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친구 손절 - igijeog-in chingu sonjeol

* 본 글의 내용은 아래에서도 같이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2665

1. 누구나 손절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이기적인 친구 손절 - igijeog-in chingu sonjeol

손절과 관련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전제는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일 수는 없다!"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와 같은 내적 신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성격 때문에 또는 어린 시절의 교육 과정에서 이와 같은 내적 신념이 형성되게 됩니다.

이와 유사한 효과를 가지는 내적 신념으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아야만 한다!" 또는 "모든 사람과 갈등이나 문제를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 등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나치게 엄격하고 이상적인 내적 신념들은 인지행동치료에서는 "비합리적 신념(Irrational Belief)"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비합리적 신념은 자신의 사고와 감정, 그리고 행동 패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지킬 수도 없고 실현 불가능한 비현실적이고 지나치게 이상적인 기준으로 인하여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따라 맛있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남들은 맛있다고 해도 나는 맛이 없을 수도 있으며, 나만이 특이하게 좋아하는 음식이 있을 수도 있다.

이것은 틀림이 아니라 다름입니다.

이는 결함이나 문제가 아니며, 이를 비난할 수도 없으며 비난해서도 안됩니다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의 성격이나 특성, 그리고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서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람이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불편하게 느끼는 것은 문제나 비난받을 일이 아니며 단지 서로의 다름 중 한 현상일 뿐입니다.

나를 굳이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과는 손절도 답이 될 수 있습니다.

2. 누구를 손질해야 하는가?

이기적인 친구 손절 - igijeog-in chingu sonjeol

'박사님, 그럼 누구를 손절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그건 본인이 정하시면 됩니다!'라고 답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을 손절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본인이 불편하시다면 손절하세요!'라고 답변드립니다.

뭐 특별한 이유나 논리가 없어도 됩니다.

'본인이 불편하고 싫으시다면' 손절하셔도 됩니다.

이와 같은 포괄적인 '불편함'을 유발하는 몇몇 패턴의 사람들을 그래도 선정한다면..

1) 열 받고 화나게 하는 사람 : 가장 첫 번째로 손절해야 하는 사람은 나를 열 받고 화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손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분노 감정을 나 자신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열 받고 화나게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대체로 공격적인 언행을 하거나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심리적 영역을 마음대로 침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너는 왜 그렇게 살아? 너 그거 문제야!'

'아.. 정말 너 때문에 이렇게 됐잖아?! 내가 그러지 말라고 했지? 아 정말 성격 이상하네..'

'너는 보니까 대인관계가 문제야! 좀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봐! 그렇게 폐쇄적으로 살면 안 돼!'

등의 선을 넘는 발언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2) 이기적인 사람 & 자기중심적인 사람 : 두 번째로 손절을 권하는 유형은 '이기적인 사람 &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입니다. 대표적인 예는 '전혀 연락 없다가 자기 결혼식 청첩장을 띡~하고 보내기'를 시전하고 나서는 또 전혀 연락 없다가 '아이 돌잔치 때 연락'하는 친구입니다. 또는 공동생활에서 '자신의 취향이나 요구만을  주장하면서 타인에게 협조나 타협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와 같은 행동 패턴도 화가 날 수 있지만 주로 짜증이라고 부르는 감정을 더 많이 느끼게 합니다.

3) 부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사람 (feat. 기 빼앗는 사람) : 세 번째로 손절을 권하는 유형은 '(왠지는 모르겠지만) 어두움의 기운을 주는 사람'입니다. 이 정의가 애매할 수는 있지만,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만나고 나면 뚜렷하게 & 심하게 기분이 축 처지거나 혹은 기를 뺏겨서 심리적 에너지가 딸린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들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꼭 이유가 명확하지 않아도 되며, 왜 그런지 설명할 수 없어도 됩니다. 그냥 왠지 피곤하고 지친다고 하면 그것도 손절의 이유는 됩니다. 왜냐하면 어찌 되었건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력을 크게 미치기 때문입니다.

