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강점 예시 - jasinman-ui gangjeom yesi

오늘은 평소 칼럼과 다르게 좀 더 캐주얼한 문체로 칼럼을 쓰고자 합니다. 문체를 바꾸는 목적은 칼럼을 읽는 취업 준비생과 보다 빠른 Rapport 형성을 위함이니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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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의 대표 주제 중 하나가 지원자의 강점과 약점, 장점과 단점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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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이 주제에 대해 쓰기 전 각각의 의미는 알고 있어야 한다. 물론 강점과 약점, 장점과 단점을 과학적 개념처럼 정확히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이해와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정도는 정의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강점과 약점,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자기소개서 예문을 통해 작성법도 살펴보자. 그런데 말입니다. 예문만 바로 보면 작성방법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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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약점, 장점, 단점을 묻는 자기소개서 질문들

▷귀하가 보유한 강점(지식/기술/특기/사회성 등)을 활용하여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은 무엇입니까?

[2017년 하반기 현대다이모스 자기소개서 中]

▷본인의 장/단점과 입사 후 장점은 어떻게 활용되고, 단점은 어떻게 보완할 수 있겠는지를 기술하세요.

[2017년 하반기 두산, 두산 인프라코어 자기소개서 中]

▷자신의 성장과정 및 개인 특성, 장점 중심으로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2017년 하반기 LG화학 자기소개서 中]

개인적으로 볼 때 LG화학의 자기소개서 질문은 최악 중에 최악이다. 질문에 성의가 없다. 그냥 과거 질문을 생각없이 복사하기 붙여넣기 한 질문들. 내가 지원자라도 저런 성의 없는 질문에 글자 수까지 많다면 쓰기도 싫고 화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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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대의 경우 적절한 의미 제시와 직무의 장/단점을 연계시킨 질문으로 좋은 질문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현대 그룹 자기소개서 질문들이 적당한 구체성과 성의가 있는 질문이라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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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경우 지원자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기에 무난한 질문이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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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과 단점은 주로 우리의 감정, 태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개인의 Character를 묘사하는 특성이다. 예를 들면 으르렁~으르렁~ 사자 캐릭터는 용맹함과 게으름이다. 다시말해 사자의 장점은 용맹함, 단점은 게으름인 것이다. 장/단점은 타고나거나 오랜 시간 살아온 환경에 강한 영향을 받아서, 장점의 발전과 단점의 개선이 힘들다. 그래서 생긴 대로 살라는 말이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게으른 사자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꿀벌처럼 부지런하게 살 수 없다. 그렇다고 단번에 낙담은 말자. 책도 많이 보고 운동도 많이 하고 대인관계를 좋게 가져가려는 노력을 한다면 단점은 어느 정도 개선은 된다. 개선된다는 것은 전보다 부지런한 사자가 된다는 것이지, 꿀벌이 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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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면 장단점은 호감, 비호감을 나타내는 척도이며, 더 나아가 인간의 사회적 지능(Social Intelligence)를 나타내는 척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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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인간에게서 호감을 주는 모습들이다. 부러움보다는 존경심, 배울 점을 유발하는 모습들을 장점이라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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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점은 타인의 부러움을 유발한다. 친구가 머리가 좋다고 느껴 부러움을 느낀 적이 있는가? 그럼 그 친구의 사고능력은 장점이 아닌 강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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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인간에게 비호감을 느끼게 하는 전형적인 모습들이다. 단점과 약점을 구분하자면, 약점이 많은 사람을 보고 비호감이 들지는 않지만 답답함을 느낀다. 하지만 단점이 많은 사람은 비호감을 준다. 무엇을 못하는 사람(약점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닌, 안 하려고 하는 사람(나태한 사람)을 싫어하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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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움과 답답함의 기준, 강점(Strong)과 약점(Wea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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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과 약점은 개인의 능력 수준과 관계한다. 단순하게, 남들보다 잘하거나 쉽게하면 강점이다. 한 분야의 Specialist는 그 분야에 한정해서 자신의 재능에 강점이 있는 사람들이다. 단어 끝에 '력'이 붙으며, 흔히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경력은 남들보다 경험이 우수함을 어필하는 것이고, 재력은 남들보다 돈이 많은 것을 어필하는 것이다. 공부머리는 이해력, 응용력이 동반되는 재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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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은 타고난 재능 또는 후천적 재능 모두 포함되며, 남들과 비교해서 잘하는 것은 강점, 못하는 것은 약점이다. 강점과 약점은 본인 자신감의 수준을 나타나는 척도이기도 하다. 남들보다 잘하면 자신감을 느낄 것이고 남들보다 못하면 자신감이 없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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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 자신감이 부족해'를 습관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없는 모습을 미리 말하면 남들이 이해라도 해줄 것처럼 말이다. 이런 사람은 약점이 많은 것이 아니다. 스스로 삶에 확신이 없는 사람이다. 본인이 평소 위와 같은 말을 자주 한다면, 지금 당장 운동장에 나가서 전력 질주하며 소리라도 질러라. 그렇게 해서 본인 스스로 삶에 확신과 주도권을 갖기 바란다. 그래야 친구들이 당신을 따르고, 면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본인 스스로 축 처진 숙주나물같이 살면 어느 누구도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

