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준이란 분께서 감독을 맡으셨다고, 건담 시리즈 사상 최초로 한국 감독이라는 건 차치해두고요, HG 건담 트리스탄은 물론이거니와 그 외 등장기인 HG 붉은 자쿠3 개, 바이아란 이졸데에 대한 논란이 적잖이 있는 트와일라잇 액시즈의 1화가 어제 공개되었습니다. 1화에서 5화까지는 3분 구성, 마지막 6화는 8분 구성이라는데 일단 뭘 말하려는 걸까요;; 모든 에피소드를 다 합쳐야 통상 애니메이션의 한 화인 23분 정도가 나오는데 과연 그 안에 이야기는 이야기대로 풀고 건프라 홍보는 홍보대로 할 수 있을려나요. 게다가 1화에서 작화의 퀄리티는 정말 좋습니다. 근데 격하게 움직이는 장면은 거의 없어요. 가장 격하게 움직이는 장면이라 해봤자 '당통'이라는 남성 등장인물이 의자에서 박차고 일어나는 장면 정도?? 개인적으로는 처음 PV나 관련 정보들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부터 그리 탐탁치 않게 봤습니다. 결국 또 아무로와 샤아의 이야기인가 싶기도 했고요. 근데 1화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좀 심각하네요. 1쿨 분량이 아닌 단편 애니메이션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시드 스타게이저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말이죠. 이제 겨우 1화 나왔으니 좀 더 봐봐야겠지만 큰 기대는 안 하렵니다. 썬더볼트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심심풀이 땅콩용으로나 생각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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