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곡은 요네즈 켄시가 부른 잿빛과 푸름이라는 곡입니다. 4번째 앨범 BOOTLEG에 수록된 요네즈 켄시와 스다 마사키의 노래인데요, 요네즈 켄시의 정규 앨범 수록곡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가수 겸 배우인 스다 마사키가 게스트 보컬로 참여했고, 뮤직비디오에도 두 사람이 모두 출연하죠. 스다 마사키의 보컬 비중은 요네즈 켄시에 비해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번 어떤 곡인지 확인해보도록 할까요? 요네즈 켄시(米津玄師) - 잿빛과 푸름(灰色と青) 듣기/뮤비가운데 재생 버튼을 누르면 노래와 함께 뮤비가 재생되며 일본어 가사, 발음 가사, 한국어 해석 가사는 아래에 따로 작성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요네즈 켄시(米津玄師) - 잿빛과 푸름(灰色と青) 가사袖丈が覚束無い夏の終わり 明け方の電車に揺られて思い出だした 懐かしいあの風景 たくさんの遠回りを繰り返して 同じような町並みがただ通り過ぎた 窓に僕が写ってる 君は今もあの頃みたいにいるのだろうか ひしゃげて曲がった あの自転車で走り回った 馬鹿ばかしい綱渡り 膝に滲んだ血 今はなんだかひどく虚しい どれだけ背丈が変わろうとも 変わらない何かがありますように くだらない面影に励まされ 今も歌う今も歌う今も歌う 忙しなく街を走るタクシーに ぼんやりと背負われたままくしゃみをした 窓の外を眺める 心から震えたあの瞬間に もう一度えたらいいと強く思う 忘れることはないんだ 君は今もあの頃みたいにいるのだろうか 靴を片方茂みに落として探し回った 「何があろうと僕らはきっと 上手くいく」と 無邪気に笑えた 日々を憶えている どれだけ無様に傷つこうとも 終わらない毎日に花束を くだらない面影を追いかけて 今も歌う今も歌う今も歌う 朝日が昇る前の欠けた月を 君もどこかで見ているかな 何故か訳もないのに胸が痛くて 滲む顔かすむ色 今更悲しいと叫ぶには あまりに全てが遅すぎたかな もう一度初めから歩けるなら すれ違うように君に会いたい どれだけ背丈が変わろうとも 変わらない何かがありますように くだらない面影に励まされ 今も歌う今も歌う今も歌う 朝日が昇る前の欠けた月を 君もどこかで見ているかな 何もないと笑える朝日がきて 始まりは青い色 잡담 : 요네즈 켄시 & 스다 마사키요네즈 켄시는 2017년 왠지 스다 마사키라는 사람이 왠지 깨닫고 보면 뇌리에 남고 일상 속에서 가끔 조우하게 되어 어딘가 자신가 공통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도중 '아 이건 곡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깨달음을 얻고 써내려간 곡이 이 곡이며 요네즈 켄시가 먼저 스다 마사키에게 직접 콜라보를 요청했으며, 이후 곡 코멘트를 통햏 "스다 군이 아니면 절대로 성립될 수 없는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죠.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곡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