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 어디 까지 - lejin eodi kkaji

치과충치료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레진이라는 충전물 익숙하시지요?
레진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많이 언급을 하였지요?

 

참고: 레진에 대한 설명 → [보기]


그런데 이러한 레진은 모든 충치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레진의 치료적용 범위가 다른 것이지요.
이렇게 레진이라는 충전물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른 이유는 바로 레진이라는 
충전물이 가지고 있는 특징 때문입니다.

레진은 심미적으로는 우수하나 압력 혹은 충격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강화세라믹, 금 등과 같은 
충전물에 비해서 약합니다.
그럼 지금 부터 레진이 사용될 수 있는 범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깨진 앞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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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앞니 입니다. 
앞니와 같은 경우에는 미소를 지을 때, 말을 할 때 타인에게 보여지는 치아입니다.
때문에 심미적인 부분을 많이 고려하여야 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깨진 앞니를 치료하는데는 레진이 효과적입니다.

그 이유는 레진이라는 재료는 심미적으로 우수한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깨진앞니를 치료하는데 라미네이트를 이용할 수는 있겠으나 가격적인 부분 때문에 
레진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왜 앞니에는 금니와 같은 금속 충전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면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금속 재료의 경우에는 색상을 바꾸는 것이 어렵습니다. 
금속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상 때문에 심미적으로 나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작은어금니

레진은 작은어금니의 작은 충치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작은 충치라는 것은 그 범위가 좁을 경우 입니다.
충치의 범위가 크다면 레진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작은어금니의 충치치료를 하는데 그 범위에 따라서 레진의 사용 유무가 달라지는 것일까요?
그것은 작은 어금니의 특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작은어금니는 큰어금니에 비해서 압력을 덜 받는 치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 범위가 크게 되면 즉, 레진이 견뎌야 하는 압력을 범위가 넓어지게 되면
레진이 깨져버릴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어금니 중 좁은 범위에만 사용하게 됩니다.


큰 어금니에는 사용할 수 없을까?

그럼 큰 어금니에는 레진을 사용할 수 없을까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충치의 범위가 좁든 넓든 큰 어금니에 레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큰 어금니의 경우 압력을 상당히 많이 받게 됩니다.
때문에 큰 어금니의 치료를 위해서는 레진보다 더 단단한 재료의 충전물로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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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블로그에 포스팅을 열심히 하는 왕사과입니다~ ^^

여행기에 몰두하여 집필(?)하다보니 주변 분들이 치과에 관련된 내용도 한번 써보길 권유하셔서...

철저히 제 입장에 입각해서...써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해봅니다~물론 다른 좋은 글들도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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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들이 알 수 있는 치료중 가장 흔하게 접하는 레진치료...이부분을 간략하게나마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레진 치료라 하면...치아색나는 것으로 때우는 것으로 알고 계신데요~

그렇게 알고 계시는 분들이라면...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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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레진이란 재료가 우리에게 가장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색조때문입니다~자연스러운 치아색을 나타내고 치아색상별로

다양한 색이 존재하다보니 잘만 매칭하면 감쪽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 치료 과정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물론 정해진 흐름도에 따라서 하면 되지만...작은 구강내에서 요렇게 저렇게 치료하는

점부터...침이 닿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하는 노력 등등...치과의 어떤 치료들과 비교해봐도 절대 쉽지 않은 치료입니다~

그 과정을 한번 살펴볼 것인데요~제 생각에 음식으로 따지자면...라면 끓이는 것과 매우 흡사합니다...^^;;

이마저도 먹을거에 비유를 해서 제 스스로 안타깝지만...머리에 딱 스쳐지나가는 것이 그것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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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적(실제로 행하는 것)인 면보다는 직관적인 부분으로 설명해보자면...

우선 치아에서 충치를 제거한 후에...(물을 끓입니다...)

