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복합문화공간 - laipeuseutail boghabmunhwagong-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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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람, 공간을 이어주는 아크앤북.  서점이 단순히 책을 사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나고, 공간 속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아크앤북의 철학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이러한 철학을 잘 보여주는 인테리어도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크앤북에는 공간과 사람, 책을 이어준다는 '아치'를 이름에 사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이를 형상화한 듯한 대형 아치형 책터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이곳이 더욱 특별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장소로 인스타그램에서도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합니다. 

아크앤북의 철학은 자연과 공간, 가족을 사랑하는 인아트와도 닮은 구석이 있습니다. 그렇게 새롭게 문을 연 아크앤북 신촌점에 인아트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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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앤북 신촌점에는 이곳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주는 나무옹이가 그대로 남아있는 책장 기둥과 원목과 철제를 더한 라운지 체어와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인아트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힐링의 순간을 인테리어로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책이 줄지어 서 있는 나무책장은 군더더기 없이 그 자체로 힐링과 편안함을 선사해줍니다. 마치 숲속에 들어와 쉬는 것처럼,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책장을 넘기며 쉼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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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트렌드 #복합문화공간 #콘셉트스토어 #호텔더일마 #판교  

1. 여백의 시선 / 콘셉트에 진심인 어느 브랜드가 만든 호텔의 정체

2. 여백의 분석 / 데이터로 보는 콘셉트스토어와 브런치 콘텐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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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주말에 하늘 보셨나요?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게 개면서 SNS 피드가 온통 하늘 사진으로 뒤덮였던 현충일 연휴가 지나고, 어느새 6월 둘째주로 접어든 수요일이에요. 6월이 다 지나가고 나면 우리는 2022년의 딱 절반 지점에 도착해 있겠죠? 새삼스럽지만 시간이 참 빨라요.  

지난 도하서림 이야기에는 다양한 피드백을 많이 남겨주셨는데요! 

"독립서점을 좋아하는데 자주 방문하던 곳만 가다보니 이런 고유한 느낌의 공간들(꼭 서점이 아니더라도)이 소개되면 보물찾기에 성공한 느낌이에요. 공간들을 구경하고 이야기를 듣는걸 좋아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저의 지도에 공간이 저장되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꼭 가봐야지 하는 나만의 리스트에 차곡차곡 쌓고 도장깨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공간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라는 이야기를 전해주신 구독자님이 계셨어요.

앞으로 구독자님의 지도에 더블랭크 폴더가 생기고, 그 폴더가 가득 찰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좋은 공간들을 소개할게요.

2주만이지만 왠지 모르게 훨씬 더 오랜만인 것 같은 오늘 레터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고객의 경험을 확장시킨 어느 브랜드와 그 공간 이야기로 채워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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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에 진심인 어느 브랜드가 만든 호텔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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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에게 ‘호텔’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그렇듯, 저에게도 호텔은 ‘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대상이에요. 여행, 낯설지만 설레는 마음, 휴식, 재충전 같은. 생각만해도 광대가 씰룩거리는 기분 좋은 단어들이죠. 

그런데 여기, ‘호텔’ 콘셉트에 진심인 브랜드가 있어요!📢 힙하기로 소문난 젠더리스 편집숍 ‘더일마(theilma)’, 혹시 들어보신 적 있나요? 더일마는 의류 편집매장 브랜드로,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될 만한 패션 아이템을 주로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고, 이후 소수의 해외 브랜드 제품을 큐레이션 하는 젠더리스 편집숍으로 피봇팅했어요. 그리고 더일마는 ‘호텔더일마’를 통해 한 번 더 사업의 확장을 시도하죠. ‘호텔더일마(hotel theilma)’는 더일마가 선보인 브랜드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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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패션 브랜드가 ‘호텔’을 열었나? 갸우뚱 하기도 했는데요🤔 진짜 호텔은 아니고, 거의 호텔인 줄 속을 뻔했을만큼 콘셉트에 진심이었던 브랜드 경험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었어요.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미션이래요. 아름답고 이국적인 무드의 공간, 여행지에서의 아침을 연상시키는 식사, 커피와 책, 생활용품과 패션 등 호텔더일마만의 풍부한 콘텐츠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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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호텔더일마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문화 센터’라는 카테고리(?)로 노출되고 있어요. 브랜드 문화를 복합적으로,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소란 의미일까요? 독특한 구분에서 뻔하지 않은 위트가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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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일마는 ‘호텔더일마’를 전개함으로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게 됐어요.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소비자에게 제안할 수 있는 선택지가 아직 많이 남았음을, 보다 넓어졌음을 어필하는 셈이죠. 이제는 우리에게 무척 익숙하고, 어디서든 마주할 수 있는 단어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래서 더 아리송하기도 한 단어 ‘라이프스타일’.

