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시 - salanghaneun salam-ege bonaeneun si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시 - salanghaneun salam-ege bonaeneun si

♥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야할 말들 22가지 ♥ 

1. 정말 잘했어요. 역시 당신이네요  

2. 당신하고 떨어져 있으면 왠지 허전해...  

3.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때 당신 판단이 옳았어..  

4. 당신이 있어서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몰라.  

5. 날마다 이 모든 일을 해줘서 정말 고마워...  

6.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가 누군지 알아?  
바로 당신이야..  

7. 결혼을 다시 해야 한다면,  
그때도 난 당신과 할거에요..  

8. 하루종일 당신 생각한거 알아요?  

9. 아침에 눈을 떴을때,  
당신이 옆에 있어서 좋아요..  

10. 죽을때까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뿐이야..  

11. 당신은 언제봐도 멋있어요...  

12. 난 당신을 믿어요...  

13. 당신이 나한테 얼마나  
큰 의지가 되어주는지 모르죠?  

14. 우울하다가도 난 당신만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15. 내가 세상 에서 유일하게 잘한 일이 있다면,  
그건 당신과 결혼한 일이야...  

16. 미안해, 내 잘못이야..  

17. 당신은 어떻게 하고 싶어?  

18. 당신 생각은 어때?  

19. 당신은 정말 특별한 사람이야  

20. 내가 뭐 도와줄일 없어?  

21.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22. 나와 함께 살아줘서 고마워..  

- 스티브 스티븐스 - 




★★-< 보고 또 봐도 참 좋은 글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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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고백 시 모음> 주요한의 '높은 마음' 외 

+ 높은 마음 

내게 가까이 오지 말아요
그대는 내게 너무 큽니다
숙인 적 없는 나의 머리가
그대 앞에선 저절로 숙입니다.
그러니까 내게서 떠나주어요.

내 얼굴을 보지 말아요
그대는 내게 너무 깨끗합니다.
교만하고 당돌하던 나의 눈이
처녀처럼 수줍어집니다.
그러니까 머리를 돌려주어요.

나 듣는 데서 노래하지 말아요.
그대는 내게 너무 높습니다.
잡힌 데 없던 나의 귀가
그대의 목소리엔 노예가 됩니다.
그러니까 그 줄을 끊어버려요

아서요 나를 붙잡지 말아요
그대는 내게 너무 큽니다.
그대 앞에 꿇어엎딘 나의 개성을
내 손으로 장사지내지 아니하게
제발 놓아주셔요, 놓아주셔요.  
(주요한·시인, 1900-1979)

+ 짧은 해 

당신이 이 세상 어딘가에 있기에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갈대가 하얗게 피고 
바람 부는 강변에 서면 

해는 짧고 
당신이 그립습니다. 
(김용택·시인, 1948-)

+ 겨울 편지

당신, 
저 강을 건너가야 한다면
나, 얼음장이 되어 엎드리지요

얼음장 속에 물고기의 길이 뜨겁게 흐르는 것처럼
내 마음속에는 당신이 출렁이고 있으니까요
(안도현·시인, 1961-)

+ 고백
  
향나무처럼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제 몸을 찍어 넘기는 도끼 날에
향을 흠뻑 묻혀 주는 향나무처럼
그렇게 막무가내로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최문자·시인, 1941-) 

+ 고백

내 그대에게 사랑을 고백함은 
입 속에 작은 촛불 하나 켜는 것과 같으니 
입 속에 녹아내리는 양초의 뜨거움을 견디며 
아름다운 동그란 불꽃 하나 만들어 
그대에게 보이는 것과 같으니 

아무리 속삭여도
불은 이윽고 꺼져가고 
흘러내린 양초에 굳은 혀를 깨물며 
나는 쓸쓸히 돌아선다

어두운 밤 그대 방을 밝히는 작은 촛불 하나 
내 속삭임을 대신해 파닥일 뿐
(남진우·시인, 1960-)

+ 시인의 고백 
    
당신 생각으로만 
살겠어요 

당신 이름으로만 
살겠어요 

꽃잎 지우는 
바람의 아픔까지도 

복장 속 
찬연한 노래로 부르며 

당신 사랑으로만 
살겠어요.
(강대실·시인, 1950-)

+ 황홀한 거짓말  

"사랑합니다" 
너무도 때묻은 이 한마디밖에는 
다른 말이 없는 가난에 웁니다 

처음보다 더 처음인 순정과 진실을 
이 거짓말에다 담을 수밖에 없다니요 

한겨울밤 부엉이 울음으로 
여름밤 소쩍새 숨넘어가는 울음으로 
"사랑합니다" 

샘물은 퍼낼수록 새 물이 되듯이 
처음보다 더 앞선 서툴고 낯선 말 
"사랑합니다" 

목젖에 갈린 이 참말을 
황홀한 거짓말로 불러내어 주세요 
(유안진·시인, 1941-)

