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한국의 웹소설. 작가는 <신세기전>을 쓴 사도연. 장르는 탑등반물 계통 퓨전 판타지 소설이다. 주인공이 동생을 죽인 이들에게, 그에 관여하고 계기를 제공한 것들을 부수고 복수하기 위해 탑을 오르는 이야기를 다룬다.2. 줄거리5년 전 사라진 쌍둥이 동생을 잊고 살던 연우. '형이 이 일기를 들을 때 즈음이라면 나는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겠지.' 여러 차원과 우주가 교차하는 세계에 놓인 태양신의 탑, 오벨리스크. 사라진 동생을 찾기위한 연우의 여정이 시작된다. 3. 연재 현황카카오페이지에서 2017년 10월 16일부터 독점 연재됐다.2020년 1월 30일에 연재 후 휴재중이며 3월달 즈음에 다시 연재된다. 3월 3일부터 다시 연재 중. 마지막 권인 32권을 앞두고 재정비를 위한 휴재를 5/15~5/24일간 갖는다. 2020년 6월 27일에 32권 25화를 기준으로 완결됐다. 2021년 1월 2일 외전연재를 시작했다. 2021년 1월 31일 하루 전편 무료 서비스를 하였다. 4. 특징'탑을 오른다'는 한국식 이세계물에서 상당히 흔한 클리셰를 차용,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전지적 독자 시점 등과 같은 초월적 존재들이 지켜본다는 성좌물과도 흡사한 맥락이 있다. 주인공이 탑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는 점에서 회귀물과도 비슷한 점이 있다.작품의 특징상 모든 스토리가 '칠흑왕'이라는 신화적 존재가 관여된다. 초월적 존재들은 칠흑왕에 대한 경외, 두려움, 플레이어와 그 외 존재들은 힘에 대한 갈망, 탐구심, 올포원은 균형을 추구하기 위해서 칠흑을 쫓는다. 세계관 특성상 무협이나 판타지, 그 외 여러 잡다한 요소들이 적절하게 짬뽕되어 있는 것도 특징. 후로 갈수록 세계관이 확장이 되며 설정 오류인줄만 알았던 것들이 떡밥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5. 등장인물자세한 내용은 두 번 사는 랭커/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6. 설정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1. 배경 설정
아홉 왕도 수 차례 변동이 있었지만 작중 언급된 공식적인 변동은 위의 3가지뿐이다. 예시로 초반부 레드 드래곤과 청화도의 전쟁 이후 검무신은 사망한 걸로 알려졌지만 명단에 변동이 있었다고 언급되지는 않았다.
사실상 피의 제전 이후에 엘로힘과 아르티야가 전쟁을 벌여 클랜 하우스가 초토화되고 독재관 마그누스, 베이럭도 사망했기에 엘로힘도 와해되었다. 다만 작중에 언급된 공식적인 변동은 위의 기록된 것들뿐이다. 6.2. 지역
6.3. 존재
이후 차연우가 밝히길 별의 조각이란 무왕이 승화하면서 남은 영혼의 조각으로, 황이 되기 전에도 가이아의 저주라는 페널티를 가지고도 홀로 아스가르드를 멸망시켰던 무왕이 남긴 영혼의 조각인 만큼 잠재력이 상당했던 것. 6.4. 세력
7. 평가호평을 표하는 쪽은 글이 짜임새가 있고 타 작품들에 비해 떡밥을 푸는 것도 수준급이고 무엇보다 반전의 묘미와 함께 글을 읽는 독자가 즐겁다는 인식을 준다고 한다. 또한 이 작품은 아직도 무수한 떡밥과 많은 주연 보조 캐릭터들이 있다. 파워 인플레이션으로 죽어가는 캐릭터들도 보이지만 타 작품들에 비하면 글이 다듬어지고 캐릭터들이 더 살아있다고 느낀다. 작가가 캐릭터에 대해 신경쓰고 있고 인과에 대한 부분도 고민한 흔적이 여실히 드러난다. 그 외에도 신화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호평을 표하는데 한국의 메이저한 대중매체에서 다루는 신화는 끽해야 불교나 기독교, 그리스 신화 정도에 그치고 더 쳐줘야 인도나 북유럽 정도인데 이 작품은 그를 넘어서 여러 신화를 요소요소 극에 끌어들여놨기 때문이다.