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폭립 에어프라이어 - naengdong poglib eeopeulaieo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왜 이렇게 또 식욕이

폭발하는지 ㅋㅋ

얼마 전 빕스 T 멤버쉽 40% 할인으로

쟁여 둔 빕스 바베큐 폭립을

꺼내 혼자만의 근사한 에어프라이어

요리를 시작해봤어요.

냉동 폭립 에어프라이어 - naengdong poglib eeopeulaieo

솔직히 에어프라이어 하나면 바로

완성되는지라

뭐 요리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데 그래도 나름 가니쉬를

준비해봤더니

나름 근사한 레스토랑 느낌도

나고 좋더라고요.

저는 빕스 폭립 좋아해서 평소에도

빕스 가면 한두 개씩

사 오거나 요즘은 온라인에서도

주문해 먹고 있는데

얼마 전 빕스 티멤버쉽 행사로

남편님이 6개나 쟁여오셔서 너무너무

신이 났었죠 ㅋㅋ

3개들이 세트 제품을

구입했다는데 보냉백까지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스파이시는 매워서 저는

오리지널 바비큐 폭립을 좋아하는데

이날 날이 날인지라

남아있는 게 오리지널 2개랑

스파이시 4개라 세 개씩 나눠 두 세트를

사 오셨어요.

그래도 사 온 게 어디냐며

룰루랄라 ㅋㅋㅋ

우선 손에 잡히는 게 스파이시라

내용물을 보려고

꺼내보는데 보냉백에 받아와서 그런지

아주 꽝꽝 얼어있더라고요.

스파이시라 그냥 보기만 해도

매콤함이 느껴졌고요~

그리고 빕스 오리지널 바비큐 폭립도

큼지막하게 꽁꽁 얼려

들어있는데 두 개뿐이 없지만 저는

오늘 요놈을 픽했어요 ㅋㅋ

빕스 바베큐 폭립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전자레인지 조리 시

폭립 해동 후 포장 비닐을 제거하고

비닐 포장에 남아있는 소스를

바른 후 그릇에 담아

랩을 씌워 4분간 조리하라고

나와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더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요리를 선택 ㅋㅋ

우선 양념이 함께라 그냥 넣으면 세척하기

어려울 것 같아 종이호일 먼저

동그랗게 잘라 넣었어요.

그리고 냉동된 폭립을

찬물에 살짝 담가 해동시킨 후

비닐 안에 립을 꺼내

종이호일 위에 가지런히 올렸지요.

이것만 그런 건지 해동을

시켰는데도 비닐 안에 양념이 별로

남아있지 않아 그냥

이대로 올리고 에어프라이어를

작동했어요.

예열 없이 종이호일 위에 올려

180도로 10분 돌려보고 상태 확인 후

뒤집어서 5분 더 돌려 총

15분 조리했어요.

조리되는 동안 혼자 먹을 거지만

좋아하는 접시도 꺼내

세팅 준비하고 ㅋㅋ

어제 고기 구워 먹고 만들어놨던

구운 야채들이 남아있어

이것저것 다 싹싹 모아 한 접시

꾸며봤어요.

양송이, 호박, 가지, 브로콜리,

파프리카는 소금 후추

간해서 팬에 먹기 좋게 구워주고

옥수수는 좋아해서

미리 여러 개 만들어놨던 거 꺼내서

에어프라이어에 버터 발라

살짝 돌려줬어요.

그러고 나서 들리는 '땡' 소리

바로 달려가 열어봤더니

제가 딱 생각했던 그 비주얼이 보여

바로 꺼낼 준비를 했죠.

한 번 더 뒤집어서 살짝 더 바삭하게

구워볼까도 싶었는데

그러면 사이드가 너무 타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만족하고 몽땅

꺼냈어요.

꺼내고 나니 종이호일 위에 양념들이

흘러내려있었는데

정말 그냥 구웠으면 어쩔 뻔!

남은 양념들은 종이호일채 꺼내

립 위에 부어주고

그대로 버려주니 아주 깔끔했어요.

정말 빕스 바베큐 폭립

에어프라이어 초간단 요리 맞죠?

ㅋㅋㅋㅋㅋ

립을 꺼내 접시 위에 모두

올렸더니 이제야

푸짐한 바베큐 폭립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그리 많지 않아

저 혼자 먹기 아주 딱

좋았어요.

제가 폭립을 너무 좋아해서 사실

립만 있었다면 살짝

모자랄 뻔도 했는데 푸짐한

가니쉬 덕분인지 요렇게 한 세트 저한테

아주 딱이었네요~

미리 아이스 비아도 타놓고

함께 먹었더니 느끼하지도 않고 너무

좋았는데

커피까지 함께라 그런지 나름

멋스러운 레스토랑에 와서 폭립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ㅋㅋ

이제 한 조각씩 잘라서 먹어보는데

역시나 아는 맛이라

더 행복 ㅋㅋ 살이 아주 두툼하게

붙어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혼자서 배부르게 먹을 정도라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간혹가다 살이 없거나 작은 사이즈

폭립을 사 올 때도 있는데

이번 빕스 바베큐 폭립은 에어프라이어

요리하기 딱 좋게 어느 정도

살이 도톰하게 붙어있었기에 나름

만족이었어요.

거기다 40%로 사 온 거니

더 할 말이 어디 있겠어요 ㅋㅋㅋ

저는 이번 주말에도

또 한 번 만들어 먹을 생각인데 다음에는

6개가 아닌 10개 정도 쟁여서

립 먹고 싶을 때마다 에프에 돌려

먹어야겠어요.

그럼 빕스 폭립 좋아하시는 분들 저처럼

간단하게

집에서도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