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얼룩 세탁소 - olaedoen eollug setagso

안녕하세요.
깨끗한 집을 만들어 나가고 싶어 하는 비비 공주입니다.
오늘은 커피 얼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옷에 묻은 커피 얼룩이 지워지지 않아서 고생하신 경험 있으신가요?
제가 아끼는 바지가 커피 얼룩이 지워지지 않아서 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들도록 마음까지 먹었던 경험이 저는 있습니다.

우연히 커피를 마시다가 바지에 흘렸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만 빨래바구니 안에서 며칠 동안 방치해버린 일이 있었죠. 그 뒤로 바지의 커피 얼룩은 아무리 빨아도 지워지지 않게 돼버렸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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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커피 얼룩


지인의 조언으로 바지를 세탁하고 나서 햇볕에 널어보라는 말을 듣고 시키는 데로 따라 해 봤던
커피 얼룩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그날 하루뿐!!!!


다시 빨고 입으려다가 보니까 얼룩이 다시 살아나 있더라고요......ㅠㅠ

아까운 바지를 버릴 수는 없고 이러 방법, 저런 방법을 찾아 헤매다가 커피 얼룩을 지우는 확실 한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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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와 식초와 과탄산소다


얼룩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아까운 옷을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세탁물의 얼룩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까운 옷을 그냥 버리는 결정은 이제 그만!!!!
얼룩에 대한 기초 상식을 배워봅시다.


얼룩에는 크게
커피는 식물성이죠. 식물에서 얻어진 얼룩을 탄닌계 얼룩이라고 총칭합니다.
과일 얼룩도 탄닌 계고요, 커피나 녹차뿐 아니라 김치 , 카레, 풀 얼룩 등 이 탄닌계 얼룩에 속합니다.

그런데 제가 마셨다가 흘린 커피는 우유 상분이 들어가 있어서 동물성 얼룩도 같이 있어서 제 바지의 얼룩이
복합성 얼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룩 한 번 없애는 게 뭐 가일 복잡한지요....ㅠㅠ

복잡한 설명은 나중에 하고 본격적으로 얼룩제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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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를 뭍히고 솔로 두그리기

얼룩을 제거하기 위해 먼저 식초를 사용합니다. 식물성 얼룩인 커피 얼룩을 제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요
식초를 얼룩진 부분에 부 펴줍니다. 그리고 식초가 섬유속으로 잘 스밀 수 있도록 솔을 사용해서 얼룩진 부분을 톡톡톡 두드려 줍니다. 솔로 비비게 되면 옷감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두드리면서 해주면 얼룩제거에 효과적인 방법이 되는 거죠.

얼룩진 부분에 미지근한 물을 부어 얼룩이 없어진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 얼룩이 없어진 상태가 어느 정도 인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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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얼룩위에 샴푸를 발라두기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두 번째 과정이 필요합니다.
커피 같은 경우 우유 성분이 들어간 커피도 있기 때문에 우유 성분의 얼룩을 없애야 합니다.
우유는 단백질 성분이겠죠?
단백질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 저는 샴푸를 사용해 봤습니다. 이번에도 솔을 사용해서 두드려 줍니다.


제 바지는 아무래도 섬유가 색을 먹어버린 것 같아 더욱 섬세하게 표백 작업이 들어가야 하는 상태인가 봅니다.
표백 작업은 단연 과탄산 나트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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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탄산 나트륨에 표백하기

뜨거운 물을 준비하고 물 온도는 50~60°C로 준비하고
준비한 과탄산 나트륨을 넣어주고 잘 녹여줍니다.
이렇게 해서 뜨거운 물에 거품이 올라 오면 옷감을 넣고 조물 조물 비벼줍니다.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던 바지를 꺼내 보겠습니다.
얼룩이 깨끗이 제거되었네요.
없어지지 않을 것 같던 얼룩도 이렇게 사라지는 거였네요.

대부분의 얼룩들이 이렇게 식물성 얼룩과 동물성 얼룩으로 복합성으로 이뤄 저 있는데요. 복합적인 만큼 한 가지 방법만 쓰고 "왜 안 지워지지"?라고 하면 안 된답니다.
얼룩의 원인이 정확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옷감에 묻어있는 얼룩을 발견했을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얼룩을 제거해야 될지 모를 때에는 이 공식을 사용해서 세탁해 보세요

유성 얼룩 <식물성 얼룩 <단백질 얼룩 <표백 작업


이렇게 먼저 지울 게 있고 나중에 지울 것들이 있더라고요.
이때 식물성 얼룩은 식초를 이용하고 단백질 얼룩은 샴푸를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복합성 얼룩을 지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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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커피 얼룩이 완전히 사라진 사진


주의할 점을 든다면 색깔 옷은 주의해야 한답니다. 과탄산 나트륨을 사용하면서 표백 작업을 하기 때문에 과탄산 나트륨으로 인해여 색깔이 얼룩덜룩 빠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마지막 표백 작업할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릴게요.

