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 에어리어의 기사 1화~37화(完)
작품소개 코단샤(講談社)의 만화 잡지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되고 있는 이가노 히로아키(글)/츠키야마 카야(그림)의 축구 만화 '에어리어의 기사'를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원작은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 '탐정학원Q', '신의 물방울', '쿠니미츠의 정치' 등 수많은 인기작들에 참여해 온 만화 원작자 아기 타다시가 이가노 히로아키라는 필명으로 참여하고 있어 연재 초기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이야기는 스트라이커로서 뛰어난 자질을 감추고 있는 소년 아이자와 카케루를 주인공으로 하여 펼쳐진다. 뛰어난 재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던 형 스구루를 동경하는 한편 신체적인 조건과 열등감으로 인해 축구를 그만두려고까지 했던 카케루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요절한 형의 심장을 이식받고 새로운 축구 인생을 걷기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참고로 제목인 '에어리어의 기사'는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돌진하여 날아오는 패스를 슛으로 연결시키는 골 결정력이 좋은 스트라이커를 의미하는데, 실력 있는 공격적 성향의 미드필더가 팀을 이끌어 가는 '왕'이라 칭해지는 것에 대비해 그가 만들어 준 기회를 확실하게 득점으로 연결시킨다는 점에서 왕을 보좌하는 '기사'에 빗댄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제작은 신에이 동화가 담당하고 있으며, <흑집사 2>의 오구라 히로후미가 감독과 시리즈 구성을 함께 맡고 있다. 최근에는 정통 스포츠 애니메이션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 있는데, 2010년의 <자이언트 킬링> 이후로 2년만에 만나는 축구 만화인 만큼 스포츠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주제가. 「하이어 그라운드(ハイヤーグラウンド)」 노래 : S.R.S 줄거리 아이자와 카케루는 카마쿠라 중학교 축구부의 매니저를 맡고 있다. 형인 스구루는 U-15 대표로 뽑힐 정도로 촉망을 받는 유망주이지만, 카케루는 부상을 계기로 축구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선수로 뛰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주전을 선발하는 청백전에 출장하게 된 카케루는 스구루의 강한 패스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내는 뛰어난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질을 보여 준다. 카케루는 축구를 하는 것이 너무나 즐겁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지만, 도중에 교체된 것을 계기로 결국 축구부를 그만두겠다고 결심한다. 다음날 카케루가 그 뜻을 스구루에게 전하자 스구루는 지금의 일본 축구계에 부족한 '에어리어의 기사'에 대해 이야기해 주지만, 그것은 스구루가 축구선수로서 보여준 마지막 열정이 되고 말았다. 처참한 교통사고가 두 사람에게 닥친 것이다. 크게 다친 카케루는 뇌사 상태에 빠진 스구루의 심장을 이식받게 된다. 이런저런 사실들을 알게 된 뒤 좌절한 카케루는 축구를 그만두려 하지만, 형이 남긴 일기장을 보면서 스구루가 못다 이룬 꿈에 도전하겠다는 결의를 품는다. 형이 천재 플레이어라 칭했던 아라키 류이치를 따라 에노시마 고교로 진학을 결정한 카케루는 줄곧 옆에서 자신을 격려해 준 친구 미시마 나나와 함께 고등학교에서 축구선수로서의 새 인생을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