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끼리 당일 치기 여행 - namjakkili dang-il chigi yeohaeng

사무실에 있던 세 남자는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 급 여행을 계획한다.

사실 여행이라고 하기에는 거창하고 바닷가에 가서 점심이나 먹고 오자~~정도였다.

급 검색으로 찾은 목적지는 오이도.

사실 안면도 게국지가 먹고 싶었지만, 충남 태안까지는 당일치기로 무리가 있을거 같아서 오이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비가 오지만 셀프가서 물 한번 뿌려주고 출발!!

차 좋아하는 사람이 지하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에 사는 것은 참 힘들다.

아름다운 벚꽃이지면

벚꽃잎이 떨어져 눌러 붙고

다음엔 벚꽃대가

여름이면 송진과 벌레똥이

가을에는 나뭇잎이 떨어진다.

새똥은 수시로...ㅜㅜ

잔뜩 흐린 하늘과 빨간 등대가 왠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등대 반대쪽을 바라보니 나무같이 생긴게 서있다.

밤이되면 불이 들어올것 같이 생겼는데 대낮이라 별로 대단치 않게 보인다.

나중에 다시 오이도에 온다면 저녁시간이 좋을것 같다.

평일이고 비도 와서 오이도의 거리는 한산했다.

제방 안쪽에 수많은 무한리필 조개구이 집을 보니까 저녁이나 주말에는 어떨지 상상이 간다.

오이도에서 주차는 제방 안쪽에 할 수 있고 공간도 충분한 편이다.

오이도 수산물 직판장은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직접 생선을 골라서 2층에서 회를 즐길 수 있다.

규모나 시설면에서 가락시장에 비교 할 수 없지만 주말에 드라이브하고 바다보면서 회 먹는 것도 여행의 재미이다.

이것이 오이도에 제일 유명한 빨간등대

이 녀석도 밤이되면 불이 들어 온단다.

아쉽게도 올라가 보진 못했다. ㅠㅠ

오이도 빨강등대에서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는 가판이 늘어져있다.

여기에서 조개나 굴 등 수산물을 살 수도 있고 직접 먹는 것도 가능하다.

어민들이 잡아서 그자리에서 요리해주니

신선함 만큼은 확실하겠다. ㅋㅋ

점심 먹기 전에 갯가재와 소라 맛 좀 보기로 했다.

갯가재가 양식이냐고 물어보니까 이딴걸 뭐 양식하냐고...하신다.

하긴, 이왕 양식을 할거라면 비싼걸로 양식을 하겠지 ㅎㅎ

이딴 것 맛 좀 보자!

가재에 가시가 있어서 껍질 벗기기가 새우보다는 까다롭지만

쫄깃쫄깃한 식감은 새우 이상이다.

특히 꼬리 안쪽에 붙은 살은

꼬리 살에 알도 같이 있으면

폭풍흡입이 끝나고 남은 잔해들~

간식 먹었으니까 점심 먹으러 가자!!

오이도에 오면 무한리필 조개구이를 먹어야 하는 분위기지만... 

안면도 게국지의 아쉬움을 꽃게탕으로 대신한다. 

꽃게가 제철이라 알이 꽉 차있다.

등껍질에도 븥어있는 알들~~

갑자기 떠나온 여행의 점심으론 아주 만족!!

그리고 오이도 여행의 다른 정보.

서울에서 1시간반 거리에 오이도에 오면 갯벌체험을 할 수 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오이도는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바다를 볼 수 있고 야경은 더 멋있는 곳이다.

전철역도 있어 오이역에서도 선착장까지 택시로 7~8천원이면 올 수 있으니 젊은 연인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오이도를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제일 밑에 있어요 ^^;;

남자들끼리 갑자기 떠난 오이도 여행.

11시에 출발한 당일치기 여행은 먹는 것 이외에는 더 이상의 재미를 찾지 못하고 3시에 사무실로 돌아간다.

(그래도 남자끼리 오래 놀았다.ㅋㅋㅋ) 

서해에 와서 낙조를 보지 못하고 가는 것이 끝내 아숴웠지만

다음 기회에는 아이들과 부인님과 같이 오는것으로 하자!!