+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내가 꽃피는 일이 
당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면 
꽃은 피어 무엇하리 

당신이 기쁨에 넘쳐 
온누리 햇살에 둘리어 있을 때 
나는 꽃피어 또 무엇하리 

또한 
내 그대를 사랑한다 함은 
당신의 가슴 한복판에 
찬란히 꽃피는 일이 아니라 

눈두덩 찍어내며 그대 주저앉는 
가을 산자락 후미진 곳에서 
그저 수줍은 듯 잠시 
그대 눈망울에 머무는 일 

그렇게 나는 
그대 슬픔의 산높이에서 핀다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복효근·시인, 1962-)

+ 사랑하는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해 살아가노라
그대를 위하여 노래를 부르고
그대를 위하여 시를 쓰고
다시 오는 봄을 기다린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해 존재하노라
그대를 위하여 아침을 부르고
그대를 위하여 커피를 마시고
그대를 위하여 창문을 열고
쓸쓸함을 달랜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해 꿈을 꾼다
그대를 위하여 촛불을 켜고
그대를 위하여 저문 바람소리에
가슴 설레고
그대를 위하여 사철 피고지는 꽃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해 하얀 밤을 지새우고
그대를 위하여 눈물을 배우고
그대를 위하여 위대한 아침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해 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오직 그대만을 위하여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낙조가 된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해 봄비가 되고
가을이 되고, 사막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하여 
오로지 그대만을 위한 하늘이 되어간다.
(김천우·시인)

+ 그대가 없다면

그대의 눈이 없다면 내 눈은
외로운 두 개의 개미집일 따름입니다.
그대의 손이 없다면 내 손은
고약한 가시다발일 뿐입니다.

달콤한 종소리로 나를 가득 채우는
그대의 붉은 입술이 없다면
내 입술도 없습니다.
그대가 없다면 내 마음은
엉겅퀴 우거지고 회향 잎마저 시들어가는 고난의 길입니다. 

그대 음성이 들리지 않으면 내 귀는 어찌 될까요?
그대라는 별이 없다면 나는 어디를 향해 떠돌까요?
그대의 대꾸 없어 내 목소리는 자꾸 약해집니다.

바람결에 묻어오는 그대 냄새 좇아
희미한 그대 흔적을 더듬어봅니다.
사랑은 그대에게서 시작돼
나에게서 끝납니다.
(미겔 에르난데스·스페인 시인, 1910-1942)

+ 내 마음은

내 마음은
당신의 지성소(至聖所).

온 정성을 다하여
닦고 또 닦은

내 마음의 중심에
당신을 모시는 것이

나의
사랑의 종교인 것을.

당신은 
내 마음의 중심에

해 뜨는 낮이나
달 뜨는 밤이나

세월의 수레바퀴가
닳아 헤어질 때까지

영원토록 변함없이
계시옵소서.

온 우주에
단 하나뿐인

나의
사랑하는 님

내 영혼의 샛별인
당신을

영원히
찬미하는 것이

나의
아름다운 숙명인 것을.
(정연복·시인, 1957-)

<사랑고백의 시 모음> 한상경의 '나의 꽃' 외 

+ 나의 꽃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향기로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내 가슴에 이미
피어 있기 때문이다.
(한상경·시인)

+ 지평선 

그녀의 흰 팔이 
내 지평선의 전부였습니다. 
(막스 쟈콥·19세기 유태계 영국 출신 프랑스 시인)

+ 당신에게  

오늘도 당신의 밤하늘을 위해 
나의 작은 등불을 끄겠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별들을 위해 
나의 작은 촛불을 끄겠습니다 
(정호승·시인, 1950-)

+ 사랑고백 

언젠가 불러야 할 이름이라면
이제 당신을 부르고 싶습니다
가슴에 꼭꼭 새겨야 할 사람이라면
이제 당신을 그리고 싶습니다
때론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만남으로
때론 우습도록 정겨운 그리움으로
내게 남아 있는 시간을
당신께 드리고 싶습니다
지나쳐 가야 할 사람이 아니라면
이제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잠시 잠깐 머무르다 갈 사람이 아니라면
이제 당신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때론 아침에 내리는 이슬비처럼
보드라운 눈빛으로
때론 머리맡을 쪼는 따가운 태양처럼
강렬한 눈빛으로
이제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거스르지 못할 인연이라면
다시는 손을 놓지 않겠습니다
때론 오래된 친구처럼
때론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그 많은 당신을 다 사랑하고 싶습니다
(이준호·시인)

