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이 없네 끝 이 없어 - kkeut i eobsne kkeut i eobs-eo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

곡 기본정보

가사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 우리의 만남 끝이 없어 우리의 다툼 답이 없어 우리의 사랑 끝이 없네 우리의 고민은 답이 없네 후후후후 끝이 없어 후후후후 답이 없어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 우리의 욕망 끝이 없네 우리의 기도 답이 없네 우리의 실망 끝이 없네 우리의 만남은 답이 없네 후후후후 끝이 없어 후후후후 답이 없어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후후후후 끝이 없어 후후후후 답이 없어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

Bugs 님이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

가사 오류 제보

Depending on how deep you are willing to go, South Korea has bands playing music in unexpected genres. Whoo the Spicy is one of those bands. They play funk and according to their Instagram also include afrobeat. I know a bit about the arrangement and composition of funk, but afrobeat isn’t a genre I know much about. But the band’s debut full length, The more i think about it, the more ridiculous it seems is a ride.

끝 이 없네 끝 이 없어 - kkeut i eobsne kkeut i eobs-eo

The album’s start, “Whoo the Spicy 3.0” is kind of in-your-face with its mix of vocals, percussion, rhythm, and basically what feels and sounds like a tsunami of sound before it gets to the main verse. There’s a marimba and what I think is a vibraphone making a huge part of the melody. Watching a live video, I didn’t know they made a digital version of a marimba.

What Whoo the Spicy definitely has is a lot of attitude in their arrangements and how they play. The songs all sound live, but I’m sure a live performance is even crazier. What I really enjoy about the album is the variety between each song. Funk isn’t a single performance style and Whoo the Spicy presents many different sides of themselves. Inside the tracks, I think the band also includes other smaller styles like jazz and big band – which may be companions to their main styles.

I think listening to The more i think about it, the more ridiculous it seems is best done fresh without any previews. If there is an artist that might have any similarities, it’s like hearing Chang Kiha for the first time. Otherwise, Whoo the Spicy is amazing. The album is deep and people who love percussion-heavy music will get a lot of enjoy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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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P

Korean Indie owner and Editor at Large. Constantly looking for new music and working on library parity on Spotify and YouTube Music.

고추장 맛 K-훵크, 후맵네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

소울, 훵크(funk) 계열의 밴드는 한국에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남아있는 밴드를 꼽으라고 하면 찾기 어렵다. 어쩌면 지금 소개하는 후맵네는 그러한 계보를 이으면서도 동시에 신선함을 지니고 있다. 사실 신선함이라고 하면 어쩐지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일 것 같지만, 후맵네의 음악은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느낌을 전달한다.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구수한, 그러면서도 어깨를 들썩이는 정도가 아니라 춤을 추게 만드는 음악을 선보인다. 버라이어티하면서도 확실한 캐릭터를 갖춘 밴드, 후맵네의 첫 정규 앨범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는 흥미로움의 연속이다.

2020년에 자신들의 이름으로 싱글을 발매했던 후맵네가 첫 앨범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를 발표한다. 화분부터 외나무다리, 쌍화차 온더락, 마이바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음악부터 삼바 등 소위 말하는 이국적인 음악까지 다뤄온 강상훈을 비롯해 마찬가지로 다양한 음악 안에서 드럼을 연주하는 이유준, 기타부터 신스까지 모두 능숙하게 다루는 조평재에 재즈부터 일렉트로닉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온 비브라폰 연주자 김슬기, 퍼커션에 한국에서 브라질 음악으로 손꼽히는 연주자 손원진으로 구성된 후맵네는 이번 앨범에서 훵크를 바탕으로 레게, 소울, 아프로비트 등을 접목시키며 자신들만의 뚜렷한 색을 선보인다. 여기에 수록곡 중 다수가 선창과 후창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정말 한국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이들의 음악은 K-훵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단어 앞에 K를 붙이는 것이 우스운 행위처럼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긍정적인 의미에서 나는 이들의 훵크를 한국의 훵크라고 부르고 싶다. 어딘가 긴박하게 연주하고, 박진감 있게 펼쳐지고 가사 역시 속이 다 시원하지만 그 매운맛이 선을 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후맵네의 음악은 웃으면서, 순식간에 따라 부르면서 즐길 수 있다.

‘난 원래 그런 사람이야’라고 당당하게 얘기하며 리드미컬한 신스까지 곁들인 “그런 사람”을 비롯해 지나친 자긍심으로 애국적 인물과 스스로를 동일시하는 이들을 유쾌하게 꼬집는 “두 유 노?” 맞춤법 이야기를 소울풀하게 풀어낸 “맞춰봐봐”, 짧고 굵게 타산지석을 이야기하는 “조심”까지 내용도 흥미롭다. 장기하와 얼굴들부터 아소토 유니온, 펑카프릭 부스터까지 떠올리게 하는 이들의 음악은 그 흥미를 음악적인 역량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보컬과 합창에 입담까지 더해져 거친 듯 선 굵게 연주하고 곡을 채우는 듯하지만 그 안에는 퍼커션부터 다양한 이펙트까지 곡을 구성하는 요소와 장르적인 매력이 가득 담겨 있다.

듣는 이에게 통쾌함을 전달하는 후맵네의 첫 정규 앨범은 장르 음악 팬들에게 반가움을, 평범한 주제와 가사에 질렸던 이들에게는 시원함을 준다. 답답했던 마음을 풀어주는 후맵네표 훵크 음악을 틀어놓고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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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1. 후맵네 3.0
Composed by 강상훈
Lyrics by 강상훈
Arranged by 강상훈 김슬기 손원진 이유준 조평재

02. 왜
Composed by 강상훈
Lyrics by 강상훈
Arranged by 강상훈 김슬기 손원진 이유준 조평재

03. 두 유 노?
Composed by 김슬기
Lyrics by 김슬기
Arranged by 강상훈 김슬기 손원진 이유준 조평재

04. 조심!
Composed by 강상훈
Lyrics by 강상훈
Arranged by 강상훈 김슬기 손원진 이유준 조평재

05. 그런 사람
Composed by 강상훈
Lyrics by 강상훈
Arranged by 강상훈 김슬기 손원진 이유준 조평재

06. 노동가
Composed by 강상훈
Lyrics by 강상훈
Arranged by 강상훈 김슬기 손원진 이유준 조평재

07. 맞춰봐봐
Composed by 강상훈
Lyrics by 강상훈
Arranged by 강상훈 김슬기 손원진 이유준 조평재

08. 끝이 없네 끝이 없어 답이 없네 답이 없어
Composed by 강상훈
Lyrics by 강상훈, 한결
Arranged by 강상훈 김슬기 손원진 이유준 조평재

ALL SONGS PERFORMED BY 후맵네
조평재GUITAR
조평재KEYBOARD
손원진PERCUSSIONS
이유준DUMS
강상훈BASS

VOCAL 강상훈
CHORUS 강상훈 김슬기 손원진 이유준 조평재
ALL RECORDING, MIXING, MASTERING AT STUDIO LOG BY 민상용

ALBUM ARTWORK BY 손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