※ 오이도를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목록

• 01.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 02. 송도 센트럴파크
• 03. 파주 프로방스 / 헤이리 마을
• 04. 가평 남이섬
• 05.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 06. 이천 별빛정원우주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짧지만 굵게, 부담 없이 하루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은 어떠세요?

별 다른 계획 없이도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만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수도권에서 1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국내 여행지 BEST 6를 추천 드릴게요~

트립닷컴이 추천하는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에서 주말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01.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서울 근교 바다 감상지로는 명불허전 국민관광지 을왕리가 떠오르는데요.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갈 수 있어서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인기가 많은 을왕리 해수욕장.

인천의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인 인천대교를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을왕리에 도착해 있을거에요.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파도를 바라보며 스트레스를 날려보리는건 어떠세요?

찰랑이는 파도에 살~짝 발을 담가보세요.

부서지는 모래와 함께 묵혀두었던 걱정도 함께 씻겨 내려갈거예요.

바다를 감상하다가 배가 고파지면, 해수욕장을 따라 형성된 맛집 거리를 거닐어 보세요. 배도 마음도 든든한 여행이 될거예요.

예쁜 오션뷰 카페와 조개구이 맛집으로 즐비한 을왕리에서 식도락 여행을 하다보면 아름다운 낙조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노을 지는 백사장을 바라보면 금세 시간이 훅 가는 마법이!

을왕리에서 맛있는 음식과 환상적인 노을을 감상하며 몸과 마음을 꽉 채워 여행해보세요~

Tip : 을왕리 해수욕장과 함께 보면 좋을 인근 관광지로는 인천 차이나타운, 월미도, 선녀바위, 용유도 관광단지, 왕산 해수욕장, 마시안 해변을 추천 드려요.

📍선녀바위

02. 송도 센트럴파크

꽉 막힌 교통체증이 두렵다면 바로 여기! 지하철로도 갈 수 있는 송도 센트럴 파크를 추천드려요.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안성맞춤!

송도 센트럴파크가 대한민국 최초의 해수 공원인 것 알고 계셨나요? 크기도 여의도 공원의 2배나 되어서 센트럴 8경 코스가 있을 정도로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사실!

인천의 공유 자전거 쿠키를 타고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면 완전 힐링~

쇼핑, 맛집, 카페가 모여있는 도심 여행부터 카누, 카약과 같은 다양한 체험 여행 및 동물과 산책하며 힐링 여행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시간이 별로 없다면 서쪽 웨스트 보트하우스에서 동쪽 이스트 보트하우스까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수상 택시를 이용해 보세요.

셀럽처럼 사진을 찍고 싶다면? 낮에 타도 밤에 타도 예쁜 경치를 보여주는 수상 택시는 최고 인기 코스!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먹방, 레저, 휴식으로 가득한 완벽한 하루를 만끽해보세요!

Tip : 송도 센트럴파크와 함께 보면 좋은 인근 관광지로는 커넬워크, 송도 한옥마을, 트라이볼, 트리플 스트리트를 추천 드려요.

📍송도 한옥마을

03. 파주 프로방스 / 헤이리 마을

예쁘고 멋지게 차려입고 나들이 가고 싶을땐?

바로 여기! 교외 느낌이 물~씬나는 파주 여행을 떠나보세요!

인생샷 100개 건질 수 있는 알록달록한 파주 당일치기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게요.

한국 속의 작은 유럽이라고도 불리는 파주 프로방스는 시원스럽게 뻗어나간 자유로를 달리다보면 금세 도착하는데요.

이국적인 건물 안에 유럽 풍의 리빙 제품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모여있는 유럽풍의 마을이에요.

알록달록한 예쁜 건물들에 각종 벽화와 포토존이 가득해서 어디서 사진 찍던 인생샷 남기기 가능!

이렇게 예쁜 곳은 가기만 해도 힐링 되지 않나요? 야경도 너무 예뻐서 밤에 가도 좋은 곳이에요.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파주 프로방스에서 유럽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또한 이 곳 파주 프로방스 마을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서 반려인들에게도 더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파주에 가면 꼭 들르면 좋은 곳이 또 있죠, 바로 파주 헤이리 마을인데요.

헤이리 마을은 각 분야의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형성한 마을입니다.

그래서 미술관, 박물관을 비롯한 멋진 건축물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프로방스와 상반되는 느낌이지만, 옛날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이 곳, 헤이리 마을에서 시간여행을 해보세요!