혹평하는 쪽에서는 역으로 이 작품의 짜임새가 많이 부족하다고 평한다. 작품 자체는 기본적으로 먼치킨물이면서도 성장물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데, 주인공의 성장 곡선이 들쑥날쑥해서 종잡을 수 없는데다가 주변 환경과의 균형이 잘 맞지 않는다. 주인공이 강해지는 건 맞고 또 좋은데, 구체적으로 얼마나 강해졌고, 여기서 얼마나 더 강해져야 목적을 이룰 수 있을지가 잘 가늠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는 탑 자체와 그 사회의 묘사와도 얽히는 문제이다. 분명 극 초반부는 각 클랜과 중심이 되는 아홉 왕이 엮여진 하나의 거대한 사회인 탑에서 복수를 위해 등반하는 주인공의 일대기 형식으로 극이 진행되지만, 정작 그 클랜과 아홉 왕들에 대한 짜임새 있는 묘사나 설정이 부족해 그냥 극 중 전개를 위한 도구에 가깝다.[5] 탑 자체도 각 세계에서 선택받은 자들만 넘어 오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으나[6] 그렇다고 하기에는 탑 자체가 너무 큰 규모의 사회를 이루고 있고, 정작 그 선택받았다는 자들이 의미없는 엑스트라 1로 쓸려나간다. 탑에 들어오면 부여받는 특성은 정우는 만통, 연우는 냉혈로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지고 잊히기는 커녕 극 후반부까지 핵심요소로 여기저기 쓰이는 데에 반해 주변인물들의 특성은 어느새 잊혀진 듯 언급조차도 되지 않는다.[7] 즉 주인공의 특출남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먼치킨물로는 꽤 괜찮지만, 위의 호평 부분의 잘 짜여진 괜찮은 소설이느냐에는 물음표를 던지는 것이다. 설정 처리를 잘 한다는 것도 어폐가 있다 평하는 사람도 있다. 분명 작가가 떡밥 회수 자체는 꼼꼼히 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떡밥 회수를 '잘 한다'와 동의어는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핵심 요소인 칠흑왕의 경우, 초반의 묘사는 전형적으로 한 사회 내에서 배신을 당해 복수를 꿈꾸는 신으로 묘사되어 있고 특히 그리스 신들과의 관계가 강조되고 있다.[8] 이에 독자들은 칠흑이 그리스 혹은 이와 관련이 깊은 로마 신화의 구성원이라 생각했고, 초반에는 칠흑왕이 그리스 신화의 명계의 신인 하데스[9] 혹은 복수의 여신인 네메시스가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10] 그리고 극이 진행되며 칠흑왕이 프로토게노이와 연관이 깊다는 묘사가 많아 그 정체를 닉스, 혹은 에레보스로 추측[11]하는 사람들이 나왔는데 점점 뜬금없이 다른 방향의 묘사가 추가되더니 끝내는 그 정체가 아자토스로 밝혀졌다. 물론 극중에서 크로노스가 칠흑의 사도이며 칠흑이 올림포스의 서사에 깊이 관여했다는 스토리가 이후에 나왔으나 그것으로 개연성을 챙겼다고 하기는 힘들다. 극중의 전개대로라면 칠흑왕의 정체가 지우에게 버림받은 피죤투 같은 것이었어도 전개상 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비판점을 종합하자면 '실속이 없다'는 말로 정리가 가능하다. 보여주고 싶은 스케일은 크고 설정도 세세하게 짜 놓은 것 같기는 한데 정작 서술된 분량은 짧다. 그래서 작중 전개가 상당히 작위적이고 설정구멍이 생기는 부분이 많다. 작가가 나중에 추가서술로 이를 보완하기는 하지만 전개가 어색하다는 점은 이런 방법으로는 해결하기 힘들다. 이건 전작들부터 작가가 받던 비판인데, 그나마 꽤 독창적이고 몰입감이 든다는 초반부를 넘기고 나서는 글의 고삐를 잡지 못해 곁가지만 건드리다가 용두사미로 끝낸다는 평이 많았다. 