첫째, 얼룩 부위에 식초를 떨어뜨리고 솔로 두드리면서 식초가 섬유 사이에 들어가는 것을 돕는다.
둘째 , 샴푸를 이용해서 단백질 때를 제거한다. 솔을 사용하여 두드린다.
셋째, 뜨러운물에 과탄산 소다를 풀고 옷을 넣고 조물조물 비벼주고 1시간 담가 두었다가 세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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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의 비밀을 훔치다, 각종 얼룩 지우는 꿀팁

2016. 08. 17

깨끗하게 차려 입은 새하얀 원피스. 그런데 아뿔싸, 들고 있던 커피를 옷에 쏟아버렸다면? 당장 세탁할 수도 없고 머릿속이 하얘지는 순간일 텐데요. 좌절은 그만! 손쉽게 얼룩을 제거하는 마법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각종 얼룩 지우는 꿀팁,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지워본 적은 있어도 안 묻힌 적은 없다, 볼펜과 커피

언제 그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볼펜 자국. 조심하려다 더 쏟게 되는 커피. 근처에 세탁소도 없고 시간도 없는 상황이라면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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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게 또는 여러 번 그인 ‘볼펜 자국’

볼펜 자국은 잉크 통을 완전히 엎은 정도가 아니라면 ‘물파스’를 이용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한데요. 이염된 부분에 물파스를 톡톡톡 두드린 후, 비누칠을 한 다음 헹궈내기만 하면 끝. 얼룩부위가 넓다면 비누칠을 더해주면 됩니다. 물파스에 있는 멘솔성분이 볼펜의 유성액을 녹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요. 수성볼펜의 경우에는 물파스로도 지우기 어려우니 유의하세요!

향기는 좋아도 얼룩은 NO! ‘커피 얼룩’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물이나 세제로는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옷에 묻으면 난감하죠. 이럴 땐 ‘탄산수’가 답입니다. 얼룩진 부분에 탄산수를 뿌려준 후, 거즈로 꾹꾹 눌러가며 지우면 금세 사라진답니다. 커피는 식물성 색소이므로 약알칼리성이 아닌 산성약품으로 지워야 하는데요. 탄산수 외에도 과산화수소와 식초 또는 일반 세제에 식초를 섞어 지울 수 있으니 이젠 커피가 묻어도 걱정 마세요.

지울수록 더 번지는 파운데이션, 매니큐어

옷을 입거나 벗다가 화장품이 묻었을 때의 분노, 여성분들은 잘 아시죠? 지우기도 까다로운 데다 뭉개진 메이크업 시간이 배가 되면서 말 그대로 멘붕에 빠지게 되는데요. 지울수록 더 번지는 화장품들, 어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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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세제로는 세척 금지!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은 기름 성분이라 일반적인 알칼리성 세제로 지우려고 하면 얼룩이 더 커질 위험이 있어요. 그러니 급하다고 비누를 묻혀 세탁하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이럴 경우 클렌징폼 &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되는데요. 클렌징 제품이 파운데이션의 기름 성분을 전부 녹이기 때문에 얼룩 부위에 소량 묻히고 비벼준 다음 차가운 물로 헹궈내기만 해도 깨끗이 지워집니다.

지워진 곳도 묻은 곳도 멘붕, 매니큐어

샌들과 함께 여름 필수템이 된 매니큐어. 다 마르기 전 흠집이 나거나 옷에 매니큐어가 묻어버린 기억, 한 번쯤 있으시죠? 지우기 힘든 얼룩 중 하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미온수에 세탁용 가루 세제와 마늘 즙을 섞은 후 거즈에 묻혀 두드려주면 말끔히 사라집니다. 단점이라면 강렬한 마늘 향이 좀 오래 남는다는 것인데요. 여러 번 세탁 후 착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아니, 이게 언제 튀었지? 김칫국물과 각종 음료

식당에서 자주 발생하는 얼룩 사고 1위! 예상대로 김칫국물인데요. 이젠 걱정 마세요. 김칫국물은 물론 와인, 각종 과즙주스로 인한 얼룩도 쉽게 지울 방법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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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이 붉은 얼룩, 김칫국물

언제 튀었는지도 모르는 사이 여러 군데 튀어 마음을 심란하게 만드는 김칫국물. 급한 마음에 물티슈로 문지르면 얼룩만 더 커지게 되니 절대 금물! 이럴 때는 양파 즙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얼룩진 옷을 차가운 물에 20분 정도 담가둔 후, 양파 즙을 묻혀 반나절 정도 두었다 세탁해줍니다. 오래된 김치 얼룩에도 효과가 있으니 옷을 버려야 하나 고민 중이라면 시도해보세요!

반은 마시고, 반은 흘리고. 와인과 주스

와인이나 주스를 쏟았을 때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간단히 지울 수 있습니다. 얼룩진 부분에 베이킹소다를 묻힌 후 식초를 뿌리기만 하면 되는데요. 이염을 흡착시키는 베이킹소다의 탄산수소나트륨 성분과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이 산화 작용을 일으키면서 말끔히 제거된답니다.

누렇게 변색된 옷 하얗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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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 여름만 되면 쏟아지는 땀은 암모니아 성분과 흡사한 탓에 옷을 누렇게 변색시키는 원인이 되죠. 특히 흰색 옷은 변색될 때마다 버릴 수도 없고, 강한 표백제 냄새는 싫고. 이럴 땐 미백 기능이 뛰어난 달걀 껍데기와 레몬 껍질을 함께 넣어 삶아주면 강력 표백제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답니다. 천연 성분으로 냄새 제거는 물론 민감한 피부에도 걱정 없으니 안심하고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