+ 당신이 내게 묻는다면   
  
내 이름이 무어냐 묻는다면 
당신과 상관없는 이름 대신 
당신에게 지어달라 말하리 
  
사는 곳 어디냐 묻는다면 
그리움이 산처럼 누워있는 
당신의 마음이라 말하리 
  
나이가 몇 살이냐 묻는다면 
당신에게 순정 바치고픈 
이팔청춘(二八靑春)이라 말하리 
  
취미가 무어냐 묻는다면 
평생토록 당신을 그리워하며 
당신의 시를 쓰는 것이라 말하리 
  
어떻게 살 것이냐 묻는다면 
당신 없이 오래오래 사느니 
당신만 바라보며 살리라 말하리 
  
언제까지 살고프냐 묻는다면 
한날한시 죽기를 다짐하는 
당신이 눈감는 날이라고 말하리 
  
소원이 무어냐 묻는다면 
이별 없는 세상에서 
당신만을 사랑하겠노라 말하리 
(공석진·시인, 1960-)  

+ 사랑한다는 말은 망설일 필요가 없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어느 날 문득 
사랑한다는 말도 하기 전에 
이 지상을 떠나가 버리네.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해 
망설이고 있을 때 
내 사랑하는 사람들 
문득, 세상을 떠나가 버리고 마네.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 위해 
숨차게 계단을 뛰어내려가면, 
갑자기 지하철 열차가 문을 닫고 
떠나가버리듯 
나 혼자 이곳에 남겨 두고 
저 멀리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리네. 
내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해 머뭇거리고 있을 때 
사랑한다는 말은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떠나가 버리네. 
내 사랑하는 사람들. 
(박상천·시인, 1955-)

+ 사랑하는 네 속에 

혈관 속에
네가 있어 사랑하는
네가 있어
나는 춤춘다
  
어느 새벽
새파란 가시들 새 발가벗은 탱자 딸 때
수줍은 소리치며 달아나는 너
  
내 닫혀진 몸을 열고 피는 꽃
기억하니? 너는 내 심장이었다는 것을
내 혈관을 뛰어다니던 피였다는 것을
  
재가 되어 아득한 뿌리에 다가갈 때까지
붉은 꽃, 사랑하는 네 속에
타오르는 불빛으로 살아
  
혈관 속에
내가 있어 춤추는
내가 있어
너는 밝다 
(채호기·시인, 1957-) 

+ 결코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사랑합니다. 
줄 것은, 보여드릴 것은 없어도...... 

학창시절 선생님 몰래 까먹던 도시락의 달콤함으로 
길을 잃어 헤매다 
집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을 발견했을 때의 안도감으로 
술은 먹고 싶은데 돈이 없어 이리저리 뒤척일 때 
술 사준다고 불러내는 친구 녀석의 우정으로, 
어제 깜박 잊고 가방에서 꺼내지 않은 우산이 
다음 날 비가 와서 필요했을 때의 흐뭇함으로, 
계절 바뀐 옷을 꺼내 입었는데 
기억도 없는 만 원 짜리 두 장 
주머니 속에 들어 있을 때의 행운으로, 
열나는 머리를 밤새도록 물수건으로 식히며 
두 손 꼭 잡고 체온 전해 주시던 
어머니의 고마움까지 모두 합쳐 사랑합니다. 

이 모든 걸 빼고도 
하늘 닿을 만큼 커다란 그리움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유진하·시인)

+ 그댈 얼마나 사랑하느냐고요

그댈 얼마나 사랑하느냐고요
어린애 두 팔 벌려 이만치라 할까요
아아 기껏 고고예요

그러면 그대
湖心에 돌 하나 던져
둥글둥글 퍼져나가는 파문
어디까지 퍼져나가는지 재실 수 있습니까

그댈 얼마나 사랑하느냐고요
어린애 깡충 뛰어 이만치라 할까요
아아 기껏 고고예요

그러면 그대
여름 높고 푸른 하늘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
봉오리 봉오리 죄다 세실 수 있습니까
(이경하李敬河, 1963.2.9. 동아일보)

+ 사랑을 아는 너는 눈부시다

나는 별 오직 그대만을 지키는 별이기에
항상 어두운 하늘을 밝히고 있습니다

나는 그대를 떠나지 않습니다
그대가 잠든 시간에도
홀로 하늘에서 빛나고
깨어 있는 시간에도 그대를 환하게 비춥니다

하지만 그 빛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빛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대가 내 영혼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기에 이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사랑을 아는 그대
그대를 보고 싶다는 말은 안 해도
마음속으로 전해오는 그 느낌이
텅 빈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별빛은 세상을 가득 채우고
그 빛은
그대를 보고 싶은 내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움에도 얼굴이 있다면
나는 그 얼굴을 비추고
두 손을 내밀어 만지고 싶습니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그대의 사랑은
얼마나 섬세한 것일까요

나는 눈을 감고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을 아는 눈부신 그대를
(송시현·시인)

+ 복종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더러
다른 사람을 복종하라면,
그것만은 복종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복종하려면
당신에게 복종할 수가 없는 까닭입니다.
(한용운·승려 시인, 1879-1944)