산부식제를 이용하여 치아에 전처치를 합니다~(야채 스프를 넣어줍니다~)

보시는 것 같은 파란 물약을 치아에 발라주고요~일정 시간 기다렸다가 물로 씻어냅니다~

그리고 나선...본딩이라 부르는 일종의 계면접착제를 발라줍니다~(스프를 넣습니다~)

이 본딩은...앞으로 사용할 레진과 치아가 붙도록 하는 중개인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발라줄때는 맨 오른쪽 사진의 브러쉬를 사용합니다~(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줍니다~)

대표적으로 쓰는 본딩들인데요...종류는 정말 라면스프 만큼이나 많습니다~

간혹 라면 잘끓이는 분들 보면 면은 진라면에...스프는 삼양라면...이렇게 자기 입맛대로 조합해서 조리하시는 분들이 있잖아요~

레진 치료도 똑같습니다~! 입맛에 맞는 본딩으로 처치를 하고 레진 또한 본인의 입맛에 맞는 것으로 조합합니다~

물론 라면처럼 한봉지에 들어있는 것을 그대로 다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한 회사의 제품으로 제조사의 추천 방법과 조합으로 하는 경우

인데요...이 경우 아주 보편적인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엔 레진이라는 재료를 사용할때 시행하는 독특한 과정인데요...

일종의 재료 굳히기입니다~이건 특수한 광원(light)를 이용해서 하는데요~(스프가 들어간 국물을 팔팔 끓여줍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일정시간 쬐어서 본딩이 굳기를 바랍니다~

이 광원은 정말 자극적이여서 절대 바라보면 안좋습니다만....치료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볼 때가 있습니다...내눈~~

그 다음엔...레진 치료에 있어서 이름을 붙여준...레진을 올려줍니다~(면 투하!)

왼쪽은 흐르는 성질의 레진이구요~오른쪽은 꾸덕꾸덕한 떡같은 레진입니다~

상황과 취향에 맞게...골라서 사용합니다~

보시는 것 처럼 위의 본딩(스프)은 3M이였는데 레진(면)은 왼쪽은 3M 오른쪽은 GC...이렇게 취향에 따라서 잘만 조합한다면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재료 굳히기를 위해서 광원을 쬐어야 하는데요~광원을 쬐고 나면 흐르던 레진도...꾸덕꾸덕한 떡같은 레진도...

돌덩이마냥 단단해집니다~(면을 팔팔 끓여줍니다~)

그 이후에는 높이와 모양을 조정해주는 과정을 거치면 레진 치료가 완료되는데요...

이 모든 과정에서 침이 들어가면 안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셔야 합니다~침이 들어가면 본딩과 레진이 안붙어버리는 사태가!!!

그렇게 되면 처음부터 전부 다시해야할 수도 있다는 것은 함정!!!

이러한 이유로 레진치료 받을때 이상한 장치도 하고 석션으로 침을 쪽쪽 빨아들이는데요...이제야 왜인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레진 어디 까지 - lejin eodi kkaji

치아에서 충치제거하고 어떻게 하는지는 다른 블로그에 너무도 자세히 올라가 있어서...일반 환자분들이 보기 힘들 수도 있는 재료적인

측면의 사진을 이용해서 설명해봤습니다~ 괄호 안의 것은 라면 끓이기 과정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해를 돕고자 했습니다~

라면의 경우 '기호에 따라 파 계란 마늘 등을 넣어드시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레진 치료에 있어서도 더욱 좋을 수 있는 것들이 있지만...오늘은 클래식한 라면을 기준으로 설명드린 것이므로 패쓰!!!

흔하게 레진치료 레진치료 하긴해도 요런 단계를 거친다는 것을 알기 어려웠겠지만...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본인이 받았던 혹은 앞으로 

받을지도 모르는 레진치료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써봤습니다~

아...여행기 쓰는 것과는 정말 차원이 다른 문제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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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하고 어설프긴 하나...쉬운 이해를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더욱 분발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