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귀에서 피 - ieopon gwieseo 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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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귀'만 생각하는 소리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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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염 치료] 귀 가려움 진물 나는 외이도염, 진단 없이 연고를 바르면 안 되는 이유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귀 질환 '외이도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이어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외이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이도염은 외이에 생기는 염증이고, 중이염은 중이 (고막하고 소리를 전달하는 뼈)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두 질환이 모두 심한 경우 진물이 바깥으로 흐른다는 것에 대해서는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그 외에 증상들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 같은 경우에는 진물이 흐르면서 귀가 많이 가렵거나 아프거나 귀 바깥쪽이 붓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중이염 같은 경우에는 바깥으로 진물이 흐르는 것뿐만 아니라 난청이 동반이 되거나 어지럼증, 귀 먹먹함 증상이 중이염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외이도염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처방 없이 무심코 연고를 바르는 경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많이 발생하는 외이도염의 원인은?

외이도염은 여름에 특히 물놀이 등으로 인해 급성적인 외이도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단순히 귀에 물이 들어가서 발생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샤워를 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거나 또는 오염된 물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될 경우에 피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는 귀지가 제거되면서 세균감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해진 외이도를 무리하게 후비면서 귓속에 상처를 입힌 경우나 샤워 이후에 습관적으로 귀를 후비는 경우에 외이도염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급성 외이도염은 세균이 침투되어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이 대부분의 원인이지만 물놀이 후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고 귀의 습한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될 때 곰팡이가 서식하기 환경이 조성되어 곰팡이가 생기는 진균성 감염이 원인이 경우도 있습니다.

또 세균 감염이 없더라도 일반 피부염처럼 외이도염이 올 수 있습니다.

물이 들어가도 건강한 사람의 귀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중이염 증세가 있거나 과거에 중이염 이력이 있는 경우 또는 외이도 벽에 상처가 있거나 귓속에 염증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 바로 병원으로! 외이도염 의심 증상은?

외이도염 의심 증상

- 귀 가려움

- 진물이 나는 경우

- 귀가 많이 아픈 경우

- 붓거나 빨간 경우

- 잘 안 들리는 경우

급성 외이도염은 감염 부위가 붓고, 가려움증이 발생하며 진물이 나거나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가려움증이 있는데, 이때 귀를 후비게 되면 더욱 붓게 되며 통증과 함께 귀가 먹먹한 증상이 동반되게 됩니다. 음식물을 씹을 때, 귓바퀴나 귓구멍 주위를 만질 때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진물, 고름 등이 생기면서 피가 나기도 합니다.

만성 외이도염은 수개월 또는 수년간 약한 외이도염이 반복 발생하여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의 심한 경우 분비물과 부종으로 인해 외이도가 막혀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를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귀 내시경'을 통해 귓속을 확인하여 진물이 나고 빨갛게 부은 경우 염증 소견을 발견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진물이 고여 있을 정도의 심한 외이도염이 있는 경우 세균 및 곰팡이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서 '진물 세균 배양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만약 청력 악화 시 중이염이 아닌지 감별하게 위해 필요한 경우 '청력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처방 없이 연고를 바르는 경우 생기는 문제점은?

외이도염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에 따른 처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약 외이도염이 곰팡이에 의한 발생 한 경우 곰팡이를 억제하는 연고 발라야 하는데 처방 없이 잘못된 연고를 바른 경우 곰팡이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세균에 의한 염증의 경우 항생제 물약 처방, 자극에 의한 염증의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나 물약이 처방 될 수 있습니다.

연고를 바를 때 면봉을 사용하면서 자극을 주거나 면봉의 세균으로 감염이 되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며, 잘못 귓속을 후비게 되어 고막 손상의 위험도 있습니다.

처방 없이 임의적으로 연고를 바르는 것은 증상을 더욱 악화 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에 따른 처방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치료는 대부분 외이도를 건조하고 깨끗한 환경의 만들기 위한 소독과 외이도 내로 물약을 넣거나 항생제와 진통제 등의 약물 복용하면 가라앉게 됩니다. 급성 외이도염의 경우 일주일 정도 치료하면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만성 외이도염의 경우 악화 및 호전을 반복하며 오래 시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받는 중이나 이후에도 면봉 사용 및 귀를 만지는 것을 금지해야 합니다. 또한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 외이도염 환자의 경우 귀 세척 시 전문의와 상의하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진물이 바깥으로 흐를 정도로 심한 경우, 면역력이 약한 타인에게 전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한 외이도염 방치 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심하지 않은 외이도염의 경우 귀에 손을 대지 않는 것만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 가려움증으로 귀에 손을 대거나 면봉, 귀이개 사용으로 쉽게 나을 수 있는 외이도염이 더욱 심해진 상태에서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 많습니다.

면역력 저하, 고령, 당뇨 환자, 임산부의 경우 외이도염이 악화되었을 때 뇌 및 혈관까지 세균 감염이 퍼질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이도염은 예방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면봉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봉이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균이 많고 날카로워 귀를 후비는 과정에서 미세한 상처를 유발하면서 균이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물이 들어간 쪽으로 누워 있거나 드라이기를 귀에서 멀리 두고 찬 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이도염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물놀이 수영을 자제해야 하며 이어폰, 귀마개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보청기를 사용하는 경우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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