가끔은 ‘그냥 이것 저것 다 팔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가?’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 호텔더일마를 탐구해보며 진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이런 거구나! 하며 머릿속의 물음표❓가 느낌표❗로 전환되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브랜드가 어떻게 이런 개념적인 부분을 고객에게 ‘경험’시키고 인지하게 하는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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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더일마라는 공간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이자 빈티지 가구 수입업체인 뉴 모던 서비스(New Modern Service)의 도움을 받았어요. 뉴 모던 서비스는 우연히 오래된 나무 질감의 바 카운터(Bar Counter)를 발견하고는 호텔 콘셉트의 공간을 만들자고 제안했대요. 더일마의 새로운 공간을 찾아오는 사람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다른 세상에 도착한 듯한 착각을 일으켜야 한다는 이유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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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더일마는 ‘어? 진짜 체크인이라도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호텔 내부를 실감나게 재현한 리셉션 데스크를 가지고 있어요. ‘이국적이고 근사한 부티크 호텔 로비’, 이게 공간 내부의 첫인상이죠. 가상의 호텔🏨이지만 실로 어마어마한 디테일과 신경쓴 콘텐츠들이 모여 착각을 불러 일으켜요. 그럼 본격적으로 호텔더일마의 공간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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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중앙에 심어진, 풍성한 잎을 자랑하며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고무나무는 식물 큐레이션 스튜디오 파도식물과의 협업의 결과예요. 20m 이상 자라는 고무나무를 위해 박공지붕의 일부를 도려냈고, 덕분에 라운지에 있는 사람들이 실내에서 따스한 빛을 더 많이 느끼며 커피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죠.☕ 참고로 카페는 국내에 에스프레소의 매력을 전파시킨 ‘1세대 에스프레소 바’ 리사르 커피와의 협업으로 이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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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서 오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더일마의 패션 쇼룸과 리빙 편집숍이 있어요. 패션 쇼룸에서는 호텔 더일마를 위한 자체 상품과 스타일링 아이템을 판매하고, 리빙 편집숍에서는 오브제 큐레이션 브랜드 39etc가 선택한 소품과 사진집 전문서점 이라선이 고른 책을 소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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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텔 조식을 연상케 하는 호텔더일마의 식사 공간을 살펴볼까요? 높은 층고의 천정에서 내려오는 제각기 다른 모양과 크기의, 디자이너 이사무 노구치 조명이 상징적인 브런치 공간에선 델리 겸 와인 바 먼데이모닝마켓의 컨설팅을 거친 메뉴를 선보여요. 국내 브런치 음식점에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메뉴를 찾다가 프랑스 가정식 ‘크레이프’와 ‘갈레뜨’를 선택했대요. 페리에와의 콜라보를 통해 탄생한 스페셜 에이드는 야자가 늘어선 어느 휴양지 해안가로의 바캉스🏖️를 연상케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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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채워나갈 수도 있겠지만, 호텔더일마는 더 풍부하고 더 전문적인, 더 양질의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시도하고 있어요. 브랜드의 철학과 무드와 메시지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변주하면서 브랜드는 확장되고, 고객은 지루하지 않게 브랜드와 만나며 브랜드 이미지는 뚜렷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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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더일마를 채우고 있는 모든 요소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어느 순간으로’ 방문객을 이끌어요. 진짜 여행이라도 와있는 것처럼 그 순간과 공간에 함께 있는 것들이 반짝✨거리기 시작하죠. 여행지에서 쇼핑을 하듯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게 되고요. ‘여기 아니면 먹어보기 힘들 메뉴인데, 좀 배부르게 먹어볼까’, ‘식기들도 어쩜 이렇게 다 예뻐’🍽️하는 그런 마음이요. 그 경험들은 사진처럼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요. 산뜻하고, 설레고, 달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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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나 여유있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평범한 것들을 특별한 눈으로 바라보는 삶. 호텔더일마가 제안하고 싶은 라이프스타일은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 삶의 단편적인 순간을 호텔더일마에서의 시간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 호텔더일마는 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고요.  

