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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꿀팁: 도로주행 합격 요령 및 감점 요인

운전면허 꿀팁: 

도로주행 합격 요령 및 감점 요인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는 도로주행! 필기는 외우면 되니까 괜찮은데 실제로 운전대를 잡으면 몸이 떨리고, 안 하던 실수도 하게 돼서 긴장감에 도로주행에서 탈락하는 분들이 많아요. 도로주행 합격요령과 감점 요인에는 뭐가 있을까요? 오늘은 운전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면허 꿀팁 알려드릴게요~

운전면허 취득방법

우선 운전면허 따는 법부터 살펴볼게요. 모든 면허시험 응시자는 먼저 교통안전교육을 들어야 하는데요. 필기시험 전에 교육을 신청해두면 면허시험장에서 1시간 동안 시청각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후 간단한 신체검사를 마치고 필기시험에 접수하게 되는데요. 운전면허 시험접수 준비물로는 응시 원서와 6개월 이내 촬영한 컬러사진 3.5cm*4.5cm(혹은 3cm*4cm) 3장, 신분증이 필요해요. 접수 수수료는 1, 2종 보통을 기준으로 학과의 경우 7,500원, 기능 18,500원, 도로주행 25,000원이라는 점 참고하시고요. 

한때 난이도를 낮춰 진행됐던 운전면허 시험은 부작용으로 인해 다시 난이도를 높였다고 해요. 현행 운전면허 필기시험 합격 점수는 1종이 70점 이상, 2종과 원동기가 60점 이상인데요. 필기시험에 불합격했을 때에는 바로 다음 날에도 재응시할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 합격 후 기능시험 접수가 가능해지고, 기능시험에 떨어지면 불합격 일부터 3일 후에 재응시가 가능하답니다. 기능시험까지 무사히 합격하고 나면 연습면허가 발행되어 도로주행이 가능해지고, 면허가 있는 동승자 탑승 시 실제 도로에서 연습도 가능합니다. 도로주행에 떨어지면 기능시험처럼 3일이 지나야 재응시가 가능하고, 도로주행에 합격하면 마침내 운전면허증이 발급됩니다. 

운전면허 따는 꿀팁

2016년 12월 22일 운전면허 시험이 개정되면서 이전에 90%에 달하던 장내기능시험 합격률이 32.2%로 뚝 떨어졌습니다. 기능시험 뿐만 아니라 필기시험의 경우에도 730개였던 문제은행 문항이 1,000개로 늘어났고, 교통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나 개정된 법률에 대해서도 미리 공부해야 합니다.  

또한 기능교육 시간이 4시간으로 늘어났습니다. 차 내부 시설에 대해 간단하게 확인하던 기능시험 내용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인데요. 주행거리와 실격 기준, 평가 항목이 늘어나 면허가 취소된 후 다시 취득하는 운전자들에게도 어렵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특히 다시 생겨난 T자 코스 주차가 많은 사람의 발목을 잡는다고 하네요. 시험 당일 당황해서 안전띠를 깜빡하거나 신호를 위반하는 실수가 가장 잦으니 연습을 하면서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로주행을 할 때는 긴급 자동차 길 터주기,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속도 위반과 같이 추가된 주요 평가 항목을 지키지 않으면 바로 실격되니 주의하세요!

도로주행 감점 요인 알아두기

도로주행 감점 요인은 출발 전 준비, 운전 자세, 출발, 가속 및 속도 유지, 통행 구분 등 11개 카테고리에 따라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내용에 따른 점수가 배당되어 있어 실수할 때마다 감점되는데요.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출발하거나 급출발로 시작부터 감점되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주행선을 지키지 않거나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아 감점되기도 합니다. 특히 초보 운전자는 10초 이상 대기 중 기어를 중립으로 놓는 부분을 많이 잊어버려요. 교차로 등에서 신호가 오래 걸리는 경우 반드시 기어를 확인해 주세요. 지정차로 준수, 횡단보도 앞 정지선 지키기도 중요하지만, 도로주행 시험이 종료된 후 기어를 1단으로(자동의 경우 P로) 바꾸고, 주차 브레이크를 당기고, 시동을 끄는 것까지 무사히 완료해야 감점이 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3회 이상 급브레이크, 어린이 보호구역‧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지정속도 위반, 안전띠 미착용, 긴급자동차 진로 미양보 등은 실격 사유이니 유의해주시고요. 도로주행 합격을 위해서는 운전면허 경력 2년 이상의 동승자가 있는 상황에서 운전 장치 조작법을 정확히 숙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습면허를 이용해 사람이 없는 곳에서 주행연습을 해보세요. 도로 주행 코스를 타보는 것도 좋습니다. 

머릿속으로 꾸준히 연습하면 쉽게 될 것 같지만 시험 당일 도로 상황에 따른 변수가 많으므로 연습만이 빠른 합격의 지름길이랍니다. 운전면허 수험생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전 장롱면허를 가진 상태에서 몇 년전에 첫 차를 장만했습니다. 이후 운전 미숙으로 인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고 결격기간 없이 면허 취소가 되었죠. 처음 면허를 딸 때는 전문학원에서 취득했지만 아무리 초보운전이라도 이미 도로를 달려봤는데 학원은 아닌것 같아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맨 땅에 헤딩을 했습니다. 필기 1회, 기능 1회, 도로주행 2회만에 합격해서 다시 차를 끌고다니는데요. 주행에서 점수 미달로 실격했을 때 그 당혹스러움이 생각나서 채점표를 올려봅니다. 학원에서 취득하면 너무 당연한 사항들인데 10년 뒤에 다시 보니까 사소한 곳에서 상당히 많은 감점을 당했었네요. 한번 보시고 혹시 시험을 준비중이라면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필기는 당일 응시가 가능하죠. 100점 맞는다고 상주는거 아닙니다. 그냥 쭉쭉쭉 풀었더니 67점 나와서 합격했네요. 왜 전에는 높은 점수를 받으려고 애를 썼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본 필기는 10분만에 다 풀고 나왔었네요.

