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은 쌉싸름한 맛이 미각을 돋우는 나물이다. 겨울철 냉장고에 불려 삶은 건취나물을 쟁여두고 조금씩 꺼내먹으면 반찬걱정 없이 겨울을 날 수 있는 효자 반찬이 된다. 국산 건취나물취나물 효능취나물은 칼슘이 풍부하다. 영양성분으로 아마노산, 칼륨, 인, 비타민 A, B1, B2, 철분이 고루 들어있고 무지질이 풍부한 취나물은 겨우내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해준다. 특히 취나물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알콜분해 기능을 하고 비타민B2는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는것으로 알려져있다. 말린취나물 불리기말린취나물 삶는법건취나물은 하룻밤정도 물에 불려둔다. 건취나물을 찬물에 넣고 끓인다. 끓으면 말린 취나물이 풀어지는데 오래 말려 덜 부드럽다면 불을 끄고 1시간정도 놓아둔다. 취나물이 완전히 풀어지면 찬물에 헹군다. 모래가 흙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헹구면 모래가 씹힐수 있으므로 3~4면 잘 헹궈준다. 건취나물 삶기건취나물은 건조정도에 따라 질기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하므로 삶는 과정에서 시간을 가감하여 삶는다. 건취나물 볶음말린 취나물을 삶아내서 씻었으면 그릇에 취나물을 무친다. 다진마늘, 다진파, 국간장, 들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나물을 볶아준다. 취나물은 촉촉해야 더 맛이 좋은데 멸치육수가 있으면 조금씩 부어주며 볶아내면 더 구수하다. 건취나물 볶음접시에 담아낸다. 건취나물은 불려 삶아내는 과정이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취나물은 중국산도 많이 수입되는 상황이다. 중국산 취나물은 줄기가 굵고 변색된 것이 많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다. 향기가 너무 좋은 봄나물, 취나물 얻어 놓은 게 있는데 그대로 두니 시들어졌어요. 빨리 손질해서 데쳐 놓아야 하는데..., 언젠가 MBN '알토란'을 보니 나물 데치는 법에 대해 방송하더라고요. 그 중 참취를 부드럽게 데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었는데요. 취나물 데치는 요령은 잘 못 데치면 질길 우려가 있는 나물이기에 일반적인 나물 데치는 법과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한식대첩 우승자 임성근 조리기능장의 참취 데치는 법 참조해서 한 번 데쳐 보았습니다. 취나물(참취) 데치기, 취나물 부드럽게 삶는법 참취에요. 대강 시든 것들을 골라내었는데요. 싱싱한 것 골라낸다고 한 것들도 상태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물에 여러 번 씻어 체에 건져 놓았습니다. 이제 나물을 데칠 물을 준비해야 되겠지요. 먼저 냄비에 소금을 넣고 잠깐 끓입니다. 소금물이 미지근할 때 설탕을 1큰술 정도 넣습니다. 설탕을 넣으면 나물이 부드러워진다고 해요. 설탕이 나물에 흡수되면서 나물을 부드럽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이 끓기 전 참취를 넣고 센불에 끓여요. 취나물 데치는 시간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시간을 재면 되는데요. 즉 취나물 삶는 시간은 물이 끓기 전에 미리 넣어놓고 물이 끓기 시작한 후 30초 정도 데치면 된다고 해요. 데친 후 참취를 건져 얼음물에 3~5분 정도 담가둡니다. 얼음물에 빨리 담구는 게 포인트인데요. 저는 얼음물도 준비하지 않았고, 갑자기 건질 체 찾느랴 이리저래 시간이 지체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색이 약간 거무틱틱해졌긴 합니다. 어쨌든 찬물에서 건져 낸 참취는 물기를 짜고요. 양념에 무치면 되는데 아직까지 뻣뻣함이 살아 있다면 양념에 무친 후 팬에 볶아주면 부드러운 취나물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취나물 부드럽게 삶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