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의 세계 리뷰 - peulleieoui segye libyu

2020년 조아라에서부터 시작해서 탈 많았던 이 작품이 드디어 완결이 다가오는 기념으로 히로인과의 서사 위주로 리뷰 한번 써볼까 함

배경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 역사가 아닌 코에이 삼국지같은 삼국지 게임을 바탕으로 하고 일부 인물들이 여캐로 바뀌어 나온다.

이런 삼국지 게임에 플레이어인 진소연이 떨어지고 주인공 호세와 처음으로 만나면서 거대한 흐름에 휩쓸리는 이야기다.

솔직히 삼국지 배경에다가 감정묘사가 무거워서 그렇지 이 작품 캐빨농도가 심상치 않다

참고로 플레이어와 나에 대한 스포일러가 다량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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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상시와 하진의 권력다툼으로 혼란한 시기의 한나라

호세는 병주의 작은 산적떼의 수장이다.

그에게는 비범한 과거가 있었지만 지금 그에게는 그와 함께 있는 방삼을 포함한 친구이자 부하들만이 그의 전부이다.

특히 방삼이는 어린 시절부터 같이 호형호제하며 서로의 등을 지키면서 지내온 소중한 인연이다.


어느 날, 괴한들에게 둘러쌓여있는 여성을 구해주었는데, 고맙다고 하지는 못할 망정 갑자기 호세를 쥐어패면서 죽기 싫으면 그녀를 따르라고 한다.

미친년이라면서 무시해도 좋을 말이었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배부르고 따뜻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그녀의 이상,

어렸던 시절 호세 또한 품었지만 이루지 못할거라 생각했던 그런 어린아이같은 이상.

버려진 이후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던 호세는 그녀의 이상에 감화되고 만다.

그렇게 호세는 진소연을 소연 아씨라 부르며 따르기 시작하며 진소연군이 만들어진다.

진소연, 그녀는 회사에서 개발 중인 게임의 테스트를 위해 접속했는데 나가지 못하고 갇혀버린 플레이어다.

이 작품의 제목이 플레이어와 나인 이유가 여기에서 밝혀진다.

그녀는 살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삼국지의 지식을 기반으로 세력을 키워 살아남으려 한다.

그렇게 그녀를 따라주는 호세에게 진소연 또한 묘한 감정을 품게 된다.

그렇게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낀 진소연과 호세지만,

진소연의 원래 세계와 이 세계에 대한 정체성 혼란 때문에 소연은 호세의 고백을 거절하고, 호세는 낙담해 버린다.

그렇게 엇갈리게 된 두 사람, 호세는 조운과 관계를 맺게 되고, 호세와 조운의 관계를 알게 된 진소연은 홀로 속앓이를 하게 된다.

문제는 그 속앓이를 자그마치 200화 남짓동안 한다 시발;; 찐소연 클라스 대단하다

하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던가, 아주 긴 시간동안 수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둘은 엇갈렸던 서로의 연심을 확인하고 연인관계가 되기에 이른다.

호세와 조운의 첫 인상은 최악이었다.

병주에 산적떼가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온 조운과 아침에 오1줌 싸던 중 갑자기 들이닥쳐 창을 내미는 조운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호세

방삼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은 건지지만, 그녀와의 관계는 요원해보이기만 한다.

그래도 호세는 여동생같은 그녀에게 다가가고 챙겨주며 오라버니라 부르라 하고, 처음에는 무시하지만 결국 그를 오라버니라 부르며 따르게 된다.

동탁군을 추격하던 와중 여포와 대치하게 된 상황, 호세는 여포와 일기토를 벌이게 되고 처참하게 패배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렇게 죽을 운명이었던 호세를 구한 것은 산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할때부터, 가장 오래전부터 그를 따라주었던 그의 최심복이자 가장 가까웠던 이들 1번대,

호세는 그들의 희생으로 목숨을 부지하고 여포를 막으며 죽어가는 그들을 보고 오열하고 만다. 그런 호세를 조운이 감싸주며 위로하게 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하던가, 어느새 조운은 호세에게 연심을 품게 되지만, 호세가 진소연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기에 이 마음을 숨기고자 한다.

호세가 진소연에게 거절당하고, 낙심한 그를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조운은 그 연심을 견디지 못하고 술을 통해 그를 유혹한다.

그가 진소연을 사랑함을 앎에도, 그저 자신에게 마음의 한켠이라도 내어주길 바라고 조운은 그와 가장 먼저 관계를 맺게 된다.

