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블로그씨 일주일에 한 번씩 소소하게 꿈을 꾸게 해주는 복권! 복권 당첨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요?
 제이엠 캐나다 정착 초기에는 거의 매주 복권을 샀었다. 한국은 로또 1등이 10-20억 정도 하지만 캐나다 로또는 당첨액이 쌓이면서 몇백억까지도 뛴다. 올해 초에 캐나다 로또 최고 금액인 7,000만 달러 한화로 약 630억 당첨자가 나오기도 했다. 10억도 와닿지 않는데 600억이 되면 무슨 느낌일까
지금 캐나다에 살고 있으니 캐나다 로또 1등 600억에 당첨된다는 행복한 가정을 혼자 해보겠다!
로또 당첨금으로 제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600억이라는 돈은 사실 나에게 다 필요는 없는 가늠도 안 가는 큰돈이다. 물론 다 기부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블로그에 기록해뒀으니, 여러분 모두가 증인입니다 ㅇ ㅅ ㅇ 300억을 기부해도 300억이 남았다니,, 행복한 고민이다. 캐나다 로또는 비과세라 당첨금 전액을 수령할 수 있다..
캐나다 뉴스를 보다 보면 몇백억에 달하는 로또에 당첨됐는데 전액 기부했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린다. .............마음 깊숙이 리스펙... 우리나라처럼 저축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캐나다는 '집 있고 차있는데 돈이 그렇게 많아서 뭐해?' 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내생각~) 반면에 한국은 로또 1등 당첨돼도 강남에 아파트 한채도 못 사니 ^^;;; 캐나다 로또는 신뢰가 가는 게, 당첨자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출처. WCLC 로또 홈페이지에 가면 Winners Map이라고 지난 두 달 동안 당첨자가 나온 지역을 표시해 준다.
좀 더 줌을 해서 당겨보면 당첨자 사진과 당첨액, 판매 매장까지 다 나온다.
Recent Winners에 가면 역시 당첨자 사진, 당첨금, 복권 판매처 등 확인할수있다.
작년 9월인가..내가 살고 있는 알버타주에서 약 540억을 받게 된 베트남계 캐네디언 당첨자가 나왔었다. 30년 동안 똑같은 번호로 로또를 사셨다는데,, 대단한 신념이시다 중말
우리나라 기준으로 로또에 당첨될 확률은 800만 분의 1 벼락 맞을 확률보다 더 어렵다는데 사실,, 여담이지만 어렸을 때 우리 집에 가끔 놀러 오시던 아주머니가 벼락에 맞아 돌아가셨다. 어렸었지만, '아... 사람이 벼락에 맞을 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로또의 확률이 그다지 비현실적으로만은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또 나는 논리적 확률을 신뢰하지 않는다. 확률로만 따지면 살면서 내가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되도록이면 모든 일을
그래서 결론은 반년 만에 다시 로또 사봤다! 50% 된다의 확률을 믿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참고로 한국에서 캐나다 로또 구매대행을 이용해 로또를 사는 건 불법이다. 당첨되더라도 당첨금 수령이 안된다.
캐나다 편의점 중에 로또를 판매하는 곳은 편의점 앞에 누적 금액을 표시해놓은 전광판이 있다
맥스로또랑 649가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다. 맥스로또는 숫자가 7개고 당첨 확률이 낮은 만큼 당첨금이 훨씬 크고 649는 6자리 숫자고 당첨 확률이 맥스로또보다 높은데 당첨금이 더 작다
오늘 우리가 구매한 맥스로또의 누적 당첨금은 매주 화, 목에 당첨자가 발표되니 다음 주 화요일까지 기다리면 된다
EXTRA 엑스트라로 1불을 추가하면 7자리 숫자가 나오는데 다 맞추면 약 9천만원정도의 당첨금이 있다
로또에 당첨된 사람 중에 당첨돼서 인생 망친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당장 드는 생각은, 당첨되면 반은 기부하고 반으로 액티비티 다 즐기고 원 없이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는
세계여행자로서 복권이 된다는 것은 집 사고, 차 사고, 땅 사는 것 이상으로 세계에서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아진다는 느낌? 맥스로또가 꼭 안 되더라도 일상 속에 소소한 설렘을 준다는 것만으로도 GOOD 어차피 맥스로또도 다 좋은 일에 쓰는 돈이니 누이좋고 매부좋고 님도보고 뽕도따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
캐나다 복권 당첨금 - kaenada boggwon dangcheomgeum
관련 게시물
저작권 © 2024 ko.ketiadaan I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