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 삽목 하는 방법 - jelanyum sabmog haneun bangbeob

제라늄 삽목 방법

제라늄 삽목의 적기는 8월 초이나 고온다습한 기후일 경우 피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 삽목은 보통 봄, 가을에 주로 합니다.

1. 되도록 맨 윗 순을 포함하여(생장점) 전체 줄기 길이가 5~7cm로(마디 2~3마디) 자르고 잎이 나는 바로 아래 1cm 부분을 비스듬히 잘라 물을 흡수할 단면적을 넓혀 줍니다.

2. 잎은 2~3장 정도가 적당하며 나머지 잎들은 제거하는데 위에 잎들을 남기고 아랫 잎들을 제거합니다.

3. 화분이나 삽목상자에 흙을 담고 물을 흠뻑 주어 미리 적셔 놓습니다.

흙은 거름기가 많이 없고 물빠짐과 공기의 흐름이 좋은 흙을 사용합니다.

보통 원예상토를 사용하고 모래에 꽂을 경우 뿌리가 내린 뒤의 발육 상태가 좋지 않아 흙과 펄라이트가 섞인 상토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온다습한 시기라면 굵은 모래나 마사토를 흙 아래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4. 삽수를 약 1cm 정도 꽂고 가는 물조리개로 삽수와 흙이 밀착 되도록 적당량 관수 합니다.

5. 약 2~3주 정도면 뿌리가 내리고 약 한 달 정도 굳힌 뒤 뿌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히 캐내어 다른 화분에 분갈이를 해줍니다.

6. 뿌리가 내렸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약 2~3주 후에 삽수를 살짝 올려보면 잘 뽑아지지 않기 때문에 이로써 발근을 확인할 수 있고 외관상 싹이 움트거나 잎이 자라는 것을 확 인이 가능하다면 이것 또한 뿌리를 내리고 정상 생육을 한다는 뜻입니다.

7. 삽목 환경은 바람이 많이 닿지 않고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밝은 곳이 좋습니다.

물이 마르지 않게 관리하고 비닐 등을 덮어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을 덮어 관리할 경우 뿌리가 내릴 때까지 물을 주지 않고 하루에 한 두번 통풍시켜 주고 다시 덮어 줍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비닐을 덮지 않고 관리합니다.

주간 온도는 20~25℃가 적당하고 지하부의 온도가 지상부보다 높을 때 발근에 유리합 니다.

※ 주의사항

1.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 주의합니다.

2. 강한 햇빛과 통풍이 잘 안되어 흙의 온도가 상승하면 줄기가 무를 수 있습니다.

원래 식물 삽목하기 좋은 시기가 있다. 대부분의 식물들이 생장하기 시작하는 봄과 공중 습도가 높은 장마철이다. 그런 좋은 시기를 흘려 보내고 날이 선선해질 무렵, 제라늄을 삽목 해 주었다. 작년, 유독 길었던 가을 장마에 노지에 적응하라고 심어 두었던 제라늄이 과습으로 밑둥이 물러 가고 있던 것을 우연히 발견 해 조금이라도 살려 보고자 삽목을 해 둔 것이다. 곧 겨울이 오니 많이 자라지는 않겠구나 싶어 삽목 후 몇 가끔 물주기만 할 뿐 별다른 관심을 주지 않았던 아이였는데 가장 춥다던 소한에 다시 본 제라늄은 꽤 자라 있었다.

  • 재배 작물 : 제라늄
  • 삽목 일시 : 2019.10.08

제라늄 삽목 세달(1/5) 경과 / 늦가을 제라늄 삽목 / 겨울철 제라늄 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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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제라늄은 사실 제라늄이 아니다. 원래의 학명은 펠라고늄으로 열대 지방을 제외하고 한해살이로 자라는 것이며 진짜 제라늄은 추위에 강해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 생긴것이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사실 꽃 핀 모습을 보면 확연히 구분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쥐손이풀, 이질풀로 불리는 야생화가 사실은 숙근 진짜 제랴늄들인 것이다.

펠라고늄(제라늄) 삽목하기 /펠라고늄(제라늄) 키우기 / 펠라고늄(제라늄) 특성 / 펠라고늄(제라늄) 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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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말 생산물 직판장에 로즈제라늄(구문초)를 사러 갔다가 발견한 제라늄. 제라늄의 향기는 퍽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꽃이 화려하기 때문에 한번쯤 키워 보고 싶었던 식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구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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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목 1달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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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목 후 한달 정도 지난 뒤의 모습. 대부분 줄기만 댕강 잘라 꽂아 주었는데 그래도 모두 조금씩 잎을 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때가 11월. 사실 집에서 좀 춥게 지내는 편이라 이 제라늄이 잘 자라 줄지 확신 할 수 없었다. 작년 겨울 실내에서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했던 식물들이 꽤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 경험이 있어 작년 한해 동안 그렇게도 '노지 월동 되는 식물'에 집착했었고 숙근 제라늄도 꽤 찾아보기도 했다. 물론 중간에 하나씩 한해살이 식물을 들이게 되며 노지 월동 식물에 대한 집착을 서서히 줄이게 되기도 했다.


[삽목 3달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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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제라늄 물주기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지만 그래도 제라늄들이 제 잎을 하나 둘 내어주기 시작했다. 몇몇 잎들은 제라늄 특유의 잎 무늬를 보여주기도 했다. 제라늄은 건조에 강한 식물이라 생장기에 물을 많이 줄 필요가 없는데 겨울 역시 동일하다.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라면 상관없지만 조금 추운 곳이라면 아침과 저녁을 피해 상온 정도의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아침이나 저녁에 수도에서 바로 받은 차가운 물을 추면 식물의 뿌리가 얼 수 있기 때문이다. 나같은 경우는 실내의 공기가 건조하므로 아침마다 잎에 가볍게 분무를 해 주고 물주기는 거의 2~3주에 한번 씩 해준다. 주기를 정해둔 것은 아니고 흙을 보았을떄 매우 말라 푸석푸석할 정도가 되면 그때 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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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에 데려온 아이였고 흐릿한 기억에 붉은 색의 꽃이 피었으니 올해 봄에도 꽃을 피워 줄 것이다. 3월~4월까지 햇빛을 많이 받고 자라게 한 뒤 어느 정도 자라면 크기 조절을 위해 다시 한 번 삽목을 해 줄 예정인데 지금 자라는 속도로 봐선 올해 꽃이 필 떄까지는 삽목 없이 그냥 키워야 하나 싶기도 하다. 또 올해에는 노지에 심지 말고 화분에 두고 키울 것이다. 그럼 장마철 지내기가 훨씬 수월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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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잊지 말아야 할 것중에 하나는 통풍이다. 가뜩이나 건조한 실내인데 통풍조차 안되는 곳에 두기만 하면 제라늄 뿐 아니라 다른 식물들 역시 약해지게 된다. 조금 쌀쌀한 느낌이 들더라도 최소 일주일에 한 두번 해가 잘 드는 날을 활용해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 주던지 통풍이 되는 곳으로 옮겨 바람을 쐬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식물들이 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걱정 마시길. 식물은 우리의 생각보다 강하고 또 그렇게 가끔 선선한 바람을 쐬여주는 것이 식물 건강에도 더 좋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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