옛날 추억이 가득한 7080 소품을 전시한 못난이유원지부터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도 많아서 거리 곳곳의 예술을 조목조목 보다보면 금세 시간이 가는 곳이에요.

Tip : 파주 프로방스 / 헤이리 마을과 함께 보면 좋은 인근 관광지로는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마장호수 출렁다리, 벽초지 문화 수목원, 통일 전망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추천 드려요.

📍벽초지 수목원

04. 가평 남이섬

가평 남이섬은 각종 TV 촬영지로도 유명한, 서울 근교 여행에서 손꼽히는 당일치기 여행지예요.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어요.

남이섬은 경기도의 가평과 강원도의 춘천 경계에 있는 섬인데요. 2000년대 후반부터 환경을 생각한 조경과 다양한 문화를 어우르는 인테리어로 ‘나미나라공화국’이라는 특수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남이섬에 길게 뻗은 메타세콰이어길, 한번쯤은 보신 적 있으실텐데요.

너무 유명해서 웨딩 촬영도 많이 하는 곳이에요.

어느 계절에 와도 고즈넉하게 즐기기 좋은 남이섬은 계절의 특성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자연으로 둘러쌓인 남이섬은 봄에 오면 분홍색의 수놓은 벚꽃들을 즐길 수 있고 푸른 계절에 오면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가을에는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서 단풍 여행으로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섬 전체를 한바퀴 걷기만 해도 자연 속 힐링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요~

자전거를 타고 돌다가 자연 속 포토 스팟에서 인생샷 남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섬 곳곳에 각종 놀이시설과 체험공간도 많으니 아이와 함께 여행해도 너무 좋아요!

특히 남이섬에는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체험도 할 수 있으니 스릴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꼭 짚라인 체험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Tip : 남이섬과 함께 보면 좋은 인근 관광지로는 제이드가든 수목원, 쁘띠 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자라섬을 추천 드려요.

📍아침고요수목원

05.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높은 다리에 바닥이 투명으로 되어있어서 하늘 위를 걷는 듯 짜릿한 스카이워크를 걸어보셨나요?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국내 최장 길이의 스카이워크 시설인데요.

춘천의 랜드마크인 소양 2교와 소양강 처녀상 옆에 위치해있어, 한번에 춘천에 랜드마크를 모두 볼 수 있어요!

소양강 처녀상은 국민 애창곡인 ‘소양강 처녀’ 노래와 소양강을 알리기 위해 2005년에 춘천시에서 세운 것이라고 해요.

직접 가서 보면 생각보다 거대해서 깜짝 놀라실 수도 있어요!

소양강변은 춘천의 풍경과 역사는 물론 춘천의 옛 숨결까지 느낄 수 있는데요.

춘천대교 너머의 해넘이 모습도 너무 예쁘지만, 일몰 후에는 오색 조명등이 켜져서 또 다른 매력의 춘천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찍을 곳 천지인 춘천 소양강으로 당일치기 여행은 어떠세요?

Tip :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함께 보면 좋은 인근 관광지로는 김유정역, 해피초원목장, 강촌 레일파크,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을 추천 드려요.

📍김유정역

06. 이천 별빛정원우주

365일 예쁜 조명으로 빛나는 정원을 아시나요?

마지막 당일치기 여행지로 추천드리는 곳은 이천의 별빛정원우주인데요.

감각적인 미디어아트 작품부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까지!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이들도 모두 좋아하는 공간일거에요.

별빛정원우주는 낮과 밤의 매력이 다른데요.

낮에는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밤에는 신비한 조명으로 가득한 우주를 체험할 수 있어요!

신비한 조명과 별빛으로 반짝이는 야외 공간과 미디어 아트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전시공간을 감상하면 이색적인 경험이 될거요~

포토존도 이곳 저곳 많아서 반짝반짝 환상적인 조명 사이에서 찍은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답니다!

Tip : 이천 별빛정원우주와 함께 보면 좋은 인근 관광지로는 시몬스테라스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을 추천 드려요.

📍시몬스 테라스점

트립닷컴에서 주말 나들이로 추천드리는 당일치기 여행 코스 어떠신가요?

이번주에는 가볍게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