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추운 겨울을 숨죽여 봄날을 기다려 왔을 벚꽃이 꽃망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탄한 삶은 없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 우리의 삶 또한 겨울을 지나 본 사람이 봄의 따사로움이 더 반갑고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나온 일들을 되새겨 보면 끝나지 않을 어려운 일들도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듯이 힘든 시기에 희망 잃지 말고 용기 내어 오늘을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들 때 위로가 되는 나태주 「혼자서」 도종환 「흔들이며 피는 꽃」 류시화 「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마야 안젤루「나는 배웠다」 시를 모아 보았습니다. 힘들고 지친 당신에게 위로가 되어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날 힘을 얻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혼자서 나태주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류시화 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슬픔이 그대를 손짓할 때 나는 배웠다 마야 안젤루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