물론 질질 안 끌고 하고 싶은 말만 깔끔하게 해서 전개가 빨라 좋다는 독자들도 있는걸 보면 이 또한 취향의 문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밀리언페이지를 찍었다는 것은 그만큼 보는 독자가 많다는 뜻이니... 여담이지만 번역투가 꽤 많이 쓰인다. 작가가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특히 일본 쪽 번역투가 많다. 대표적으로 '연우 등' 을 들 수 있는데 올바르게 표현하려면 '연우 일행'으로 고쳐써야 한다. 8. 미디어 믹스8.1. 웹툰자세한 내용은 두 번 사는 랭커(웹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9. 기타
[1] 천마가 잠든 칠흑왕을 눌러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세운 '여의'이다. [2] 현재 사망 [3] 여름여왕 이스메니오스의 쌍둥이이자 브라함(브라흐마)의 아내. 본명은 하르모니아. [4] 세울 때 자신의 정체는 비밀로 했다. [5] 예를 들어 레드 드래곤 같은 경우 초반부는 최상위 층을 점거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강 클랜이고, 클랜장이자 아홉 왕인 여름여왕도 이에 걸맞게 무왕이나 나유를 제외하고는 탑 내 최강자로 꼽힌다. 클랜이 얼마나 강대했으면 여름여왕이 죽고 자식들의 분열로 클랜이 세 조각이 나서도 여전히 그 세 조각이 각각 아홉 클랜의 세 자리를 차지할 정도이다. 그러나 이 전 클랜이 다른 클랜들과 비교해 얼마나 강했는지, 그리고 쪼개지고 나서도 어느 정도 역량을 겸비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없어서 그 강함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특히 클랜전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청화도와의 싸움, 그리고 세 클랜끼리의 아귀다툼, 마지막으로 신 아르티야에게 흡수당하기까지의 전개가 모조리 '아무튼 싸웠고 세력 구도가 바뀌었고~' 식으로 개별 국면의 국지적인 묘사를 몇 번 하고 나서 결과만 제시된다. 때문에 설정 상으로는 탑 내 최강 클랜이지만 행적만 보면 최약 호구 클랜이 따로 없다. [6] 1권 3화: '탑은 수많은 차원, 우주, 세계와 연결되고 그중에서 자질과 실력이 뛰어난 이들만이 플레이어로 참가한다.' 또 나중에 드러나는 바로는 탑 자체가 신이 될만한 자질을 가진 자들을 유혹하고 가둬두는 미끼이자 감옥이다. [7] 이는 11층의 시련인 신수와도 공유하는 문제점인데, 연우와 정우 형제의 신수인 니케와 네메시스는 주요 등장인물 수준으로 많이 나오며 전투력 또한 수준급으로 묘사되지만 11층을 통과했을 다른 등장인물들의 신수는 전혀 다뤄지지 않는다. 5권 23화에 '환수들이 살기 좋은 몽상 세계인 11층과 다르게 12층 부터는 전혀 다른 법칙이 적용된다'면서 플레이어에게 기생하거나 동화된다고 하는 것으로 다른 등장인물들의 환수가 등장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고 있으나, 이럴거면 그냥 주인공에게 특별히 주어진 기회라고 하면 될 것이지 괜히 '모든 사람에게 있다'는 설정을 만들어놨다. [8] 첫 언급이 올림포스의 보물고에서 제우스의 번개인 아스트라페를 갈아버린 뒤 나오며, 묘사 또한 '그들은 결국 그를 배신하고 어둠 속에 유폐시켰다.'고 되어 있다. [9] 칠흑이라는 이미지에도 걸맞고 보물고를 여는 마지막 열쇠가 하데스의 열쇠이기도 하다. [10] 외에도 불화의 여신인 에리스나 신화에서 신들에게 직접적으로 배신당했다는 서술이 나오는 가이아 정도가 언급되었다. [11] 해당 시점에는 이미 타르타로스가 나왔기에 이는 제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