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 디어스 앨리스 - insi dieoseu aelliseu

영화 제목

인시디어스 (Insidious, 2010)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 (Insidious: Chapter 2, 2013)

인시디어스 3 (Insidious: Chapter 3, 2015)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Insidious: The Last Key, 2017)

장르

공포, 스릴러

공포, 스릴러

공포

공포, 미스터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106분

97분

103분

개봉

2012.09.13

2013.12.05

2015.07.09

2018.01.31

감독 / 각본

제임스 완 / 리 워넬

제임스 완 / 리 워넬

리 워넬 / 리 워넬

애덤 로비텔 / 리 워넬

주연

패트릭 윌슨, 로즈 번, 린 사예, 바바라 허쉬 외 다수

스테파니 스콧, 더 모트 멀로니, 린 사예, 앵거스 샘슨, 리 워넬 외 다수

린 사예, 케이틀린 제라드, 조쉬 스튜어트 외 다수

시청연령

15세 관람가

이야기 순서

3

4

1

2

인시 디어스 앨리스 - insi dieoseu aelliseu

인시 디어스 앨리스 - insi dieoseu aelliseu

인시디어스 1 / 출처_네이버 영화

인시디어스 1 -> 조쉬 아들 달튼이 못 깨어나고 있어요.

다복한 가정의 남편 조쉬와 아내 르네는 새로운 집에 이사를 왔다. 행복할 줄로만 알았는데 첫째 아들 달튼이 다락방에서 무언가를 보고 놀란 이후로 3개월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병원에 데리고 가도 검사상으로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하고 그저 영양제만 정기적으로 바꿔주고 있다. 근데 자꾸 르네 눈에 헛것이라 할 수 없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달튼이 깨어나지 못하는 것도 이 집이 수상해서 그렇다며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갔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수상한 것들을 보게 되고 조쉬 엄마 또한 이상한 꿈을 꾸고 나서 오랜 친구이자 영매인 앨리스를 호출한다. 달튼은 특별한 능력으로 영혼이 '그곳'에 가 있는 상태였고 결국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조쉬가 '그곳'으로 가게 된다. 수많은 위기에도 불구하고 달튼을 구해왔지만 왠지 모르게 조쉬가 이상하다. 낌새를 눈치챈 앨리스는 악령이 씌인 조쉬에 의해 저세상으로 떠나게 됐다.

인시 디어스 앨리스 - insi dieoseu aelliseu

인시 디어스 앨리스 - insi dieoseu aelliseu

인시디어스 2 / 출처_네이버 영화

인시디어스 2 -> 우리 아빠 조쉬가 달라졌어요.

달튼은 무사히 깨어났지만 여전히 그 집에 이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자꾸 누군가가 피아노 연주를 한다거나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져 있고, 보행기 음악이 켜지는 등 알 수 없는 일은 계속되었다. 급작스러운 앨리스의 죽음으로 그 집에 있었던 르네마저 조사를 받게 되고 잠시 조쉬를 의심했지만 이내 아니라고 부정했다. 하지만 점차 알 수 없는 이상한 일이 계속되고 히스테릭해진 르네는 조쉬에게 불만을 표했지만 조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한편 조쉬 엄마 로레인은 앨리스의 오랜 친구인 칼을 찾아가 앨리스만이 모든 것을 안다며 앨리스를 불러내기로 한다. 하지만 이전부터 조쉬를 노려온 악령이 조쉬 몸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됐고, 죽어서도 '그곳'에 있는 앨리스 덕분에 모두들 원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인시 디어스 앨리스 - insi dieoseu aelliseu

인시 디어스 앨리스 - insi dieoseu aelliseu

인시디어스 3 / 출처_네이버 영화

인시디어스 3 -> 앨리스가 스펙스와 터커를 만나게 된 계기

시리즈 1의 프리퀄 다운 내용을 보여줌. 앨리스의 남편은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고 깊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집에만 처박혀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와 남동생과 살고 있는 퀸이 찾아와 죽은 엄마를 만나고 싶다고 영매 일을 요청한다. 하지만 앨리스는 자신은 더 이상 이 일을 하지 않는다고 거절하고 돌려보내려 했으나 퀸이 이전에 불러낸 영혼이 엄마가 아니라 악령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 뒤로 퀸에게서 이상한 일이 생겨났고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 아빠의 도움을 받는 신세가 됐다. 처음에 아빠는 딸 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점점 딸 주변에서 생기는 이상한 일들을 가만두지 못하고 앨리스를 찾아가게 됐고 앨리스는 중도 포기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남동생의 소개로 '미스터리 사냥꾼'인 스펙스와 터커를 집에 들이게 되고 이 둘의 조력으로 앨리스는 악령을 물리치고 퀸을 되돌려 놓는다.

