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렌즈를 8시간 동안 꼈더니 눈이 너무 뻑뻑하더라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렌즈를 오래 낄 경우 렌즈 뺄때 눈에 무리가 간다고 느껴지시잖아요. 눈에 상처 안나고 부드럽고 쉽게 뺄 수 있는 저만의 렌즈 빼는법을 알려드릴게요. 엄청 간단해요! 일단 첫번째, 렌즈 빼는법을 따라하기 전 무조건 손은 30초 이상 닦아주셔야 해요. 특히 손톱 밑을 집중적으로 닦아주세요. 손톱 밑에 세균이 정말 많은거 알고 계시죠? 그리고 손은 물기를 꼭 제거 해주세요. 두번째, 인공눈물을 두 세방울씩 넣어주세요. 렌즈를 부드럽게 불린다는 느낌으로 눈을 감고 잠시 기다려 주세요. 이때 손바닥을 눈에 가볍게 대주면 손바닥의 열기 때문에 눈 주변의 피로와 근육도 같이 풀린답니다. 이렇게 한 30초~ 1분정도 눈을 감고 기다려 주세요. 아직 눈이 뻑뻑하다 싶으면 한 두 방울 더 넣고 좀 더 기다려 주세요. 세번째, 렌즈가 쉽게 빠지도록 약지로 아래 눈꺼풀을 내려 렌즈가 빠져나올 공간을 확보 해주세요. 그렇게 하면 엄지와 검지로 꼬집듯이 자유롭게 렌즈를 뺄 수 있어요. 이 방법으로 하면 한손으로 쉽게 뺄 수 있어요. 시중에 판매되는 인공눈물의 종류는 점안액, 연고 타입, 겔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점안액 타입이다. 사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만 지속 시간이 길지 않다. 반면에 연고나 겔 타입은 지속 시간이 길지만 사용 후 시야가 뿌옇게 보여 점안액에 비해 사용감이 좋지 않다.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것은 인공눈물이 안구에 오래 머물도록 각종 고분자 물질을 첨가했기 때문인데, 고분자 물질의 크기가 클수록 흐려지는 정도가 심하다. 인공눈물에 첨가된 방부제는 흔히 항균 효과를 뛰어나게 하는 ‘벤잘코늄’이라는 성분이 사용되는데 독성이 강한 편이다. 하루 6회 이상 자주 점안하면 각막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심하면 각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알레르기성 질환 또는 심한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경우, 하루 6회 이상 안약을 점안하는 경우는 반드시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일회용 인공눈물은 눈물 성분과 가장 유사하며 작은 용기에 소량씩 넣어져 있기 때문에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는다. 대신 개봉하면 하루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최근에는 기존의 인공눈물보다 소량으로 만든 제품도 나오고 있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렌즈를 제거한 후에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이 좋다. FDA에서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인공눈물 점안을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는 용액이 눈과 렌즈 사이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렌즈가 눈에 달라붙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방부제 성분이 렌즈에 흡착되면서 각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프트 렌즈는 눈과 렌즈의 접촉 부위가 넓다 보니 눈과 렌즈가 흡착될 가능성이 더 크므로 위험하다. 콘택트렌즈 뺄 때 각막 떨어진다는 말 사실일까?작성자헬로우마이셀프| 작성시간20.11.08| 조회수209054| 댓글 30본문 목록 댓글 리스트알림 아이콘 카페 회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논의하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댓글이 작성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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