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 분실 보상 - hanjintaegbae bunsil bosang

운송물이 일부 분실된 경우에는 택배 회사의 손해배상책임은 받는 사람이 운송물을 수령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그 일부 분실에 대한 사실을 택배 회사에 통지하지 않으면 소멸하므로 반드시 운송물을 수령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분실 사실을 택배 회사에 통지해야 합니다.

운송 중 운송물이 전부 또는 일부 분실된 때에는 택배요금 환급 및 운송장에 기재된 운송물의 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손해액을 지급합니다.

운송장에 운송물의 가액을 기재하지 않은 경우 택배 회사의 손해배상한도액은 50만원으로 하되, 운송물의 가액에 따라 할증요금을 지급하는 경우의 손해배상한도액은 각 운송가액 구간별 운송물의 최고가액으로 합니다.

https://eomisae.co.kr/fe/2395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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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요약하면 택배가 없어졌고 기사님 말대로라면 정상적으로 배송했는데

제가 배송완료 문자 받고 문을 열어서 확인하는 

짧은 새에 누군가 타 택배물품은 냅두고 굳이 한진택배꺼만 골라서 훔쳐갔다.. 대충 이정도입니다.

코스 고객센터에선 택배사에서 보상을 제대로 안해주면 코스 고객센터로 다시 연락주시면 해결해주겠다고 했구요.

한진택배 고객센터 문의게시판은 해봤자 답이 없습니다...

글의 말투만 친절하지 내용 자체는

'분실인지 배송완료인지는 우리도 모릅니다. 더 궁금한점이 있으면 대리점이나 기사한테 니가 직접 연락하세요 ^^'

이거라서 답이 없더라구요

심지어 오늘 아침에 새로 한 문의는 기존 문의와 내용이 다른,

분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문의가 아닌

'기사님이 분실 인정하셨는데 분실 처리 후 보상까지 얼마나 걸리냐' 였는데 중복문의로 인한 미답변 상담종결 처리네요 ㅋㅋ

아무튼 토요일 첫 문의 이후로 오늘 퇴근때까지 저한테 아무런 연락이 없길래

분실처리가 된건지 뭔지 몰라서 고객센터에  전화해봤습니다.

한진 고객센터에선 '분실 확정 처리 됐고, 보상은 코스에 직접 문의하세요 ^^' 이러더라구요 ㅋㅋ

어처구니도 없고 짜증나서 '제가 배송완료 문자 받고 문 여는 짧은새에 누군가 다른 택배물은 가만두고

한진택배 물품만 골라서 훔쳐갔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

설령 그렇다 치더라도 택배 없어진거야 고의가 아니고 일하다가 실수 한거니까 보상 받으면 끝인데

정말 정상적으로 배송 했는데 물건이 없어진거랑,

오배송 혹은 분실로 잃어버린 후 배송완료 한 척 하고 제3자가 훔쳐 간거 같다고 하는 건 다르다.

후자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거 아니냐' 고 물어보니까 '그렇긴 한데 기사님은 정상적으로 배송하셨다고 하시네요~' 대충 이런식이라

더 말도 안통할거 같고 짜증나서 그냥 끊고 코스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했습니다.

역시나 재고가 없어서 재발송은 불가하고 택배사에서 분실 확답을 받으면 환불처리를 해 드려야 하는데

시간이 4-5일 가량 소요된다.

근데 어차피 기사님 과실이고 기사님이 배상해야하니까 그냥 기사님한테 개인적으로 배상 받으면 이 과정을 안거치고

금방 해결 되는데 어떻게 하시겠냐길래 기사님한테 한번 물어보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기사님한테 전화해서 센터에 분실로 보고하셨냐~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도대체 물건이 뭐에요?' 이러길래

'장갑이에요.'이러니까 '뭔 장갑이에요?' 하고 또 묻길래

'장갑이 그냥 장갑이죠;' 대답하고, 이런 의미 없는 질문만 계속 하시고

옆에서 택배기사님 아내분으로 추정되는 분이 잔뜩 짜증난 목소리로 '아 그냥 고객센터에 전화하라 그래' 하면서 화 내는게

전화기 너머로 다 들려오니까 진짜 짜증나더라고요 ㅋㅋ

아무튼 장갑이 얼마짜리냐고 묻길래 4만9천원이라고 대답하니

또 의미없이 아니 무슨 장갑이길래 4만9천원이에요? 

뭔 장갑인데요? 무슨장갑이길래 재고가 없어서 재발송이 안돼요? 하면서 계속 답답하게 장갑타령만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코스 고객센터에서 말한대로 코스 거쳐서 환불처리하면 4~5일 걸린다고 하고,

어차피 기사님이 보상하셔야 하는데 그냥 개인적으로 보상하시면 바로 끝나니까 그렇게 해줄수 있냐 물으니

그렇게는 안된다고 회사 거쳐야 한다고 하........ 하면서 한숨 푹 쉬더라구요.

아내분 짜증소리+한숨 소리 들으니까 짜증나서 '아니 지금 화나셨어요? 누가보면 제가 잘못한줄알겠어요~' 라고 하니까

'아니 고객님이 잘못하셨다는게 아니고 저도 보상해야 되고 해서 갑갑하니까 그렇죠 그게 왜 없어졌지...?' 하는식으로 얘기하시길래

그냥 어차피 분실 확정처리 됐다하고 4-5일 이내 환불 해준다니까 그냥 더 대화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아서

전화 끊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ㅎㅎ;

기사님은 끝까지 정상적으로 배송하셨다고 증거사진도 찍었으나 스마트폰 오류인지 사진 파일이 안 열린다.

자기가 그 날 어디에 주차했고 어떻게 건물을 올라갔는지 까지 다 기억난다고 억울 해 하시니까

진짜로 배송완료 문자 받은 후 제가 문 열고 확인하는 그 짧은새에 누가 진짜 굳이 한진택배꺼만 골라서  훔쳐간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황당하네요...

물건 분실보단 한진택배의 cs 응대 때문에 더 짜증납니다 ㅋㅋ

문의만 하면 '우리도 잘 모르겠으니 기사나 대리점에 직접 연락하세요^^' 이 말만 되풀이하네요 ㅋㅋ

그리고.. 재고 하나남은걸 건졌으나 분실로 못 받은 충격때문인지

더 갖고 싶어져서

코스 한남점에 전화하니까 재고 2개 있다길래 홀드 해 놓고 퇴근 후 찾아왔습니다.

코스 고객센터와 한남점 직원들의 압도적인 친절함으로 그나마 힐링되네요

간 김에 미니멀 자켓 두 입어봤는데 이쁘더라구요

지금사면 뭔가 금방 추워질 것 같아서 애매하고 겨울 끝나갈 때 쯤 사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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