그 후 수 많은 일을 겪던 와중 진소연과 호세가 서로를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조운은 소연을 응원하고 호세와 소연이 연인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조, 호세와 그녀의 관계는 질긴 인연이다.

소년 시절 살길이 막막한 호세가 군대에 들어갔을때, 그는 조조의 밑에 소년병으로 있었다.

처음에는 아름답고 능력있는 그녀를 영웅처럼 동경했으나, 황건적을 토벌하던 와중 민간인도 가리지 않고 학살하는 그녀의 모습에 괴물이라 외치며 군을 떠나게 되고, 도적단을 이끌게 되고 진소연을 만나 더욱 성장하여 반동탁연합의 장에서 재회하게 된다.

조조는 얼마 못 가 죽을 줄 알았던 이가 멀쩡히 살아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흥미를 갖게 되고, 그의 따뜻한 부분이 변하지 않은 것에 더욱 흥미를 느끼며 여포군을 막아낸 호세에게 자신의 의천검의 부부검인 청강검을 하사한다.

반동탑연합이 와해되는 것을 바라보면서, 조조는 광소한다. 자신이 신하로 남아 지키고자 했던 한나라라는 것이 이렇게 의미없었다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그녀는 새로운 욕망을 자각하게 된다. 자신이 황제가 되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지배하겠다는 욕망을.

반동탁연합이 와해되고 진소연군이 조조군의 아래로 들어가고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그녀는 호세에게 가졌던 흥미가 연심이자 소유욕으로 변하게 된다.

그녀에게 가장 큰 위기나 다름없던 장막과 진궁의 배신에 의한 복양성 점령 당시, 호세의 활약으로 복양을 수복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죽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을 터인 배신자 진궁과 여포를 호세가 살려달라 요청한다.

조조는 호세의 이런 요청 속에 담겨진 여포와 진궁에게 품은 인간적인 감정을 눈치챈다.

조조는 이런 호세에게 답답함을 느끼면서 그를 자신과 같은 색으로 물들이고 싶다는 욕망에 휩쌓여 그를 덮치고 관계를 맺으며 내기를 제안한다.

조조와 호세, 둘 중 누가 누구에게 물드는지를

이제 천하통일의 야욕을 드러낸 그녀를 막을 수 있는 인물은 호세뿐이다. 과연 그 물들여지는 대상은 누가 될 것인가?

호세는 조조를 막을 수 있는 것일까?

천하무쌍 여포, 동탁군에 소속되어 어느 누구도 대적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으나 정작 그녀는 맘 붙일 곳 하나 없는 처지이다.

평소와 같이 전쟁에 참전하여 적을 토벌하던 중, 호세는 그녀에게 일기토를 신청한다.

호세는 약했다. 금방이라도 죽일 수 있는 그런 시시한 인간인 줄 알았다. 그렇게 그의 목을 취하려는 그때

그를 살리기 위해 그의 주변에 있던 이들이 여포에게 공격해온다. 그 대가가 죽음인 것을 뻔히 앎에도

여포는 의문에 빠진다. 저 남자가 누구이길래 그의 주변인들은 그를 살리기 위해 죽음마저 불사하는가?

그렇게 부하들의 희생으로 살아나간 남자 호세를 여포는 기억한다.

예주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그는 손견이라는 조무래기와 싸우고 있었다.

여전히 약한 것은 변함없지만, 그때보다 확연하게 실력이 늘어있었다.

그런 그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이 든다. 이 감정이 무엇일까?

호세가 죽는 것을 보기 싫어, 조무래기의 목을 쳐서 그에게 선물로 주었다

장막의 제안으로 조조군의 영토를 대부분 점령하고 호세가 있는 복양성을 점령하고 또다시 그를 만났을때

여포는 손견의 목을 줄때만 해도 몰랐던 감정을 알게 되었다.

호세의 인간적인 모습에 다른 사람들이 따랐다는 것을,

그리고 나도 그런 호세가 나를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을.

그렇게 여포는 호세를 사랑하게 되고 자신을 봐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아무리 꽃다발을 선물해도, 다친 그가 낫게 고기와 술을 먹여도 그는 자신을 봐주지 않는다.

끝내 그가 배신하여 자신이 죽을 상황에 놓이게 되어도, 그를 탓할 수 없다.

그를 사랑하니까, 내가 그가 사랑하는 이들을 죽였으니까.

렇게 복양성에서 여포는 조조군에게 잡힌다.

그렇게 죽음만을 기다리던 와중, 호세가 다시 여포를 찾아온다.

비록 지금은 그의 부하들을 죽인 여포를 받아들여줄수는 없지만, 언젠가 용서할 수 있는 날이 오면 받아주겠다고.

