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갈비 갈비찜 차이 - jjimgalbi galbijjim chai

궁금하다! 찜갈비와 갈비찜의 차이점은?

궁금하다! 찜갈비와 갈비찜의 차이점은?

갑자기 이 시간에 천둥번개에 비까지 주르륵
내리기 시작을 했어요.
선루프를 살짝 열어 놓아서 냉큼 차에 가서
다시 닫고 왔는데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아마 봄이 오기 전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나
싶을 정도로 갑자기 날씨가 별로예요.
이틀간 푹 쉬었더니 내일은 목요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월요일 같은 기분!!!!

하지만 열심히 일을 해야 돈을 벌 수 있으니
내일은 새마음 새 뜻으로 일을 하겠습니다!

오늘은 엄청 매운 음식이 당기기 시작을 해서
동네에 맛있는 찜갈비집으로 향했어요
메뉴는 소갈비찜과 찜갈비
딱 두 가지로 승부를 보는 곳인데요
저는 대구에서 이사를 와서 그런지 항상
찜갈비에 익숙해져 있는데, 갈비찜은 뭐지?
두 가지의 차이점에 대해서 궁금해졌어요.
열심히 알아보았더니 많은 정보가 없어서
직접 이모님께 물어보고 이렇게 글을 써요.

빨갛고 매콤한 갈비 요리가 바로 "찜 갈비"
벌겋게 푹 고아져서 나왔는데 질겨 보이지만
씹을수록 엄청 부드럽게 사르르 녹아요.
갈비는 부드럽냐, 아니면 질기냐!!
이 두 가지로 승패가 나뉜다고 생각이 드는데
양푼이 같은 양재기에 나오는 게 바로
찜갈비!!하면 떠오르는 상징이 되는듯해요

그리고 양념에 밥을 슥슥 비벼서 먹으면
어찌나 맥주가 당기게 되는지!!
그래서 오늘은 밥 먹으면서 딱 두 잔을 먹어
주었네요 :-)

갈비라는 음식 자체가 몸에 좋은 것 같아요
연골조직에 있는 뼈와 근육에는 콜라겐이
많이 들어있어서 우리 몸에 좋다고 하는데요

콜라겐으로 많이들 돼지껍질 또는 족발
닭발을 많이 드시기도 하시지 않나요?
저는 먹을 때마다 그 핑계를 대게 되네요

그리고 매운 음식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바로
찜갈비인 것 같은데요~
캡사이신이 혈액의 순환을 도우면서
뇌를 자극해서 엔도르핀이 팡팡!! 돈다고 해요

글자 하나만 다른 "갈비찜"은 도대체 뭐지?

보통 저희 엄마는 달콤한 양념을 해 주세요.
양념의 차이라고 보시면 되시는데요
명절에 많이들 드시지 않나요?
저희 가족들의 명절은 항상 갈비찜이 준비가
되어 있거든요!!
간장이 기본으로 재료가 되는 음식인데요
달콤하면서도 굉장히 부드러운 갈빗살이
아주 일품인 것 같아요 :-)

그리고 매운 소갈비찜이 있는데요!
간장으로 하지 않고, 고추와 고춧가루를
넣어서 빨갛게 만들어 내는 음식도 있어요.

보통 찜 갈비와 갈비찜의 차이라고 하면
맛은 비슷한데 이름이 다르다!! 하시는 분들,
양념 자체가 다르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대구 동인동에서 참 많이 먹어보았던 저로서
가게마다 다른게 확실한 것 같아요.
매운 갈비찜이 따로 있고 간장으로 맛을 낸
달콤한 갈비찜이 있거든요:-)

동네가 시장 근처라서 그런지 확실히 맛있는
음식집이 많이 있어서 휴일에는 더더욱
배가 든든하게 잘 챙겨서 먹는 것 같아요

아침 겸 점심으로 먹고, 저녁으로는 집에서
편안하게 배달음식을 먹으면서 휴일을 깔끔
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거든요:)
내일도 쉬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은
백 번은 더 했었지만, 이틀만 더 일을 하면
쉴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행복하네요 ♥

다들 행복한 내일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비가 많이 오니까 안전운전 꼭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