※ 제가 첫 면허를 취득할때는 T자, 평행주차, S자 등이 다 있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50미터 직진하던 기능에서 바뀌면서 난이도가 올랐다고해도 문제는 없더군요. 범퍼카 타는 기분? 유튜브에서 기능 동영상 몇 번 보고 응시하니 한번에 붙더군요. 팁이라면 사이드미러를 모두 뒷바퀴를 보도록 내려놓으세요. 기능 시험장에서는 다른 차와 겹칠 일이 없으니 그렇게해도 상관이 없었고 T자를 할때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동영상 속 공식은 무용지물이니 사이드미러를 보고 차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T자 코스를 진행하면 경력자는 문제없이 통과합니다. (의외로 공식대로 한다고 시간 끌다가 탈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행의 경우 요즘은 감독관이 들고있는 태블릿 PC에서 음성 안내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직접 네비게이션을 보고 가는게 아니고 초행길이라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미리 해당 시험장의 코스를 확인하시고 네이버나 다음의 지도를 통해서 길을 대략이라도 익혀두세요. 요즘은 로드맵으로 도로 상태나 주변 지형지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채점표를 올려볼게요. 참고로 저는 그냥 코스를 한바퀴 돌면 합격하리라 생각하고 지도만 보고 갔다가 점수미달로 불합격 됐었답니다.

출발전 준비

시험 차량에 탑승하기전에 차 주위를 한바퀴 돌면서 차량 상태를 점검합니다. 바퀴는 괜찮은지, 뒷문은 잘 닫혔는지 등을 확인하고 차에 탑승합니다. 탑승한 뒤에는 주차 브레이크를 내리고 사이드 미러와 룸 미러와 직접 고개를 돌려서 좌, 우, 후방에 사람이나 장애물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이후 차량을 운행합니다. _ 제가 여기서 그냥 바로 타고 움직였다가 10점 감점 당했죠.

운전자세

코스를 운행 중 신호대기 등 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는 기어를 중립 N으로 놓고 다시 이동할 때 드라이브 D 모드로 놓아야됩니다.

출발

10초 안에 시동을 걸지 못하거나 20초 안에 출발을 못하면 감점이 됩니다. 그리고 급출발, 급조작, 출발시 좌측 깜빡이 켜는걸 잊어버리면 이것도 감점요인, 출발한 뒤에 깜빡이를 끄지 않아도 감점입니다. 좌측 깜빡이는 일종의 신호입니다. 시험이 시작되었다는 뜻이죠.

가속 및 속도유지

특정 구간에 가면 감독관이 '70KM로 계속 가세요', '여기서는 80KM까지 가속하세요'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이때 안내를 이행하지 못하면 감점이 됩니다. 보통 계속 주의를 주는 편입니다.

차체 감각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할 때 돌려는 방향에 안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사람이 길 옆에 서 있을수도 있고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서 뛰어오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꼭 고개를 돌려서 진행 방향에 안전을 확인하셔야됩니다.

통행구분

다른 것들은 표를 보시면 되며 운행 중 감독관이 '몇 차로로 달리세요'라는 안내를 해줍니다. 그 지시를 따르셔야됩니다.

진로변경

제가 가장 많이 감점당한 부분입니다. 30M전 깜빡이를 켜는것과 깜빡이를 켜고 옆, 뒤 차를 보면서 진행하다가 천천히 진로변경을 해야됩니다. 시험이기 때문에 주변에 차가 없어서 깜빡이를 켜고 바로 차선을 변경해도 감점이 됩니다. 켠 상태에서 일정 거리를 직진하고 주변 상황에 따라서 서서히 변경해야됩니다.

차간 간격

주행 중 앞차와의 간격, 신호 대기 중 앞차와의 간격도 평소 운전때보다는 거리를 두셔야됩니다. 딱 한번 들었네요. 감독관의 한 마디. '이건 너무 가까워요' 라는 말, 그리고 감점.

그 외에는 대부분 기본적으로 조심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적은 내용은 평소 운전 습관상 문제없이 하던 행동들이 시험에서는 감점 요인이 된다는 내용들만 적어봤습니다. 이 글은 재취득하는 분들께서 습관적으로 주행을 하시다가 재시험을 보는걸 생각해서 적은 글로 처음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분들께는 해당되는 내용이 아닙니다.

※ 제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주행 시험을 보면서 몇 분을 봤는데요. 저 또한 운전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지만 학원비가 아까워서 제대로 연습도 안하고 오시는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출발하자마자 역주행하던 분도 계셨고, 시험장에서 도로로 나가기 전에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으로 실격되는 경우도 봤습니다. 학원이 비싼건 사실이지만 그대로 도로에 나갔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이라면 학원에서 강사와 연습하고 면허를 취득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고를 경험한 입장에서 '내'가 다치는건 큰 일이 아닙니다. 내가 '남'을 다치게하는게 진짜 큰 일입니다. 그게 아무렇지 않게 일어날 수 있는게 자동차입니다. 면허 취득 비용을 아끼는것도 좋지만 처음이라면 오랫동안 충분히 연습하고 면허를 취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직 차선 중앙으로 쭉 달리지도 못하는 초보가 적기에는 무리인 글인데요. 전에 면허 다시 취득할때가 생각나서 한번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