그렇게 그녀는 마음 놓고 기댈 주인을 찾게 된다.

진궁, 한때 조조를 주군으로 생각했으나, 여백사를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그녀를 보고 헤어졌었다.

다시 재회한 조조를 보고 그녀는 다시 고민했으나, 그녀를 따르기로 마음먹는다.

그때 조조군의 휘하에서 만난 호세는 약간 아이같았다. 진궁에게 아들이 있었다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호세가 그녀를 따르는 모습에 웃음짓기도 하였다.

하지만 조조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천하통일에 대한 야욕을 드러낸 것도 모자라 인간으로써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짓을 저지르다니.

더 이상 그녀를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 이때 장막이 얘기했다, 조조를 몰아내지 않겠냐고.

주군을 잘못 모신 이상 이제 진궁은 살 가치가 없었다. 그래도 조조만은 막아야겠다는 일념으로 반란을 일으켰다.

그렇게 여포를 끌어들여 연주와 복양을 점령하는데 성공했지만, 여포가 호세에게 끝내 사로잡혔다.

이제 죽음이 다가온다는걸 직감하고 자신에게 찾아온 호세에게 딸아이만이라도 살려주기를 간청했다.

그런데 호세가 얘기한다. 진궁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삶의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면 나를 위해 살아달라고.

그리고 호세는 모든 일이 끝나고 조조에게 요청한다, 진궁을 살려주기를.

진궁은 반란에 가담한 것이 아니고 장막을 막기 위해 분투했다고.

그렇게 진궁은 호세에게 목숨뿐 아니라 마음마저 구해졌다.

이제 진궁에게 있어서 주군은 호세 뿐이다.

진궁은 어느새 그가 이렇게 어른스러워졌는지, 어째서 그를 보면 이렇게 마음이 두근거리는 건지 모르겠다.

사마의에게 있어서 호세는 신기한 인물이다.

그 내면을 살펴보면 한없이 인간적이고 유약한데도 불구하고 그가 보여주는 모습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강하니까.

그가 언제까지 살아있을 지, 그의 결말을 지켜보고 싶어져 호세의 뒤를 따르게 되었다.

하지만 그를 따르면서 사마의는 경험한다. 호세가 보여준 전장의 모습을, 그 사이에서 활약하는 호세의 위용을.

사마의는 호세에게 점점 빠져들고 목표한다, 호세를 누구보다 위대한 인물로 만들겠다고.

한나라의 황제, 유협

그녀가 앉게 된 황제의 자리는 결코 그녀가 원한 것이 아니었다.

동탁의 간계로 인해 오라버니인 유변이 폐위되고 강제로 오르게 된 자리

동탁이 죽은 이후에도 신세는 바뀌지 않았다.

이각과 곽사의 내전에 휩쓸려 도망쳐 나왔으나, 둘의 추격에 잡힐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직감하고 절망하던 그때, 구원의 손길이 내려왔다.

호세가 이끄는 조조군이었다. 그는 그렇게나 잔인하고 무서워보였던 이각과 곽사의 군대를 손쉽게 격멸했다.

조조군 또한 믿을 수는 없었다. 그녀의 의도를 파악 할 수 없기 때문에.

하지만 호세는 달랐다. 그는 비록 조조의 밑에 있음에도, 진심으로 나를 위해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대로 허도로 피신해도 결국 조조의 손아귀 위에서 놀아날 것은 분명했다.

그래도 단 한명이라도 한이라는 이름을 위해주는 이가 있다면, 진정 백성을 걱정하는 이가 있다면 이 한의 황제로 남을 이유는 충분하다.

황제는 호세를 놓쳐서는 안되었다. 그래서 황제는 그를 중랑장에 임명하게 된다.


유비에게도 호세는 묘한 사람이었다.

조조의 밑에 있으면서도 조조의 의견과 대립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입장 상 적대해야 할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으로부터 그녀를 지켜주고

필요하기에 유비를 떠보았으나 바로 그녀에게 사과하는 등,

그저 가면을 쓴 채 웃기만 하는 유비에게 그녀의 의형제들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그녀를 그녀로 제대로 봐주는 이였다.

유비에게는 한나라와 그 왕족의 위상을 다시 되찾고, 백성들을 인과 의로 통치하겠다는 원대한 욕망이 있다.

그런 욕망이 있는 한 유비는 조조를 용납할 수 없다.

하지만 조조의 밑에 있는 호세를 보고 마음이 바뀐다.

만약에 그가 조조군의 안에서 조조의 욕망을 막아준다면?

