티가 나는,
남과 똑같은 얼굴이 정말 아름다울까 반문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의 기준을 정해놓고 그대로 쫓아가려고만 하다보니
공장에서 찍어낸 인형처럼 똑같은 얼굴들을 거리에서 마주할 때마다 슬퍼집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더 젊고 아름다워지기 위해 선택하는 미용성형을 함에 있어서도
자기만의 아름다움을 매몰시켜서는 안되겠습니다.

인위적이고,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아름다움의 매력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자신의 자신감을 위해 젊어보이는 시술이 필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용성형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물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by Dr. Cho

비정상 회담 외모 지상주의 - bijeongsang hoedam oemo jisangjuui

(`비정상회담` 외모지상주의, 세계적 문제 꼬집어...어떤 생각 드셨나요? 사진 설명 =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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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외모지상주의` 지난 20일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G12와 게스트 개그맨 `김준현`이 세계의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토론을 펼쳐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프랑스 대표 `로빈 데이아나`는 “프랑스에서도 외모지상주의가 심하다"라며 "프랑스 여론 연구소에서 구직할 때 가장 많이 겪는 차별을 조사한 결과 1위가 성차별 2위 인종차별, 3위는 외모 차별이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 몬디`는 “이태리도 한국과 비슷하다.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성형수술을 진짜 많이 한다. 잘생긴 것뿐만 아니라 잘 차려 입기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 대표 `다니엘 린데만`도 “독일도 성형하는 빈도가 2배 가까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성시경은 “전 세계에서 조사를 한 결과 인구 대비 성형을 가장 많이 한 나라는 한국이다”라고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비정상회담`은 외모 차별을 극복한 사례도 함께 언급되었다. 백반증을 극복하고 탑모델이 된 위니 할로우, 지나치게 마른 몸과 얼굴을 가진 리지 벨라스케스 이야기는 외모에 대한 장벽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시청자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편 20일 JTBC `비정상회담`은 3주 만에 4%대 시청률을 회복하며 다시 종합편성채널 월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 1위가 되었다. JTBC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