이번 호텔더일마 이야기는 김예람 객원 에디터의 글 ‘의류 브랜드의 경계를 넘어선 일상 제안, ‘호텔 더일마’와 편집팀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구성했어요. 패션 브랜드의 특별한 시도, 브랜드가 성장하고 또 확장되는 공간, 낯설지만 의미있는 공간적 시도에 대한 김예람 에디터만의 인사이트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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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log, News, Instagram, Twitter

요즘 성수동에서 어디가 가장 핫한지 아세요?? 🧐바로 ‘DIOR 성수’예요. 파리에 있는 몽테뉴가 30번지를 떠올리게 하는 외관부터 DIOR이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브랜드들이 기존에 고수해왔던 분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시즌에 맞춰 특별한 콘셉트를 가진 스토어를 기획하면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요. 감성어 분석에서도 사람들이 가진 콘셉트스토어에 대한 인식이 신선하고 재미있고 차별화된 경험이라는 것이 나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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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 여백은 평일 오전 여유있는 으른들(?)이 즐기는 고급식사가 떠올랐는데요. 최근에는 MZ세대들이 브런치 카페를 찾아다닌다고 해요. 아기자기 잘 차려진 접시와 유럽에 온 듯한 카페 분위기 딱 MZ 취향 저격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 인기를 입증하듯 유튜브에서도 브런치 관련 동영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예요. 지난 4월에는 tvN 프로그램인 ‘줄 서는 식당’ 에서 코미디언 박나래님이 배달비로 200만원 쓴 브런치 카페를 밝혀 엄청난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이번 주말에 브런치로 여유 한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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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필수! 호텔더일마 브런치 예약과 이용, 메뉴 후기와 브런치 맛집 추천까지~😉 미리 체크해서 이번 주말에 놀러가요 우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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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더일마 홈페이지에서는 무려 호텔더일마 ‘버추얼 투어’가 가능해요. 360 카메라로 촬영되어 생생한 공간 사진들과 함께 공간 소개를 볼 수 있죠. 아름다운 공간을 완전하게 ‘미리보기’🤗할 수 있어요. 웨이팅은 필수인 핫플 중 핫플이지만 방문 전 랜선투어로 아무도 없는 호텔더일마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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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비주얼로 브랜드 가치를 만드는 방법’이란 포스트를 소개할게요. 제목만 봐도 호텔더일마의 사례에 잘 맞는 것 같죠? 리테일 공간의 특별한 콘셉트와 연출을 통해 브랜딩을 추구하는 비주얼 전략을 가진 브랜드 사례를 분석한 글이에요. 상업공간에서 시각을 통한 심미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다감각의 경험을 자극하여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른바 ‘비주얼 마케팅 전략’VMD’의 중요성이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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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담긴 글 한 편 추천해요🤓 작가 ‘밤은부드러워’가 ‘브랜드, 관점을 팔다’라는 제목의 브런치북에 발행한 글인데요. 많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간과하고 있는 지점, 소비자와 삶을 나누고 공명하는 진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되기 위해 나아가야 하는 방향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이 글 외에도 브랜딩에 대한 유익한 글들이 많으니 일독을 권해보아요!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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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더일마에서 브런치만 먹고 끝나면 아쉽잖아요! 카페 투어 전문 브이로거 ‘행복지니 a café’가 분당 카페 베스트6를 추천했어요. 분당에 이렇게 예쁜 카페가 많은데 판교 출근러가 하나도 몰랐다니 자존심이 조금 상하네요? (퇴근하면 탈판교하기 바쁨 주의)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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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에 딱! 이란 제목만 보고 가져왔어요. 그 이름도 유명한 에센셜의 ‘휴양지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썸머 보사노바’ 플레이리스트예요. 썸네일 사진만 봐도 벌써 휴양지네요. 호텔더일마 편을 읽으실 때 BGM으로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