그렇게 호세를 통해 한이라는 이름이 지켜진다면?

그렇기에 유비는 호세를 믿어보기로 결심한다.

전호가 있기에 조조군이 폭주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원술의 휘하로 들어간 강동의 호랑이, 손책

그녀에게 있어 가장 큰 목표는 아버지 손견을 죽인 여포와 호세를 죽여서 복수하는 것이다.

아버지가 죽을 때만 해도 조조군의 일개 무장이었던 호세는 어느 새 한의 중랑장이 되어있었다.

오히려 좋다, 사냥감이 클 수록 사냥하는 맛이 있으니까.

광릉에서 그를 처음 대면했을 때, 그에게 맞대결을 신청했으나, 호세는 여유롭다는 듯이 이를 무시한다.

그리고 그는 이야기한다. 손책의 아버지 손견은 분명 누구보다 용맹했던 장수라고.

그런 그를 죽이기 위해 돌격했으나, 금위군에게 막혀 퇴각하고 말았다.

다시 원술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치욕을 감내하고 병력을 지원받아 그와 재대결을 하게 되었다.

적군의 본대를 유인하고, 본대가 없는 틈을 타 본진을 급습하여 비로소 호세와의 대결을 하게 되었다.

그는 강했다. 검집을 꺼내들고 방어일변도로 공격을 막아내는 그는 꿰뚫을 틈이 없었다.

시간에 쫓겨 다급해지고 틈을 보이자 그대로 공략당해 패배했다.

그는 사로잡힌 나를 위로하고 살라고 이야기한다.

죽음을 각오했으나 오히려 그는 나에게 살라고 이야기한다.

심지어 호세 그에게 복수심을 가져서라도 좋으니 살라고 이야기하는 그를 손책은 어떻게 단정지을 수 없었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보게 될 날이 있겠지

원소군의 참모, 전풍은 사실 호세, 전호의 어머니의 남편이다.

그는 호세의 어머니를 사랑했지만, 호세의 어머니가 외간 남자에게 강간당하여 낳은 호세를

전씨 가문의 가주라는 직책으로 인하여 지켜줄 수 없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호세가 내쫓기는 걸 막을 수 없었다.

그렇게 후회하던 그에게 어느 날 희소식이 전해져왔다.

조조군의 장수 중 전호라는 이름을 가진 이가 명성을 떨치고 있다고

그는 과거 지키지 못한 호세와 그의 어머니와의 과거에 회한을 느끼면서도 이제라도 관계를 개선해보기 위해 전호를 찾아가게 된다.

전호는 그런 그를 어색하지만 몇 남지 않은 따스한 과거의 추억이 남아있기에 받아들이려고 노력해본다.

과연 전풍과 전호는 아팠던 과거를 떨쳐내고 온전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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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러 인물들에게 큰 족적을 남긴 호세는 모종의 이유로 허도에 큰 화재가 일어났을 때 실종되고 만다.

그리고 3년의 시간이 지나고 서주에 갑자기 다시 나타난 호세는 기억을 잃은 채로 유비에게 거둬지는데

과연 이들의 결말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https://novelpia.com/novel/11516

그건 노벨피아의 플레이어와 나 2부 플레이어의 세계에서 확인하자

이제 종장부로 돌입해서 읽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돼

조아라 시절부터 특유의 문체와 감정묘사로 독자층을 끌어모은 소설인데 아직도 플레나가 조아라에서 탈출을 못 해서 여러 독자들이 못 읽는게 아쉬워서 기억나는 대로 적어봤다

처음에는 호세가 진소연 만나는 것부터 시작해서 스토리라인을 아예 한번 훑고 갈까 싶었는데

이게 300화 가량 되는 소설이다보니 5시간 내내 떠오르는 것으로만 작성해도 다 풀 수 없겠다 싶어서 최대한 인물 위주로 적어봄;;

그래서 서술하는 방식이 좀 뒤죽박죽 할 텐데 밤새면서 쓴 거라 너그럽게 이해해주면 고맙겠어

사실 사마의나 방삼이 전풍도 그렇고 히로인이나 주변인물이 리뷰만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서사와 묘사, 그리고 거기에서 나오는 매력이 있어서

플레나를 직접 읽어보는 걸 최대한 추천하고 싶긴 한데 조아라에 납치당해서 진입장벽이 너무나 크다는게 슬프다 시발 ㅠㅠ

아무튼 리뷰 봐줘서 고맙고 기회되면 플레이어와 나 1부부터 시작해서 플레이어의 세계 2부까지 봐주면 더 고맙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