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소요유 요약 - jangja soyoyu yoyag

장자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새로운 독법으로 만나는 인간 장자”

  ▪ 왜 내편만을 다루는가? _ 장자 사상의 핵심, 생명
왕보가 이 책에서 검토한 것은 인간 장자와 그의 철학이지, 《장자》 철학에 대한 것이 아니다. 즉, 그의 관심은 사람이지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고대 중국에서 사상가와 그 사람의 이름을 딴 책의 관계는 항상 복잡했다. 예를 들어 《묵자》나 《장자》라고 이름 붙여진 책들은 묵학총서 및 장학총서로 보아야지, 묵자나 장자 한 사람의 저작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장자와 《장자》 사이에는 등호를 붙일 수 없다.
왕보는 장자의 내면과 철학에 좀 더 밀착하기 위해 《장자》에서 장자가 직접 썼다고 알려진 내편 일곱 편(「소요유」,「제물론」,「양생주」,「인간세」,「덕충부」,「대종사」,「응제왕」)만을 다룬다. 장자에 대한 가장 유명한 주석자인 곽상郭象에 따르면, 《장자》는 총 33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것은 다시 내편, 외편, 잡편으로 나뉜다. 이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편은 장자 철학의 원형을 반영하고 있고, 외편과 잡편은 장자의 후학들이 썼다는 것이 거의 정설이다.
왕보는 《장자》 내편이 장자의 사상을 담은 것이라는 기존의 애매한 태도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그것은 장자가 직접 쓴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내편은 각 편의 구성이 치밀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하다고 믿는다. 그는 이런 믿음을 바탕으로 각 편에 대한 분석과 내편 전체의 유기적 연관성을 찾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예를 들어 그는 내편 각 편의 편명은 모두 세 글자로 되어 있고, 편명은 해당 편의 대의를 개괄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각 편 처음에 나오는 글자를 가지고 건성으로 이름을 붙인 외편, 잡편과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이다. 무엇보다 내편 일곱 편은 분명하게 하나의 주제, 즉 생명이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전개된다는 것에 방점을 둔다. 왕보는 이 “생명”이라는 주제가 장자 사상의 핵심을 관통하는 이해의 지점이라고 말한다.

  ▪ 왜 「인간세」에서 시작하는가? _ 인간 장자를 만나기 위한 첫 번째 문, 「인간세」
일반적으로 내편의 순서는 「소요유」로 시작하여 「제물론」, 「양생주」, 「인간세」, 「덕충부」, 「대종사」, 「응제왕」으로 끝을 맺는다. 그리하여 「소요유」는 장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취지이자 《장자》라는 책의 지향점이라고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왕보는 지금까지 자연적으로 정해진 순서, 즉 「소요유」로 시작하는 순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해를 찾는다. 왕보는 “소요는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 같이 보인다. 그것은 마치 하늘의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종점이지 출발점이나 시발점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새로운 기점에서 장자를 다시 이해하는 것. 왕보가 이 책의 시작을 「인간세」로 여는 것은 「소요유」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사실적이고, 실제적으로 장자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왕보는 「인간세」가 일곱 편의 중심에 위치하여 중심축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머리에서 꼬리까지 하나의 기가 관통하듯 중심부가 돌아가면서 온몸에 두루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왕보가 볼 때 「인간세」는 내편 일곱 편을 관통하는 하나의 혈류이고, 중심 고리이다.
왕보는 「인간세」의 서술 구조를 분석하면서, 그것이 장자의 사고와 해결의 논리적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인간세」는 적극적으로 이 세상에 진입하려고 하는 인물 안회顔回로 시작하여, 세상의 고난과 어찌할 수 없음을 발견하는 인물 섭공葉公 자고子高와 안합顔闔를 거쳐, 이 세계와 거리를 유지하려는 초나라의 광인 접여接輿의 우화로 끝을 맺는다. 왕보는 장자에게 있어서 “세상을 구하는 것은 개인의 생명을 온전히 보존하는 것으로 바뀌고, 열정은 냉철함으로 바뀌며, 늠름함은 어찌할 수 없음으로 바뀌고, 안회는 초나라 광인으로 바뀐다”고 말한다. 유가와 마찬가지로 장자는 “현실 속의 사람”을 분명하게 의식했고, 이 점은 장자 사상의 배경을 이룬다. 그러나 유자들과 달리 장자는 의식적으로 세상의 부름을 거절했다. 이것은 적극적으로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도피하는 것도 아니고, 또 들어가는 것도 아닌 것. 이 세상에 있으면서도 그것과 거리를 유지하는 것. 이것이 세상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장자가 선택한 방식이다.
세속과 함께 살아가는 부득이함을 발견한 장자. 몸은 여전히 인간 세상에 있고, 여전히 운명의 제약을 받는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은 장자. 장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 세계에 뿌리박고 있었다. 왕보는 어떤 좋은 철학도 공허한 상상으로부터 나올 수 없고, 생명을 주제로 하는 철학은 더욱더 그렇다고 말한다. 생명에 관한 철학은 반드시 생존이라는 절실한 느낌으로부터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순수한 상상 속에서가 아니라 오직 인간 세상 속에서만 구할 수 있는 것이다.
왕보는 소요나 제물 등을 너무 강조하면 독자들이 종종 장자를 너무 대범하게 볼 것이라고 우려한다. 중요한 것은 대범함의 배후에 있는 것, 그 육중하고 또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바로 그 육중하고 어찌할 수 없는 것 때문에 대범함에 대한 추구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왕보가 장자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인간세」부터 시작한 이유이다.