3. 손절의 세 가지 수준

이기적인 친구 손절 - igijeog-in chingu sonjeol
Photo by Obie Fernandez on Unsplash

'손절해도 된다!' 및 '손절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제가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은 '박사님! 저렇게 다 손절하고 나면 누가 남습니까?! 그렇게 되면 친구도 없고, 직장도 못 다니겠네요?! ㅠㅠ'입니다.

이는 손절에 대해서 아예 모든 관계를 차단하는 '완벽한 손절' 만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손절에도 몇 가지 수준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완전한 손절'이 있습니다.

이는 모든 접촉과 관계를 차단하는 것으로서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손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누구를 손절해야 하는가?'의 항목 중 다수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완전한 손절'을 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완전한 손절이 불가능한(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직장과 가족입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라면 직장을 그만두거나 이직을 하면 됩니다.

가족의 경우에도 안 보고 살면 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가족끼리 서로 못 보고 살거나 명절 때가 아니면 거의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 번째는 '심리적(내적) 손절'이 있습니다.

심리적 손절은 형식적인 관계는 유지하되 심리적으로는 손절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직장 사람들 중에 손절하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직장을 그만두기는 힘든 상황이거나 가족과 손절하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을 때 적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내가 심리적으로는 손절했다는 것을 알릴 수도 있고 숨길 수도 있으며, 그것은 손절하는 자신의 선택입니다.

분명한 것은 심리적으로 손절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리면 갈등이 커질 수는 있고, 숨긴다면 뚜렷한 갈등 역시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은 올라갑니다.

세 번째는 '일시적 손절'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일정 기간 또는 제한된 조건 하에서 손절을 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손절을 할까 말까 고민이 되는 경우나 혹은 손절에 대한 깊은 고민이나 내적 갈등을 굳이 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사람들과 관계에서 사용하면 좋을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잠시 심리적 거리를 두고 만남을 최소화함으로써 관계를 객관적으로 재조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스트레스나 갈등도 좀 진정되고 열 받아서 보지 못했던 그 사람의 가치나 존재감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이기적이었음. 중학교 친군데 3년간 내가 아침에 30분씩 일찍일어나서 얘네집 가서 깨워서 같이 학교감.. 그땐 왜그랬는지 모름 . 계속 가까이살다가 대20살 중반쯤 친구가 집 이사갔는데 자기가 만나자 하면서도 꼭 자기집 근처에서 만나자고 함.. 적금 많이 들어야해서 돈 없다고 맨날 밥 사달라고 함..(호구같이 사줌).. 다단계 끌고감...친구들 모임 회비로 여행을 미리 일정 맞춰 계획했는데 본인 개인사정으로 여행 못갈거같으니 여행비 본인것 현금으로 주라고 함... 근데 못준다고 하니까 개인사정 취소하고 여행 와서 짜증부려서 분위기 잡침.. 그리고 아무말도 없다가 자기 생일 안챙겨줬다고 나한테 막말하고 서로 연락 끊음.

신고

  • 작성자 간지순살 작성시간20.11.29 12살많은 경북남자 만나더니 현모양처프레임에 갇혀서 친구는 뒷전이고 남자친구란사람 밥해주고 집치워주러 다니고 자존감은 존나 낮아져서 대화에 공감되는게 하나도 없고 성격도 점점 이상해져서 손절; 그친구는 나 말고도 다른지인들한테도 주기적으로 손절당하던 애였음.. 언젠간 정신차리고 스스로를 위해서 살길 바람

    우리의 인간 관계는 일방적이 아니고 상호존중이 되어야 합니다. 일방적인 관계거나 상하관계라면 좋은 관계가 아니겠죠?? 자신이 만나는 사람이나 친구 중에 이런 사람이 있는지 체크 하여 봅시다.

     

     

     

     

    --------------------------------

       1. 나에게 경쟁심을 느끼는 사람.

    --------------------------------

     

    내가 무언가를 시작했다고 했을때.. 좋게 이야기 하지 않거나 나를 깍아 내릴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은 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픈타입으로,남 잘되는 것을 못보는 사람유형이죠. 내가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할때, 의지가 필요할때 등 말한마디에 힘이 큰 동기가 될수 있을법 한때에 사기를 깎는 사람이죠. 이런사람은 곁에 있어봐야 도움이 전혀 되질 않습니다. 내 자존감을 깍고 자기를 뒤높이려는 사람이죠. 이런사람에게는 정말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참고 인내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런부류에 사람으로 인해 정신적 에너지를 쓰는 것 자체가 저에게 손해이기 때문이죠.

