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메가43.1% 대성39.8%.. 수학 메가37.6% 대성28.9%, 영어 대성41.8% 메가26.5%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사교육 인터넷강의 강사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국어는 강민철/김승리, 수학은 현우진/정승제, 영어는 이명학/조정식 강사의 선호도가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재/콘텐츠의 질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강사를 조사한 결과 역시 톱6 명단이 동일했다. 교육평가기관 유웨이가 운영하는 입시사이트 유웨이닷컴이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2022 사교육 인터넷 강의/강사 선택 양상 및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다.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총 436명의 수험생이 참여했다. 인강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인강 업계 판도를 추정해 보면 지난해에 이어 메가스터디와 대성마이맥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어 수학 영어의 1타강사 선호도 점유율을 합산해보면 국어와 수학에서는 메가, 영어에서는 대성이 1위를 차지했다. 선호도 조사 대상은 사교육 강사로 한정했다. 각 사이트의 최상위권 강사들을 중심으로 했으며 신규 강사나 최근 사이트를 옮긴 강사의 경우 수험생 커뮤니티 등의 평판도를 고려해 유웨이닷컴이 62명의 강사를 선별해 제시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제시된 순서는 강사 이름의 가나다 순으로 했으며 설문 시에는 소속 강의 사이트에 대한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해 각 강사의 소속 사이트명은 밝히지 않았다. 사탐은 한 사람이 여러 과목을 가르치는 과목 특성상 각각의 과목으로 나누어 설문하지 않고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성적대는 1등급부터 5등급 이하까지 11.9% 28.4% 30.5% 17.7% 11.5% 순으로 분포한다. 재학생과 졸업생 비율은 각 60.8%과 39.2%다. 일반고 출신 81%, 자사고 출신 10.1%, 특목고 출신 3.9%, 기타 5%다. 이 소장은 “강사별 순위는 강사별 점유율 또는 매출 규모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각 업체가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험생 직접 설문을 통해 선호도를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인강 강사도 일정한 팬덤이 있어 설문에 일정한 한계가 있고 소속 사이트 수강생들의 설문 참여도에 따라 비율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며 “설문 응답자는 수험생 일부이므로 소속 사이트의 규모나 점유율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으며 계열별 성적대별로 결과가 달라질 개연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역별 톱 국 강민철(메가), 수 현우진(메가), 영 이명학(대성)> - 국어, 강민철(메가) 김승리(대성) 톱2 이어 김민정(이투스 9.5%) 김젬마(대성 5.2%) 김상훈(대성 4.4%) 전형태(메가 3.5%) 이원준(메가 2.7%) 엄선경(메가 1.4%) 신영균(이투스 1.2%) 순이다. 회사별 선호도 점유율을 합산하면 메가가 43.6%로 1위다. 대성이 39.8%로 바짝 뒤를 잇는다. 이투스는 10.7%로 격차가 크다. - 수학, 현우진(메가) 정승제(이투스) 톱2 이어 정상모(대성 4.7%) 이창무(대성 2.6%) 이하영(이투스 2.3%) 주예지(스카이에듀 1.9%) 차길영(세븐에듀 0.3%) 순이다. 회사별 점유율은 메가가 37.6%로 가장 높다. 대성(28.9%) 이투스(25.5%) 순으로 뒤를 잇는다. - 영어, 이명학(대성) 조정식(메가) 톱2 이어 이영수(대성 4.8%) 전홍철(이투스 2.7%) 강원우(이투스 2.6%) 김기훈(메가 2%) 고정재(메가 1.8%) 심우철(- 1.5%) 조은정(스카이에듀 0.7%) 순이다. 회사별 점유율은 대성이 41.8%로 압도적으로 높다. 이어 메가(26.5%) 이투스(17.6%) 순이다. - 사탐, 이다지(메가) 이지영(이투스) 톱2 이어 최태성(이투스 5.3%) 김종익(메가 5.2%) 윤성훈(메가 5%) 김용택(메가 1.3%) 우영호(메가 1.1%) 배인영(대성 1%) 순이다. 회사별 점유율은 메가가 42.9%로 가장 높다. 이어 대성(25.8%) 이투스(20.3%) 순이다. - 과탐, 과목별 톱 배기범(물리) 고석용(화학) 윤도영(생명) 오지훈(지구) 물리에서는 톱2에 이어 김성재(메가 6.3%) 안철우(대성 4.9%) 서진석(이투스 4.5%) 정원재(스카이에듀 3.4%) 순이다. 화학은 톱2에 이어 박상현(이투스 15.3%) 김준(대성 14.5%) 순이다. 생명과학은 톱2에 이어 한종철(메가 13.1%) 박상현(이투스 7.3%) 순이다. 지구과학은 톱2에 이어 엄영대(메가 8.1%) 김지혁(대성 6.2%) 최선묵(이투스 4.8%) 홍인왕(이투스 3.3%) 순이다. 영역별 회사 점유율을 살펴보면 물리는 메가(53.4%) 대성(19.7%) 이투스(4.5%), 화학은 메가(51.9%) 이투스(15.3%) 대성(14.5%), 생명과학은 메가(41.5%), 대성(33.3%) 이투스(7.3%), 지구과학은 메가(52.1%) 대성(22.1%) 이투스(8.1%) 순이다. <교재/콘텐츠 질 평가.. 선호도 순위와 유사> 화학에서는 강사 선호도와 순서가 바뀌어, 정훈구(24.4%) 고석용(22.5%) 순이다. 사탐은 이다지(20.6%) 임정환(16.6%) 이지영(14.1%) 이기상(11.2%) 권용기(7.4%) 순이다. 물리는 배기범(41.8%) 방인혁(11.3%) 순이다. 생명과학은 윤도영(33.1%) 백호(25.7%) 순, 지구과학은 오지훈(42.7%) 이훈식(16%) 순이다. <강사 선택 잣대.. ‘선배나 친구
추천’> 강의/강사를 고르는 과정은 ‘강사의 이름을 알고 해당 사이트에 가서 수강한다’는 경우가 37.2%로 가장 많다. ‘강의 사이트에 가서 맛보기 강의를 보고 수강한다’가 30.7%로 뒤를 잇는다. ‘강의 사이트에 가서 커리큘럼을 보고 수강한다’ 20%, ‘강의 사이트에 가서 무조건 1위 강사를 선택한다’ 10.3% 순이다. ‘교재가 마음에 들어 해당 강사를 찾아 수강한다’는 응답은 1.8%에 그친다. 구매 양상은 대부분 ‘프리패스’다. 85.8%가 해당한다. 가격 대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