    하나의 예술 작품인 《장자》에 대한 감성적이고 치밀한 해석

  왕보는 《장자》 내편이 장자 철학의 정수를 담고 있다는 확신과, 내편의 재배열을 통해 깊이 있는 해석과 치밀한 분석을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쉽고 감성적인 필치로 독자에 대한 배려 또한 잊지 않았다.
“《노자》를 읽으면 냉정해질 수 있다. 우리는 마음을 놓고 머리만 사용해도 충분하다. 그러나 《장자》는 항상 ‘가슴 두근거리는’ 느낌을 일으킨다. 그래서 의식적으로든 혹은 무의식적으로든 그 안으로 나 자신을 들여놓는다”라고 장자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는 그는, 이런 태도가 학술 연구에 있어서 질책을 받기 쉬운 부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역사상 존재했던 사상, 특히 위대한 영향력을 가진 사상들을 대할 때 정신만이 그것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지, 그저 눈이나 귀나 심지어는 뇌만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왕보는 중국의 저명한 사학가 천인커陳寅恪 등이 사용한 “동정적 이해”를 언급하면서, ‘동정’은 바로 마음으로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고, 그것은 또 자기를 다른 사람의 처지에 놓고 그가 겪은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정신적인 융합과 묵계(말 없는 소통)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왕보는 “동정적 이해”라는 마음가짐으로 인간 장자와 장자 철학에 대한 예를 다했으며, 이로써 장자 읽기의 새로운 진면목을 보여 주는 데 해설자로서의 진심을 좀 더 드러낼 수 있었다.

`장자`요약 및 문제제기 장자독후감 장자 -방학숙제

`장자`요약 및 문제제기 장자독후감 장자

장 자 - 內篇, 外篇

1. 요약 및 구성 설명

: <장자>는 전해지는 것이 총 33편으로 내편(內篇), 외편(外篇), 잡편(雜篇)으로 나눠져 있다.
그 중 내편이 직접 장자가 저술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소요유(逍遙遊), 제물론(齊物論) 등 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편은 15편, 잡편은 11편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외편과 잡편은 장자 사후 장자의 후학들이 집필한 내용으로 보는 견해가 많이 있다.

따라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내편이 되며, 그 가운데서도 맨 앞의 두 편인 소요유(逍遙游)와 제물론(齊物論)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두 편의 내용을 간략히 해 보았다.