     

    --------------------------------

       2. 허세나 나르시즘이 강한 사람.

    --------------------------------

     

    노력을 하지는 않고 자기 자신은 대단하다. 나를 무시하지마라. 라는 식에 허세 가득한 사람은 정말 이뤄논것도 없으면서 입만 산유형일 확률이 높습니다. 설사 무언가를 이룬사람으로 보여도 정작 본인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마음이 부유하지 못해서 그런것인데요.. 이런사람에 유형은 자존심은 세고, 자존감은 낮기 때문입니다. 이런류에 사람은 자기를 주변사람들이 높게 봐줬으면 하는 식에 사람으로 저축은 되질 않고 능력에 비해 옷과 차와 같은 치장으로 부자인척 하며 살아가는 유형입니다.

     

    --------------------------------

       3. 자기에 시간만 소중한 사람.

    --------------------------------

     

    인간은 각자 같은 시간을 부여받습니다. 내게 한시간이면 다른사람에게도 같은 한시간이죠. 그러나 자기자신이 정한 약속은 정말 소중한데 타인이 정한약속은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류에 사람은 이기적이며, 나 이외에 타인에 정황과 상황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에 유형입니다. 동료애를 가지고 먼저 다가가도 그때 뿐이며 먼저 속 내를 꺼내지 않는 소심한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류에 사람은 바로 앞에 있을때는 괜찮은 사람이지만. 한번 보기가 내가 아쉬워서 보자보자 해야 한번 볼수 있는, 얼굴한번 보는것이 힘든 타입 (일명 비싸게 구는 타입)으로 한번보는것이 많은 정신에너지를 소모해야합니다. 그 정신에너지를 나를 믿어주는 사람 혹은 가족에게 주는 것이 도움이 될것입니다.

     

    --------------------------------

       4. 만사가 비관적이고 욕을 많이 하는 사람.

    --------------------------------

     

     

    이런류에 사람은 어릴적 트라우마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인간에 뇌는 매우 단순하고 멍청하기 비관적인 말을 들을수록 뇌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비관하게 됩니다. 이런사람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당신역시도 비관적으로 생각할 확률이 높으며 그사람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말하게 될것입니다. 물방울에 이쁜말을 하면 결정이 고와지고 물방울에 나쁜말을 하게되면 결정이 불규칙적으로 변하듯이 말은 씨가 될수 있습니다.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생산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과 교류를 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인생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서로 좋은 에너지를 받고 나눠야 합니다. 나쁜기운에 사람과 어울려서 시간 낭비 하지 마세요.

     

    --------------------------------

      5. 만나도 배울 것이 없는 사람

    --------------------------------

     

     그 사람에게서 내가 배울 것이 하나도 없다라는 것은 정말 최악입니다. 오래 알아왔고 대화를 충분히 나누어 봤기때문에 보통 오래된 친구에게서 이런 장점과 단점을 볼 수 있는데요. 사람은 저마다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장점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단점만 보인다면 당신은 시간을 버리고 있는 중입니다. 나의 돌아 오지 않는 시간을 아무 발전도 기대할수 없는 사람과 공유를 한다는 것은 엄청난 손실입니다.. 흘러간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요..

     

    --------------------------------

      6. 잘못을 하고도 사과를(인정을) 하지 않는 사람

    --------------------------------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의 유형은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만 굉장히 센 사람입니다. 이런 류에 사람은 매사에 공격적인 언행을 하는 경향이 많고, 평소에 상대방을 언변으로 이기는 사람입니다. 즉, 대화에서 말로 이기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죠. 3자가 들었을때 이사람 말이 맞게 들리게끔 쏘아 붙일겁니다. 하지만 자신은 압니다. 내가 억지 부린것을.. 허나 자신외에 사람에게는 나는 이런사람이라고 어필하기 일수입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줄 아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