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비다어 한국어 - deulabida-eo hangug-eo

드라비다한국어족
지리적 분포동북아시아의 한반도 및 인도 아대륙 남부
계통적 분류가설로 제시된 어족 중 하나로 다른 주요 어족과의 관계가 명확히 알려진 바 없음.
하위 분류
  • 한국어족?
  • 일본어족?
  • 드라비다어족?

드라비다한국어족(Dravido-Korean languages)은 드라비다어족과 한국어, 일본어족이 같은 기원을 가진다는 가정을 토대로 제안되었으나 학계의 근거가 없어 폐기된 가설상의 어족이다.[1]

개요[편집]

드라비다한국어족 가설은 1970년에 일본의 언어학자인 오노 스스무가 집필한 《일본어의 기원》이라는 책의 내용을 토대로, 1984년에 언어학자인 모건 E. 클리핑거가 한국어와 일본어족, 드라비다어족의 기원이 같다는 가설을 세우면서 정립되었다. 오노 스스무의 원래의 가설은 일본어가 드라비다어족에 속하는 타밀어와 동계라는 것이었는데, 마침 한국어 역시 일본어와 동계라는 주장이 학계에서 제기되면서 두 가설이 연결되어 드라비다한국어족 가설로 발전된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비교언어학적 연구는 진행된 바가 없으며, 크게 주목을 받는 학설도 아니다.[2] 대한민국의 언어학자인 김정남이 이와는 별도로 드라비다어족과 한국어의 연관성을 주장했으나, 한국인과 타밀인의 형질인류학적인 비교연구에서는 한국인과 타밀인 간의 혈연적, 문화적 교류가 있었을 가능성이 부정되었고, 김정남 본인도 이렇다 할 근거를 내놓지는 못했다.[3]

드라비다어족과 한국어의 비교[편집]

대명사[편집]

타밀어한국어
nān/nānu 나/나는/내가
nī/ninga 너/너는/네가

친족 지칭어[편집]

타밀어한국어
Appā 아빠
Ammā 엄마
Anni 언니
Nungai 누나
Akka 아가씨

기타[편집]

(타밀어도 포함)

  1. ㅂ살 : 쌀
  2. ㅂ시 : 씨
  3. 와 : 와(오다)
  4. 바르 : 봐라(보다)
  5. 나르 : 나라
  6. '왕'(은 공통)
  7. 가누와 : 간을 보다
  8. 술/수라 : 술

각주[편집]

  1. Lee, Ki-Moon; Ramsey, S. Robert (2011). 《A History of the Korean Langua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5쪽. ISBN 978-1-139-49448-9.
  2. “Origin Theories of the Korean Language”. 2013년 12월 15일에 확인함.
  3. “Tamil and Korean link”.

http://www.daehansinbo.com/mobile/article.html?no=33935

드라비다어 한국어 - deulabida-eo hangug-eo

드라비다어 한국어 - deulabida-eo hangug-eo

https://youtu.be/GcSxyu_f7Fw

드라비다어 한국어 - deulabida-eo hangug-eo

조금 전 이웃블로거 분의 블로그에서 타밀어와 한국어에 대한 자료를 봤다. 위에 링크된 원 자료 사이트에서 한국어, 타밀어, 티베트어의 단어 비교를 보게 되었는데, 내가 놀란 것은 정작 한국어와 드라비다어의 관계가 아니라 한국어와 티베트어의 관계였다.

어느 정도 나이드신 경상도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예전에 시골에서는 부엌을 '정지'라고 했고 변소를 '통시'라고 했다. 또한 간장을 의미하는 '지렁'도 사용했었고, '조푸'도 두부를 의미하는 사투리였다. 그외 다른 할배, 할매야 지금도 쓰는 말일테고...

티베트족의 선조인 羌族은 서역에서 월지족과 같이 생활했었고, 그런 까닭에 원래 월지족의 조장(혹은 천장) 풍습이 아직도 티베트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책에서 밝힌 바 있지만, 이렇게 사용하는 단어까지 같을 줄은 몰랐었다. 허긴 진작 알아보지 않았던 내가 바보지... ㅠㅠ 

그리고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지금으로부터 2000년도 훨씬 이전에 이미 우리 조상들은 콩을 이용한 발효식품을 만들어 먹었다는 것이다.

놀라워라!!!

소월지는 강족한족과 섞여 살았으며 의복음식언어는 강족과 비슷했다. 크게 7개 부족이 있었는데 황중(湟中), 영거(令居) 일대에 살았다. 장액군(張掖郡)의 수백 호는 의종호(義從胡)라 불렀다.[1]

출처 : 위키백과_월지

소월지는 의복, 음식, 언어가 강족羌族과 비슷하다고 했는데, 강족은 티베트족의 선조이다.

즉 타림 분지 인근에서 소월지가 강족과 같이 생활할 때부터 언어가 서로 교류되었던 것이다.

마치 고려말기 몽고의 지배를 받을 때, 고려양/몽고풍이 생겼듯이...​

드라비다인은 유럽 아리아족의 침입 때(기원전 15세기) 인도 남부로 쫓겨난 토착민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 드라비다인의 언어(타밀어) 가운데 한국어와 유사한 단어가 400~1300개나 된다고 한다. 쌀은 sal, 벼는 biya, 밥은 bab, 풀(草)은 pul, 씨(種)는 pci, 알(粒)은 ari, 가래(농기구)는 kalai, 사래(밭고랑)는 salai, 모(茅)는 mol이라 한단다. 볍씨를 ‘아리씨’라 하는 것도 흥미롭다. 아빠와 엄마(암마), 언니(안니)의 경우도 거의 같은 발음이고, 궁디(엉덩이), 메티(메뚜기) 등의 명칭도 심상치 않단다.

‘현대 한국어=알타이어 계통’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배워온 사람들이라면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는 이야기이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은 “중국 서북방(알타이 근처) 유목민들이 진나라의 노역을 피해 한반도로 이주했는데, 그들이 바로 진한인(辰韓人)들”이라 했다. 그런 진한이 나중에 신라가 됐고 신라의 통치계급이 썼던 진한어가 신라어-고려어-조선어-현대어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부여-고구려-백제 계통의 언어는 사멸되고 만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그렇다면 진한인의 이주 이전에는 어떤 말을 썼다는 건가.

이 대목에서 원로 고고학자 김병모 한양대 명예교수는 인도를 중심으로 한 남방 문화의 영향을 거론한다. 즉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이 한반도로 이주했듯이 벼농사와 난생신화, 그리고 고인돌 문화 등도 바로 인도-중국(동남아)-한반도로 건너왔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한국어와 비슷한 드라비다어 가운데 쌀, 벼, 밥 등 농사와 연관된 단어가 눈에 띈다. 원래 유목민들이었던 진한인들이 남방의 벼농사 기술자들 영향을 받아 농경인이 됐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특히 한반도를 포함, 동북아 청동기 문화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고인돌이 인도에도 많다는 점을 꼽았다. 한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허황옥, 혜초, 타고르 등을 거론하면서 한국과의 인연을 연일 강조했다. 혜초 스님이 순례했던 베나레스(바라나시)가 자신의 선거구라는 점도 언급했다. 단순한 외교적인 수사가 아닌 것은 틀림없다. 2000년보다 훨씬 이전부터 뭔가 친연관계를 맺었다는 방증이 많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