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초보 골프채 추천 - namja chobo golpeuchae chucheon

나만의 골프클럽을 가지고 싶은 욕구는 어느 아마추어나 마찬가지 일거다. 하지만 초보자가 감당하기엔 브랜드도 너무 많고 클럽을 한번에 다 사야할지, 아니면 하나하나 사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현직 프로 4명에게 에게 물어봤다.

초보 골프채 추천, 친한 현직 프로 3명에게 솔직하게 물어봄

내가 물어본 프로들의 경우, 골프클럽을 살때 한번에 다 사라는 프로도 있고 하나하나씩 구매하라는 프로도 있었다. 프로마다 선호하는 방식은 천차만별이라 그 점은 고려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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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JPX919 포지드

양프로의 경우 아이언은 미즈노를 추천했다.

추천한 가장 큰 이유는 손맛이 좋다는 이유에서다. 미즈노를 쓰던 사람들은 다른 아이언으로 클럽을 바꾸려고해도 그 특유의 손맛 때문에 다시 미즈노로 돌아오곤 한다고 한다.

미즈노 골프채 자체가 골프 초보가 쓰더라도 잘 맞게끔 클럽헤드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미즈노의 손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골프샵에 가서 시타를 해보고 결정하는것도 좋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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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오디세이 트리플블랙

퍼터는 캘러웨이 오디세이를 추천했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변화를 이루고 기술이 발전했지만 퍼터의 경우는 사실 10년, 20년이 지나도 큰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엔 자신에게 맞는 퍼터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

실제로 우리골프장에 있는 프로들 대부분이 오디세이 퍼터를 쓰기도하고 골프 초보회원들에게 퍼터를 추천할때도 오디세이를 추천하는걸로 보아 그만큼 이 퍼터가 좋고 대중성이 있다는 뜻으로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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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V300

김프로의 경우 과거 선수시절 투어스테이지의 협찬을 받았었다. 그래서 많이 써본 만큼 골프 초보에게 투어스테이지의 v300 아이언을 추천했다. 편하고 아주 잘맞는다고 한다.

투어스테이지에 대해 검색해보면 브리지스톤 이라는 브랜드가 계속 앞에 붙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이는 과거 투어스테이지 브랜드가 현 브리지스톤과 브랜드 통합과정을 거친 후 '브리지스톤' 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았기 때문.

옛날사람들은 투어스테이지라 부르고 요즘 사람들은 브리지스톤이라 말하는데, 쉽게말해 투어스테이지 = 브리지스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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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핑 G410 드라이버 / (우측) 핑 G425 드라이버

드라이버의 경우엔 핑 G410, G425 를 추천했다.

G425의 경우 최신모델이고 G410 의 경우 이전모델이다.

2020년 상반기 골프존마켓 클럽 판매순위를 보면 드라이버부터, 우드, 유틸리티 부문에선 G410(핑) 이 1위인데, 그만큼 대중적이고 많이 쓴다는 뜻으로 해석할수있다.

핑 브랜드의 경우 핑 클럽 자체가 아주 잘 맞는다 (대충쳐도 정타에 맞는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사용해본 사람들 10명중 7-8명은 다 잘 맞는다고 한다. 잘 맞게 만드는것도 기술이기에 잘 맞는다고 하는 데 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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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릭슨 Z-FORGED 아이언

정프로의 경우 스릭슨에서 협찬 받아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스릭슨의 경우 클럽헤드가 작아서 초중급자들이 쓰기엔 어렵고 주로 프로들이 사용해서 초보자에겐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헤드가 작으면 그만큼 스윗스팟 (클럽페이스면의 정중앙) 에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에 잘못 맞으면 중구난방으로 튈 확률이 높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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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미즈노 JPX921 투어 / (우측) 브릿지스톤 V300

골프 초보에게 추천하는 아이언은 미즈노와 브릿지스톤이다. 레슨 회원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브랜드 이기도 하고, 편하고 잘 맞고 손맛이 좋다고 한다.

드라이버와 우드의 경우엔 추천하는 브랜드가 없었지만 맞출 경우엔 같은 브랜드로 하는게 좋다고 한다. 브랜드가 다를 경우 샤프트의 느낌이 미묘하게 달라 이질감이 느껴질수 있기 때문에 샤프트의 일관성을 위해서라도 같은 브랜드를 쓰는게 좋다고 한다.

(하지만 정해진건 없기 때문에 꼭 같은 브랜드를 안써도 된다. 자기가 원한다면 다른브랜드 써도 상관 없음.)

클럽을 하나하나 사는게 귀찮고 나는 한번에 사버리겠다 하는 골프 초보자라면 핑, 테일러메이드, 브릿지 스톤을 추천한다고 한다.

나쁘지 않은 가격대에 초보자들이 쓰기 까다로운 부분이 없어서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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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경제

2020년 골프산업 상반기를 달군 키워드다.

관용성이란 클럽페이스 어디에 맞아도 날아가는 방향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클럽 특성. 한마디로 다루기도, 치기도 쉽단 얘기다.

위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2020년 상반기 골프존마켓 클럽 판매순위를 보면 드라이버부터, 우드, 유틸리티 부문에선 G410(핑) 이 1위다. 그리고 웨지는 SM8(타이틀리스트)이, 퍼터는 오디세이 스토로크랩19 (캘러웨이), 아이언은 JPX919(미즈노)가 1위를 차지했다.

2~3위엔 브리지스톤도 있고 테일러메이드도 있지만 우리는 제일 잘팔리는1위가 중요하니 1위만 보면 된다.

클럽을 처음 구매하는 골프 초보의 경우 클럽이 너무 치기 쉽게 만들어져 있으면 자기 실력이 좀 모자르는것 같아 보이고, 어려운 클럽으로 잘쳐야 실력이 좀 되는것 같아 보여서 어려운 클럽을 고르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클럽은 무조건 편한걸 선택해야한다. 편한걸로 치다가 이제 정교한 컨트롤샷을 요할땐 그때에 어려운 클럽을 사도 무방하다.

(사실 치기 어렵게 만들어진 클럽이 생김새가 더 멋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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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부분이란 클럽이 지면과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

아이언은 헤드가 크고, 솔부분이 두꺼운게 좋다. 헤드가 크면 그만큼 맞출수 있는 부위가 넓어져 잘맞고, 솔부분이 두꺼우면 잘못 맞춰도 두꺼운 솔부분이 잘못 맞춘 부분을 보상해주기 때문에 잘 맞는다.

하지만 솔부분이 얇으면 얇아질수록 정확하게 맞춰야하기 때문에 그만큼 컨트롤이 힘들다.

우리 골프장에서 회원들이 많이 사용하는 골프채는 미즈노와 핑 이다. 아이언은 미즈노를 많이 쓰고 드라이버는 핑을 많이 쓴다. 많이 쓴다는건 그만큼 편하고 잘맞는다는 뜻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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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의 의견을 종합해봤을때 추천하는 브랜드는 세가지. 미즈노, 핑, 브리지 스톤 이다.

수 많은 골프클럽 브랜드가 있지만 이 세가지가 겹치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약은 약사에게 골프채는 프로에게 물어보라는 말이 있듯이 프로들은 전문가다.

혹 레슨을 받고 있다면 가르쳐주는 프로에게 물어보고 그렇지 않다면 이 블로그를 참조해서 좋은 클럽을 구매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