(1)소요유(逍遙遊): 스스로 한가로이 노닐며 아무것에도 구속되지 않은 모습(정신적 자유)을 소요유라고 한다.
이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주위 사물과의 의존이나 대립관계를 벗어나야만 한다.
이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구만리나 높이 바람을 쌓고 올라가 날아가는 대붕에 비유했다.
또 이러한 소요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 안으로는 자신을 없애고 밖으로는 무위해야한다는 뜻의 “지인무기 신인무공 성인무명” 의 도리를 역설했다.
이 도리를 말하기 위해 막고야산의 신인, 혜자와의 논쟁 등의 우언을 함께 싣고 있다.

(2)제물론(齊物論): 자연의 도 입장에서 보면 차별이 있을 수 없는데 사람들의 시시비비하는 논쟁들은 모두 그들 자신이 만들어 낸 편견 때문이다.
장자의 가장 핵심사상을 싣고 있는 <제물론>에서는 “진재(眞宰)”의 존재를 설파하고 있으며 이 “진재”는 현상세계를 초월하여 존재하며 만물을 생겨나게 하는 근원이 된다.
모든 객관사물 뿐 아니라 사람의 내면세계조차도 이 진재의 작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물의 이것저것과 인식상의의 옳고 그름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장주지몽’의 우언 역시 만물은 현상에 불과하며, 만물의 모습은 결국 도가 물화(物化)된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따라서 일체의 대립을 버리고 알지 못함과 느끼지 못함, 보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함의 상태에서 도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몸은 마른 나무와 같고 마음은 식은 재와 같다고 표현한 것이다.

2. 주요 개념

(1)허유(許由) : 은자(隱者)

(2)막고야(姑) : 외물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신인의 경지.

(3)소성(小成) : 도의 한 부분만을 가지고 도라고 하는 사람들과 그 유파들이 진리의 일면을 가지고 절대화시켜 주장하거나 고집하는 것을 말한다.

(4)방생(方生) : 나란히 함께 생김. 사물의 상대적인 속성을 나타낸다.

(5)백혼무인(伯昏無人) : 어두우며 물아(物我)를 구별하지 않는 사람. 도를 추구하는 사람.

(6)수역(需役) : 실행을 통해서 터득하는 것

(7)삼료(參廖) : 세가지가 없어진 고요한 상태. 有도 無도 아닌 것.

(8)의시(疑始) : 처음이 있는 듯 하면서도 처음이 없음. 도의 경지를 이른 것.

(9)현해(懸解) : 거꾸로 매달림에서 풀림.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것을 하늘에 거꾸로 매달린 것이라고 하였다.

3. 문제 제기

(1)그가 <장자>를 집필한 가장 주요한 이유는 바로 그의 중심사상인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설파하.. -방학숙제

..... (중략:첨부파일 클릭 바랍니다)

장자 소요유 요약 - jangja soyoyu yoyag
장자 소요유 요약 - jangja soyoyu yoyag

제목 : `장자`요약 및 문제제기 장자독후감 장자 -방학숙제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장자`요약 및 문제제기 장자독후감 장자
파일이름 : `장자`요약 및 문제제기 장자독후감 장자.hwp
키워드 : `장자`요약및문제제기장자독후감장자,`장자`요약,문제제기,장자독후감,장자

[관련자료]

-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를 읽고 반기문 독후감 바보처럼공부하고천재처럼꿈꿔라

-

금오신화를 읽고 금오신화를 읽고

-

금오신화 금오신화

-

과학의 천재들

-

과학도서 - 탈무드를 읽고 탈무드를 읽고

-

공중그네를 읽고나서

-

경제학카페를 읽고 경제학 카페

-

경제학 콘서트를 읽고나서,, 경제학 콘서트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장자 소요유 요약 - jangja soyoyu yoyag

장자 소요유 요약 - jangja soyoyu yoyag
장자 소요유 요약 - jangja soyoyu yoyag

장자 소요유 요약 - jangja soyoyu yoyag
장자 소요유 요약 - jangja soyoyu yoyag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