인시 디어스 앨리스 - insi dieoseu aelliseu

인시 디어스 앨리스 - insi dieoseu aelliseu

인시디어스 4 / 출처_네이버 영화

인시디어스 4 -> 앨리스의 과거 이야기

두 명의 조력자 덕분에 밖으로 나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앨리스에게 의뢰 전화를 받게 된다. 하지만 그곳은 자신이 어릴 적 아버지의 학대를 참지 못하고 도망친 고향집이었다. 처음에는 거절하는 듯싶었지만 스펙스, 터커와 함께 뉴멕시코로 떠나게 됐고 그곳에서 의뢰인 테드의 만행을 보게 된다. 스펙스의 활약으로 감금당한 여성과 테드 일을 마무리 지은 앨리스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이 있었다. 잠시 어릴 적 추억의 장소에서 앨리스의 남동생 크리스찬과 그 딸인 멜리사와 이모진을 만나게 됐고 어릴 적 잃어버린 호루라기를 찾기 위해 크리스찬은 두 딸을 데리고 옛날 집을 찾는다. 하지만 못된 악령에 의해 멜리사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유체이탈 경험이 있는 이모진이 앨리스를 돕게 되고 죽은 엄마를 소환해 모두를 구한 후 이야기가 끝이 나게 된다.

* 강냉이 털릴뻔함

이번에 인시디어스 시리즈 네 편을 다시 리뷰하기 위해 한 밤중 넷플릭스를 켰다. 불 다 끄고 이불 꽁꽁 싸매고 누워서 보다가 중간에 너무 놀란 나머지 핸드폰을 입 위에 떨어뜨릴 뻔했다. 다행이다. 놀라서 핸드폰을 던져버렸다. 안 놀라겠다고 다짐도 해보고 별거 아닌 영화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음악과 효과음 그리고 비주얼 쇼크의 삼박자는 어쩔 수 없이 심장박동 수를 높였고 난 그대로 '헙-' 소리와 함께 입을 막았다. 사람들은 간담이 서늘해지기 위해 여름에 공포영화를 본다지만 왜 나는 더위를 느끼는지 모르겠다. 더워 죽겠는데 이불은 덮어야겠고 그냥 10초 넘기기를 해서 빠르게 보면 될 것을 굳이 되돌려서 다시 보고 놀라 나자빠졌다.

아... 사실 그렇게 놀라거나 충격적이지는 않은데... 그러니까... 난 굳이 한밤중에 불 다 꺼놓고 봐서 핸드폰 던져버린 건지 잘 모르겠다.....

인시 디어스 앨리스 - insi dieoseu aelliseu

* 엄마의 사랑은 위대하다.

네 편의 영화 모두 엄마의 사랑을 엄청나게 느낄 수 있었다. 각본도 쓰고 시리즈 3 감독을 맡은 리 워넬님의 스타일이 이런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엄마의 리더십을 최대치로 느꼈다. 공포영화 감상평에서 어머니의 위대함을 말하게 될 줄이야. 시리즈 1에서는 조쉬의 역할이 더 컸다고 쳐도 시리즈 2에서는 로레인과 르네의 활약이 대단했다. 악령에 손에 휘둘리고 있어도 맞서 싸워 이기기 위해 전력을 다했고 그리고 결국 긍정적인 결말을 만들어냈다. 시리즈 3에서는 내용 말미에 나타난 퀸의 엄마 귓속말 덕분에 다시 살 수 있었고, 시리즈 4에서는 앨리스의 엄마가 호루라기 소리에 등장해서 모든 것을 정리해버렸다. 이렇게만 말하니까 뭔가 공포영화치고 볼품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허접하지만은 않다고 말하고 싶다.

* 제임스 완 공포는 무셔

시리즈 1, 2편에서는 감독을 맡고 시리즈 3, 4에서는 제작을 맡았다. 그동안 애나벨, 컨저링 등의 공포영화를 즐겨 봤다면 제임스 완 감독에게 거는 기대감이 무지하게 크고, 기대에 못 미치면 그만큼 실망도 크다. 근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많기 때문에 제임스 완이 연출을 맡았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 평이 낮아도 내가 우선적으로 찾아볼 듯하다. 피 튀기는 잔인함보다 효과음과 비주얼 쇼크가 긴장감을 더해주는 것과 동시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좀비물이 아니어서 무서워도 즐겨보게 된다. (좀비물 절레 절레) 특히나 이 감독은 패트릭 윌슨이라는 배우와 작업하는 일이 많은데, 그 배우만 생각하면 밤에 무서워서 화장실도 못 갈 거 같다.

인시 디어스 앨리스 - insi dieoseu aelliseu

미국 공포영화에는 스크림도 있고 나는 네가... 시리즈도 있는 등 많고 많지만.... 이런 영화들은 잔인한 '죽음'에서 비롯된 공포였기 때문에 범죄, 스릴러에 가까웠다. 하지만 구마 의식을 펼치는 영화나 인시디어스, 컨저링 등과 같은 악한 기운을 내뿜는 존재들과의 싸움은 똑같이 '죽음'에 대한 공포를 조성하지만 선과 악이 분명해서 보는데 불편함이 없다. 다만 다음 시리즈에 대한 떡밥을 날린다거나 지속되는 세계관에 지쳐 나가떨어지게 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는 못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왜 공포영화는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먼지가 굴러다니고 습습한 지하 창고나 다락이 필요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공포영화가 단독주택에서 진행된다. 무섭다. 단독주택에서 살아본 적은 없지만 앞으로도 살고 싶지 않을 거 같다. 영화가 만들어낸 편견이 이렇게나 무섭다.ㅋㅋㅋㅋㅋㅋ 무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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