▶ 강점: 남들보다 잘 하는 것. 우수한 점. (보통 뒤에 력이 붙음)

▶ 약점: 남들보다 못 하는 것. 취약한 부분.

▶ 예시: 분석력, 상상력, 창의력, 언어 구사 능력, 외국어 능력, 수학적 사고 능력, 프로그램을 다루는 능력, 이해력, 지구력, 체력, 필력, 학력, 스펙 등

위에 적힌 모든 내용들은 강점이자 약점이 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강점은 존경심보다는 부러움을 유발하는 요소들이다. 참고로 자기소개서에 단점이 아닌 약점을 쓰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 약점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지나 잘 파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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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정말 만에 하나, 자기소개서에 지원자의 약점을 적으라고 한다면 "현재는 OO 능력에 그다지 재능이 없지만 OO 능력을 갖추면 업무에 시너지가 날 것이니 보완하겠다."라고 적으면 된다. '약점을 쓰면 평가에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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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제일 원하는 게 예문인 것은 잘 안다. 그러니 앞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 예문도 보고 작성방법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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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을 보고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느낌이 오는가? 지원자의 호감을 주는 모습을 적는 것이 장점을 적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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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을 주는 모습의 종류는 위에 다 적어 두었으니, 읽었으면 응용하자. 장점이 많으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회사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것이다. 따라서 본인의 사회적 지능을 어필하는 무기로 사용해라. 사회적 지능이 뭐냐고? 본인이 생활하는 환경 내에서 돈도 잘 벌고, 남들과 잘 지내면 사회적 지능이 높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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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마지막에는 장점을 통해 회사에 기여하겠다고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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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에서 강점, 약점을 서술할 때는 업무 수행에 관련이 있는 강점 약점을 적어야 한다. 강점은 특히 업무와 연계를 지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목적이 남들보다 지원 업무에 강점이 있는 사람임을 어필하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자. 기자를 뽑는 자리에서 음악적 능력을 자랑해 봐야 실패하는 것과 똑같다. 상대와 상황에 맞는 강점을 어필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본인의 지원 직무에 관련이 있는 강점을 어필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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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있는 강점, 없는 강점 모조리 나열하지 말아라. 마구잡이로 본인의 강점을 나열하는 사람은 정말 순진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인사담당자는 당신의 재능에 별다른 관심도 없고, 많이 쓴다고 믿지도 않는다. 5살 꼬마가 엄마 앞에서 주름잡는 꼴이니 그런 창피한 짓은 하지 말자. 엄마는 귀엽게 봐주지만 인사담당자는 엄마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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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는가? 그럼 지금 바로 본인의 자기소개서를 펼치고 수정할 부분을 찾아보자. 수정할 부분을 찾았는가? 그랬다면 정말로 축하하고, 나도 감사하다. 적어도 당신이 내 글을 읽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 배움이란 보상으로 바뀐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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